[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의 계속된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식량을 공중에 투하하며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협상은 거의 마무리돼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쪽에서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화물선이 침몰하면서 환경 재앙 위기 우려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소 57만 6000명이 기근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힌 이 지역에 3대의 C-130 미군 수송기가 3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가자지구에서 110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를 낳은 ‘구호 트럭 발포 참사’는 현지 권력의 공백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은 현지 권력의 공백 문제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는 전쟁으로 곳곳이 초토화되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과 치안 조직까지 붕괴하면서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다.WSJ은 군사 전문가와 구호 전문가를 인용해 가자지구는 전쟁의 포화 속에 인도주의적 물자를 전달하는 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촛불행동이 2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79차 촛불집회를 열었다.진보 성향의 촛불행동은 이날 ‘김건희 방탄 정권 투표로 심판하자’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었다. 촛불행동은 매주 토요일 시청역 인근에서 반정부 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79번째 거리에 나선 촛불행동은 빨간색 피켓을 들고 ‘탄핵으로 총단결 윤석열 탄핵하자’ ‘민주 세력 총단결로 탄핵 국회 건설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촛불행동은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이 최종 부결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김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요하게 통일 지우기에 골몰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에는 바위에 새겨진 ‘조국 통일’ 문구를 지우려다 김일성 찬양 구호가 새겨진 바위가 통째로 사라져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북한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당국이 혜산-삼지연 도로에 세워진 ‘구호 바위’에 빨간색으로 새겨진 ‘조국 통일’ 구호를 지우다가 바위가 동강나면서 ‘김일성 장군 만세’라는 구호까지 훼손했다고 전했다고 1일 RFA가 보도했다.이어 “사건이 발생하자 양강도 구호문헌 관리국은 구호를 지우는데 사용하던 굴삭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푸틴은 살인자” “전쟁을 반대한다.”러시아 정부의 강력한 경찰 감시와 구속 위협도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추모 발길을 막을 순 없었다.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한 교회에서 열린 나발니의 장례식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무소불위 권력에 맞서온 당대의 지도자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장례식 참석자들은 이날 이구동성으로 “나발니! 나발니!”를 외치거나 “푸틴은 살인자” “전쟁을 반대한다” 등의 목소리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구호트럭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증언이 잇따라 전해졌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 100여명이 총격 등으로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당시 구호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군 총격에 다쳐 쓰러진 이들의 식량까지도 빼앗을 정도로 절박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얘기다.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의사 예히아 알마스리는 그날 끔찍한 광경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가족과 함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구호 트럭 발포 참사’가 발생한 가자지구에 항공으로 구호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조만간 요르단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가자지구에) 항공으로 구호품을 뿌리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무고한 시민들이 참혹한 전쟁으로 가족들을 먹이지도 못하고 있다. 그들이 도움을 받으려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분은 모두 보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들에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한 사건을 두고 전 세계 각국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외교장관은 사망 사건이 “끔찍하다”면서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성명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간인들에게 구호품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구호품 통과를 늘리고 일반 팔레스타인 주민, NGO, 의료진 등 지원 단체에 대한 구호품 전달과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캐머론 외교장관은 또 즉각적인
[가자 시티=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알 시파 병원에 실려온 환자들을 의료진이 돌보고 있다. 이날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숨지고 280명이 부상했다. 2024.03.01.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측은 대규모 사상자 발생 원인이 총격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이날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주민 수천명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구호품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수도권 교통 당국이 하계 올림픽 기간 지하철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파리 지하철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승강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에서 최근 언급된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국제단체의 구호품을 들여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 검문소 인근의 치안 인력 여러 명이 공습을 받고 사망하면서 구호품 트럭이 약탈되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다. 내주 개막하는 양회에서 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유명 필기구 제조업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측은 대규모 사상자 발생 원인이 총격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행중인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수천 명의 주민이 몰려들었다.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구호품을 가득 실은 트럭이 이스라엘군 탱크 가까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명백한 공습으로 보이는 폭발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AP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이날 이스라엘군이 구호품 배급을 위해 모인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공습했다.알시파 병원의 간호과장인 자달라 샤파이 박사는 이날 공습으로 약 50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알자지라 방송은 부상자와 시신이 구급차에 실려 알시파 병원에 도착하는 장면을 방송했다.카말 아드완 병원의 구급차 담당자인 파레스 아파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을 넘긴 가운데 다급해진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군 파병과 동결자산 수익금 사용 등을 언급하고 나섰다.파병 주장에 대해 주요 서방국가들이 “너무 앞서간 일부 국가들의 정치적 수사”라는 평가와 함께 서둘러 불 끄기에 나섰지만, 공격용 무기 제공과 러시아 해외자산 자본이득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은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되면서 러시아의 분노 수위를 높이고 있다.로버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이 양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청담동 스쿨존 음주운전’ 사건의 가해자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어린이보호구역 치사·위험운전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벤이 기후난민 구호사업 등을 하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벤이 이혼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이어 “상대방 측 귀책에 따른 것으로,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덧붙였다.벤과 이 이사장은 지난해 말 이혼조정 절차를 밟았고, 최종 이혼 신고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벤은 2021년 6월 이 이사장과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해 2월 딸을 출산했다.한편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팀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열애중’
미국 텍사스주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사흘째 계속 확산하고 있다.다행히 한국인이나 한인 동포들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28일(현지시간)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팬핸들 지역의 각기 떨어진 4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규모가 가장 큰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은 지난 26일 발화 이래 총 85만에이커(3천440㎢)를 태웠다. 이는 서울 전체 면적(605㎢)의 5배가 넘는 규모다.이 산불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피해 면적이 50만에이커(2천23㎢)로 보고됐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