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기메 문학상 수상 (출처: 연합뉴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기메 문학상 수상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수도권 교통 당국이 하계 올림픽 기간 지하철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파리 지하철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승강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에서 최근 언급된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국제단체의 구호품을 들여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 검문소 인근의 치안 인력 여러 명이 공습을 받고 사망하면서 구호품 트럭이 약탈되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다. 내주 개막하는 양회에서 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유명 필기구 제조업체 라미(Lamy)가 일본 미쓰비시연필에 지분을 모두 넘겼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 기메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29일(현지시간) 제7회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에 선정됐다. 기메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소설 부문 최종 후보 세 작품 중 ‘작별하지 않는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이날 시상했다.

◆뉴욕증시, 예상대로 나온 PCE 물가에 혼조세로 출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주시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9포인트(0.04%) 하락한 3만 8934.03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29%) 오른 5084.6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21포인트(0.63%) 상승한 1만 6047.94를 나타냈다.

◆파리 지하철, 아픈 승객 승강장에 하차시키기로

프랑스 수도권 교통 당국이 하계 올림픽 기간 지하철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파리 지하철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승강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도지사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새로운 방침을 발표했다.

◆푸틴, 서방 우크라 파병론에 경고 “핵전쟁 위험 조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서방에서 최근 언급된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상·하원 의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에 새롭게 개입하려는 시도는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대규모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가자 검문소 공습에 경찰 사망… 치안 악화로 약탈 발생”

국제단체의 구호품을 들여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 검문소 인근의 치안 인력 여러 명이 공습을 받고 사망하면서 구호품 트럭이 약탈되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29일(현지시간) 현황 보고서를 통해 “케렘 샬롬 검문소 일대의 치안이 심각하게 악화했다”고 밝혔다.

◆中 관영지 “정년 65세 연장 문제, 올해 양회 화두”

내주 개막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내 전문가들이 법정 퇴직 연령이 변하지 않은 가운데 기대수명 연장과 출산율 저하가 겹쳐 연금이 고갈될 위험을 최근 몇 년간 경고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독일 만년필 브랜드 ‘라미’ 日업체에 팔려

독일의 유명 필기구 제조업체 라미(Lamy)가 일본 미쓰비시연필에 지분을 모두 넘겼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미는 “전문성과 경험,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회사 소재지 독일에 대한 헌신으로 회사의 미래를 이끌 인수자를 찾아왔다”며 “회사 주식 전부를 매각해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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