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기자]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이상벽)가 총 381건 1088점의 불법 복제물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최근 저작권보호센터는 YG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가수 ‘세븐’의 뉴 미니앨범을 집중 모니터링 한 결과 총 381건 1088점의 불법복제물을 단속했다. 이는 특수유형 OSP 213개와 주요 포털 및 토렌트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집중 단속한 결과다. 센터는 가수 세븐의 앨범 발매 초기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했다. 웹하드, P2P 등에서 해당 음원이 불법 유통되는 것을 차단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도난문화재를 모 대학교 도서관에 숨긴 은닉범 4명이 검거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과 공조해 1990년대 전국의 문중과 재실, 사당 등지에서 절취한 문화재 1만 1387점을 대구 모 대학 도서관에 위탁 보관을 통해 은닉 시킨 후 공소시효 만료 시점에 9415점을 반출, 판매한 혐의로 은닉범 등 4명을 검거하고 도난문화재 4559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김모 씨가 지난 2010년 6월경 ‘도은선생문집목판’ 72점을 국립민속박물관에 매도하려던 것을 확인한 결과 경북 성
2011년 영화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 한국영화 우세[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간단한 저녁과 함께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간 강은영(32, 여) 씨는 가장 먼저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정보를 파악한다. 강 씨의 영화선별 기준은 무엇보다 국내작이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영화정보 파악이 우선이다. 우리 정서에 맞고 눈 아프게 자막을 읽을 필요도 없는 국내작은 회사원인 강 씨에게 편안함과 문화적 안정감을 안겨주고 있다. 강 씨처럼 우리나라 영화팬들의 영화선호도가 지난해 조사결과 국내작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
“내 삶이 용기를 주는 작은 불씨가 되길”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지난해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도서들을 반환받는데 큰 공로를 세웠던 재불 서지학자이자 ‘직지대모’로 불리는 박병선 박사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어린이·청소년용으로 나온 것으로 공지희 동화작가가 지난해 11월 작고한 박병선 박사의 일대기를 그렸다.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글로연 펴냄)’은 공 작가가 직접 프랑스 파리 병원에 입원해 있던 박병선 박사를 찾아가 타계 전 두 달여 동안 매일 인터뷰를 해 쓴 것이다. 이 전기는 ‘책벌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표리부동’ 이 시대를 정의하는 데 이보다 더 명확한 사자성어는 없을 것이다. 직원들을 대량 해고시키고 전별금으로 수억 원을 챙기는 대기업 CEO, 가난한 환자를 내치고 경찰까지 동원해 치료비를 받아내는 병원, 엄청난 보험료를 받고도 보상은 절대 해주지 않는 보험사, 가정이 파괴되고 실업자가 느는 현상을 ‘불법이민자’의 탓으로 돌리는 이들에게 꼭 들어맞는 어구이기도 하다. 우리는 ‘사다리가 없어진 사회’ ‘중산층이 없는 사회’ ‘강자가 약자를 배신하는 사회’를 살고 있다. 염려스러운 것은 이런 것이 우리만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국민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부풀어 올라 있었다. 주류 정치인에 대한 불신감 때문이었다. 신임 대통령이 나서서 정치판을 바꿔주길 원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그들이 온갖 인생역정을 이겨내고 성공했듯이 국가경영에서도 그러한 역량을 발휘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 원인에 대해 저자는 “노 전 대통령은 명분과 자신의 신념만을 고집한 이상주의자였고, 현실비판에 급급했을 뿐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했다”고 판단한다. 이 대통령에 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의 무효성에 대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다. 책은 이를 역사적·국제법적으로 규명하면서 국제법상 국가책임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서적은 크게 제1부·제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한일병합조약’의 역사적 진실규명과 국제법적 평가를 2부에서는 ‘한일병합조약’의 무효성·불법성 및 일본의 국가책임을 분석·설명하고 있다. 우선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 조약의 법적 무효성을 규명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국제법상 조약의 성립 조건은 ▲조약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3일 타계한 재불 서지학자이자 ‘직지의 대모’로 불리는 故 박병선 박사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통해 고인의 국가ㆍ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업적을 인정해 고인의 국립묘지 안장을 의결했다. 장례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파리외방선교회에서 거행되며, 장례 미사가 마친 뒤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다음 주 중 인천공항에 도착해 국립 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은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
[천지일보·천지TV=김새롬 기자] 재불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빈소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로비에 마련됐습니다. 박병선 박사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6시 40분에 지병 악화로 별세했습니다. 오전부터 박병선 박사의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국무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찾아 조문했습니다. 현지에서 장례가 마무리되면 국내 국립묘지 안장을 위한 유해 운구가 있을 예정입니다. 박 박사는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존재를 처음 발견했으며, 1979년에는 외규장각 도
23일 국립중앙博 기획전시실 로비서 오후 7시부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향년 83세로 타계한 재불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빈소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로비에 마련됐다.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전보삼)는 故 박병선 박사의 국내 빈소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로비에 마련, 23일 오후 7시부터 조문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 날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마련된다. 재불사학자 박병선 박사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6시 40분(프랑스 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 40분)에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현지에서 장례가 마무리되면 국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1946년은 북한에서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라는 국가권력의 모체가 형성된 시기다. 동시에 ‘민주개혁’이라는 이름의 사회경제개혁이 달성된 해이기도 했다. 이즈음에 사회주의자들은 국가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먼저 북조선공산당을 대중 정당으로 변모시키고자 했다. 대중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였다. 이 작업은 1946년 7월부서 시작됐다. 아울러 북한의 사회주의자들은 통일전선 조직을 만든 다음, 북조선 인민위원회를 수립했다. 국가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북한에서의 정치·사회경제적 개혁의 결과를 선전하기 위함이었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불법복제물 유통채널로 활용되는 웹사이트 113개가 적발됐다. 이 사이트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접속이 차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이 같은 내용을 27일 밝혔다. 사이트 접속 차단 조치는 오는 11월 20일부터 웹하드 등록제가 시행되면 이에 따른 효과로 토렌트 사이트 등을 통한 불법복제물 유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문화부가 선제적으로 통제에 나선 것. 적발된 113개 사이트에는 토렌트 사이트가 63개로 가장 많았으며, 게임기의 저작권 보호 기술을 무력화하는 칩(R4,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법률적으로 판단할 때 폭행과 상해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가령 이런 케이스다.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타서 먹인 뒤 가방에서 돈을 빼 달아났다면 보통은 절도 내지 강도죄가 인정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각도에선 유형을 ‘강도상해죄’로 판단할 수도 있다. 수면제를 먹인 것을 약물중독을 시킨 행위로 보면 그렇게 된다. 이처럼 아리송한 법적 판단을 글로 읽게 되면 훨씬 어렵다. 이 상황을 만화로 풀어보면 어떨까. 이 책은 그런 요청에 따라 출간됐다. 형법 각론과 관련된 판례를 만화로 설명한 책으로 같은 시
불법 촬영 원천 봉쇄! 경호 솔루션 업체 ‘ATSS’ ---------------------------------------------------최고급 DVD화질로 영화 불법다운로드를 즐기는 A씨. A씨는 어느 날 자신이 직접 영화관에서 캠코더로 영화를 찍어 파일 공유 사이트(P2P)에 올려보기로 마음먹고 개봉을 앞둔 영화 시사회장을 찾았다.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가방 안에 캠코더를 숨기고, 시치미를 떼며 상영관으로 입장하려는 A씨. 그런데 A씨의 눈앞에 예상치 못한 광경이 펼쳐진다. 가슴에 빛나는 배지를 단 ATSS 요원들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리더는 타고나는가.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리더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만도 아니며 또한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만도 아니다. 리더는 타고난 능력과 후천적 환경에 따라 개발되는 공동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순신은 이 두 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인물이다. 타고난 영웅은 아니었으나 나이 40이 되어서야 자기의 잠재 능력을 깨달아 영웅이 됐다. 그는 먼저 자신의 케케묵은 생각을 버렸다. 습관도 바꿨다. 그리고 소망했다. 끊임없이 상상하고 고민했다. 혁신(革新)의 과정을 거치고 나니 비로소 성웅(聖
강원도, 평창에 전시·체험 박물관 신축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조선왕조실록 및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을 찾아오기 위한 강원도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월정사는 3일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찾기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8일 평창군 오대산 월정산 내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발족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김진선·이광전 전 강원지사,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등 4명이 공동대표, 원영환 춘천문화원장은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정치인과 문화계 인사 등 150명이 자문위원이나 실행위원으로 동참한다. 추진위는 앞으로
[천지일보=김새롬 기자] 문화재청이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문화재 환수활동 경험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자 문화재 환수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에는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인 혜문스님을 비롯해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부 고전유물 및 유산국장인 마리아 안드레아다키 블라자키, 에콰도르 문화재 불법거래 근절 위원회의 구스타보 아돌포 베니테즈 알바레즈 부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광식 | 문화재청장) “문화재는 문화적·역사적 맥락에서 비춰볼 때 그 문화재가 제작된 장소에서 존재할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발
불법 시장 사라졌지만… 권리자 수익 적어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케이팝(K-POP)이 장기적으로 지속ㆍ발전하려면 유통구조가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장은 “콘텐츠 제공업자들이 자생력을 확보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음원권리자에 대한 적정 수익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음악산업 유통계에서 ‘음원제작자의 소외’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익배분 주체에 이동통신사와 권리자 외 다수의 유통 개체의
도굴범 7명 불구속… 매장문화재 16점 회수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 부근 해저에 매장됐던 ‘승자총통’ 및 청자 접시 등을 도굴한 일당 7명이 불구속되고 도굴 문화재 16점이 회수됐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성규)과 공조해 도굴범 7명을 검거하고 도굴당한 승자총통, 청자 접시 등 16점을 회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사결과 피의자 오모(43) 씨 등 4명은 잠수부와 수산물유통업자 등으로 지난 2009년 11월 중순경 태안화력발전소 부근 해역에서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문화재주변건축행위 처리지침 위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시가 강북삼성병원의 불법 건축 허가한 사실에 따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3일 서울특별시의회회관 기자실에서 열렸다. 불법 건축 허가된 곳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로도 불리는 ‘경교장’이다.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해방 후 환국해 첫 국무회의를 개최한 곳이며, 백범 김구 선생이 안두희에게 암살당한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적인 장소를 개인 병원이 개조해 사용, 2001년 경교장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기 전까지 방치돼 왔다. 강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