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헌종이 소장했던 조선왕실 인장 이미지가 담긴 우표가 발행됐다. 우표 4종 100만장과 소형시트 1종 20만장으로 구성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15일 이와 같은 우표를 공개하며 “조선시대의 역사성과 우수한 예술성을 가진 조선왕실의 인장을 소재로 시리즈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묶음 ‘헌종의 소장품’ 우표는 헌종이 소장했던 사인(私印) 4점을 선정했다. 이어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인 ‘어보(御寶)’와 국사(國事)에 사용되던 관인(官印)인 ‘국새(國璽)’도 우표로 발행된
9개 백제 역사 구역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 백제, 새로운 문물·문화 적극 수용해 ‘백제화’ ICOMOS, 보고서 ‘등재 권고’로 유네스코 제출세계유산 등재 기준 10가지 중 (ⅱ) (iii) 충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백제시기에 웅진성으로 불렸던 ‘공주 공산성’, 벽돌무덤 무령왕릉을 포함해 백제시기 7기의 고분이 있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 백제 왕궁지로 알려진 ‘부여 관북리 유적’과 낙화암 전설을 간직한 ‘부소산성’, 백제 사비 시가 대표적인 왕실 무덤군인 ‘부여 능산리 고분군’,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시기의 중심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일 ‘배설(Ernest Bethell: 1872. 11. 3~1909. 5. 1) 선생 서거 제106주기 경모대회’가 (사)배설(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재룡) 주최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공원에서 열렸다. 한국의 항일언론인 배설(고종황제에게 하사받은 한국명)은 영국 출신으로, 1904년 3월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데일리 크로니클(Daily Chronicle)’의 특별통신원에 임명돼 한국으로 파견됐다. 배설은 서울에 도착한 후 4월 14일 데일리 크로니클 통신원으로서 ‘일제의 방화로 불타버린 경운궁의 화
한국콘텐츠진흥원, 캐릭터 불법복제품 근절 나서 ‘진짜친구 서약하기’ 등 ‘진짜친구 캠페인’ 실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이상하다. 뭔가 어색해….” “뽀로로 원래 안경 쓰지 않았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어딘가 살짝 다른 친구들.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캐릭터 용품 중 진짜가 아닌 일명 ‘짝퉁’ 친구들이 어린이들의 동심을 어지럽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 한콘진)이 캐릭터 불법 복제품 근절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
오쿠라컬렉션, 이천 오층석탑·평양 율리사지석탑 오구라컬렉션, 조선 대원수 투구 등 도난품 다수 약탈문화재 환수운동 “하려면 제대로 알고 해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최근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 소속 청년·청소년연대 학생들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오쿠라’가 아닌 ‘오구라’”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개질의서를 보낸 바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과정에서 김 장관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고 알려진 내용이 일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 현황에 대한 인식 부재에서 비롯된 실수를 담고 있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논란에 대해 영화인협회가 한국영화단체공동성명으로 불편한 심기를 전달했다. 26일 성명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정경진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김광희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이용관 위원장을 만나 ‘서병수 부산시장의 뜻’이라며 사퇴를 권고했다.이어 KNN과의 통화에서 직접적 사퇴 언급이 없었다고 부인하던 부산시는 논란이 커지자 1월 24일 ‘부산국제영화제의 운영 개선과 개혁 추진 필요성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용관 현집행위원장의 거취문제를 비롯한 인적
문화재청, 201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국민 신뢰 회복 위해 새롭게 도약” 문화재·문화유산 관리체계 정상화 북한 문화유산 남북 공동조사 지속 유교책판·줄다리기 등 4건 등재 예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우리나라 문화유산 관리와 대책 등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 5년 만에 복원된 숭례문의 부실 논란·복원 책임자 비리, 국보 일련번호 논란, 문화재 재난 방재 및 안전 관리 체계 부실 등 굵직한 것을 비롯해 작은 부분까지 문화재청은 문화재와 관련된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올해, 문화재청은 ‘국민 신뢰
문체부, 지난해 7월부터 사이트 10곳 압수수색 저작권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 예정[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복제된 영화, 텔레비전 방송물, 게임 등 불법복제 콘텐츠를 대량으로 유통시켜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겨온 사이트 운영자 10명과 상습 업로더 48명이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불법복제 콘텐츠 유통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토렌트와 웹하드 사이트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총 58명을 적발했다. 문체부는 이들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본에서도 공개된 적이 없는 판본 묘법연화경이 18일 동국대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됐다. 원래는 7책 구성이나 이번 전시에는 변상도가 있는 1권과 발원문이 있는 마지막 7권이 공개된다.이 판본 묘법연화경은 일본 진시츠시 사찰인 서래사 세이라이지 소장 유물이다. 1459년(세조5) 견성암에서 개간됐으며, 총 7책에 절첩본(접는 식) 목판 인쇄본이다. 변상도의 크기는 세로 25㎝ 가로 53㎝다.변상도 그림은 각 상들이 적당한 간격으로 늘어서 있고 여백이 적절해 구성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 모든 상들의 표정이 서로
10개국서 찾은 1만여 점 중 추천 받은 12건 32점 조사정부 대여 형식으로 환수된 외규장각 도서 ‘목록’서 제외[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불법 반출이나 약탈 등으로 다른 나라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온 문화재를 일컬어 ‘환수 문화재’라 한다.최근 문화재청은 지난 2011년 일본 궁내청에서 반환 받은 조선왕조의궤 81건 167책을 비롯해 소장처로부터 지정 추천을 받은 환수 문화재에 대해 국보, 보물 등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까지 반환, 구매, 기증 등을 통해 국내에 환수된 문화재는 총 145건 99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내 드라마 세 편 중 한 편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열린 국감에서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학용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중국 내 한국 저작물 온라인 불법유통 비율이 드라마 33%, 영화 28%, 음악 84%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는 드라마 세 편 중 한 편이, 영화는 네 편 중 한 편이, 음악의 경우는 사실상 전부 불법 유통에 노출돼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실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에서의 한류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주요 한류진출 지역에 한국저작권위원
‘지석’ 매장자 생전 활동·사회상 엿볼 귀중한 자료도굴범, 문화재매매업자 알선해 사립박물관에 매매[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국에 산재한 93개 문중의 분묘에서 불법으로 도굴된 558점의 지석이 문화재청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 공조 수사를 통해 회수됐다.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고(故) 이모 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에 있는 풍산군 이종린 분묘에서 도굴한 지석 8점 등 총 379점의 지석을 불법으로 취득한 후, 문화재 매매업자인 피의자 조모 씨 등 2명의 알선을 통해 지난 2003년 6월부터 8월까지 2회에 걸쳐 사립박물
[천지일보=고하늘 기자] 유현산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이 출간됐다.은 한국 사회에서 독특한 마이너리티의 위치에 있는 한 사내가 운명의 덫에 걸려 파멸하는 스릴러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범죄라는 계기를 통해 만나게 되는 사내의 이야기를 그렸다.거대 투자 기업 HM캐피탈의 배후에서 조선족 밑바닥 세력과 한국 정치권을 오가며 여러 세력을 조종해 금융 범죄를 저지르는 엘리트 조선족 3세 제임스 리.연변에서 쫓기듯 한국으로 넘어와 운명의 시험대에 선 조선족 불법체류자 정문환과 H
문화재청, 韓·美 공조 통해 현지 실사… 진품 여부 확인[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미국으로 불법 유출된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두 어보는 내년 1월 이후 환수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24일 한·미 공조를 통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국장 James Dinkins) LA지부에서 현지 실사가 진행됐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적 기록을 통해 HSI로 압수된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를 검토하고, 다른 어보들과 제작 기법을 비교하는 등 진품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HSI에 수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괜찮아, 잘될 거야!’는 무척이나 역설적이다. 작가가 담아낸 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에서 이 말은 공허한 울림으로 들릴 뿐이다. 그림에는 언론을 방패로 삼은 정부,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 더 이상 노래하지 못하는 시인과 가수, 아무것도 듣지 않으려는 정치가, 짓밟힌 동심, 부정 선거, 핵무기 위협, 타인의 희생 위에 쌓아올린 행복 등 억압과 검열, 잃어버린 자유, 사회적 불평등, 공포심과 좌절감이 묘사되어 있다. 우리는 이 그림들을 통해 중동의 실상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억압적이고 폭력적이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미군 병사가 한국전쟁 중 훔쳐간 ‘대한제국 국새’를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반환하게 함으로써 세계 문화재 반환 운동에 큰 전기를 마련한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이 또 한 권의 책을 냈다.이번에 출간된 은 궁궐에 관한 일반적 교양이나 상식을 제공하기 위한 다른 저술과는 달리 근현대사의 역동 속에서 왜곡된 궁궐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비판한다.인정전에 새겨진 이화 문양, 창덕궁 진선문과 금천교가 비뚤어진 이야기 등은 일제강점기 궁궐의 훼손 사실에 대한 비통한 기록이며, 이승만 대통령이 경복궁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승려 지공, 원나라·고려 다니며 불법 펼친 것 기념해 건축임진왜란 때 불탄 것 다시 지으며 ‘대국사 →대곡사’ 개명[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문화재청이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의성 대곡사 대웅전(義城 大谷寺 大雄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의성 대곡사 대웅전은 의성 지역에 불교사찰이 부흥하기 시작한 시대의 건축 양식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건축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0호로 지정돼 있다.의성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온라인 불법복제물의 유통경로로 활용되는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169개를 적발하고, 이에 대한 접속 차단, 미등록 웹사이트 폐쇄 및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이번에 적발된 169개 사이트는 스트리밍 사이트 107개(국내 54개, 해외 53개), 토렌트 사이트 57개(국내 29개, 해외 28개), 미등록 웹하드가 5개였다. 이 중 해외사이트가 전체의 48%에 해당하는 81개에 달했다. 문화부는 해외 사이트에 대해서는 저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이상벽)는 온라인 불법복제물의 유통경로로 활용되고 있는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169개를 적발하고, 이에 대한 접속 차단, 미등록 웹사이트 폐쇄 및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에 적발된 169개 사이트는 스트리밍 사이트 107개(국내 54개, 해외 53개), 토렌트 사이트 57개(국내 29개, 해외 28개), 미등록 웹하드가 5개였으며, 이 중 해외사이트가 전체의 48%에 해당하는
문화부, 저작권 존중 문화 확산[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가 6년 연속으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지식재산권 분야 감시대상국(Watch List)에서 제외됐다.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4월 30일(현지시각)에 발표한 ‘2014년도 스페셜 301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9년에 감시대상국에서 제외된 이래 계속적으로 감시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를 ‘지난 25년간 상당한 진전을 이룬 국가’이자 ‘지식재산권 보호 및 집행에 있어 최고 수준의 기준을 갖춘 국가’로 인정했다는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