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22일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5,6호기 고유 원전연료, 하이퍼16(HIPER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했다. 한수원은 이번 인허가 취득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원전 연료집합체가 국내 원전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해외 원전도 공급 가능해졌다.한국형 원전연료인 하이퍼16은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 손상 가능성을 낮춘 원전연료 집합체다.한수원은 하이퍼16을 오는 8월 한울5호기에 최초로 상용장전하고 운영변경허가를 취득한 뒤 순차적으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최근 대덕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복지기동대는 지난 21일 대덕면 독거노인 가구에 방문해 전기 분전함을 교체하고 지붕 퇴적물 제거, 생활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했다.이날 활동에는 읍면 복지기동대장 및 기동대원, 한전MCS, 소방서가 참여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일상 속 어려움을 해결할 능력이 없는 사회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문제 해소를 위해 소규모 긴급 수리, 청소와 도배·장판, 보일러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각종 설비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은 허용했으나 국제 구호단체들에는 여전히 빗장을 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2월 현재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국 시기에 대한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북한 적십자사와 연락은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당국의 제한 조치로 북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회연합(IFRC) 역시 북한 접근이 차단되고 있다.국제 구호단체 직원들이 대거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최근 대외의 ‘적국’을 바꾸려는 평양 정권의 움직임이 점입가경이다. 즉 김정은 정권은 큰 나라 미국과 일본 대신 남조선, 즉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유일한 적국으로 삼으려고 발광하고 있다. 적국을 교체하여 작은 적국을 상대하겠다는 음모는 지혜로우나 동족을 제1의 주적으로 정한 평양 정권의 음모는 치욕스러움의 절정 아닌가. 오늘 통일논단은 평양 정권의 생존전략 중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적국 교체’에 대해 해부하고자 한다. 적국 교체의 핵심은 이른바 두 개 국가론으로 표현되고 있다.그러면 북한은 왜 ‘두
[천지일보=강수경, 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와 학생들의 집단사직‧휴학 등 강경 태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배이자 스승인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간 중재자 역할에 나서는 분위기다. 의협의 대표성 논란이 화두가 되면서 대학병원과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협의에 나서야 하는 게 아니냐는 역할론도 대두되고 있다.실제 가장 먼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와 만나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지난 20일부터 실력행사로 들어간 전공의(專攻醫)들의 집단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전공의는 전문의(專門醫)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병원에서 일정기간 임상수련을 하고 있는 의사들로서 병원의 정상적인 진료와 치료 및 수술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정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협상이 파경을 겪으면서 결국은 국민들에게 건강관리의 위험과 환자들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을 감수하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조사한 결과,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28조 860억원 감소한 4조 569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는 세 차례의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 2022년 32조 6034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28조원가량 줄어든 결과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88조 205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92조 774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 판매 수익이 전년보다 16조 7558억원(25.3%) 증가한 82조 95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세사기라는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정부 정책의 실패입니다.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는 선거용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되는 사안입니다. 국가가 마땅히 지켜야 할 국민의 주거 기본권과 안전해야 할 재산권 보호인 국가의 의무입니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회복에 집중하는 특별법 개정을 속히 진행해 주십시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2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세사기 희생자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PS가 노-사-감(노동조합, 회사, 감사실) 공동 ‘청렴 혁신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화합을 다짐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김홍연 사장, 김종일 노조위원장, 이성규 상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 혁신, 내부통제, 윤리 인권 경영 공동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노사 대표는 ‘청렴 혁신 원년의 해 선포문’을 공동 낭독하며 청렴 혁신과 내부통제 활성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선포문에는 청렴 문화 조성과 내부통제 체계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DN이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2/23 비전 어워드’에서 연차 보고서 부문 에너지 분야에서 대상(플래티넘)을 받았다.한전KDN에 따르면 LACP 비전 어워드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전 세계 기업과 정부 기관, 단체 등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평가한다.한전KDN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추진 정책, 향후 비전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메시지, 보고서 설명, 창의성 등 8개 항목 중 7개 부문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23일로 나흘째 이어질 예정이다.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동안 환자들과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지난 21일까지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정부는 밝혔다.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 3천명이므로, 10명 중 7명 이상이 사직서를 낸 셈이다.이들 100개 병원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2일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은 서부발전 경영진이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사를 반기별로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실질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2022년 시작해 이번이 다섯번째로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협력사 소통창구이자 안전 점검 행사로 자리 잡았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경영진은 지난 19일 태안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발전본부를 찾아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안전 점검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환자들의 피해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공의들의 업무를 떠안게 된 전임의, 임상강사 등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22일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0일 밤까지 전공의 8816명(71.2%)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중 7813명(61.3%)은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하고 결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근무지 이탈만 따졌을 때 하루(19일 오후 11시 기준) 만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1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소속 전공의 사직서 제출 현황과 비상진료체계를 파악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일 오전 6시부터 진료를 멈추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21일 현재 창원경상대병원에서도 28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점검하기 위해 창원경상대병원을 방문했다.이날 홍 시장은 황수현 병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뉴스에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면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21일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곳곳에서 수술이 연기되는 등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어제(20일)부터 근무지를 이탈해 진료 지연과 수술 연기 등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병원의 최일선 의료현장인 응급실에는 응급 병상이 포화돼 일부 환자를 제외하고 진료가 어렵다는 안내문도 붙었다.19일 오후 11시 현재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의료대란’이 본격화한 가운데 피해를 봤다는 환자들의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선 ‘1년 이상 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병원 현장은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일례로 전날 천지일보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최모(70, 남, 경남 창녕)씨는 암에 걸린 아내의 치료를 앞두고 분통을 터뜨렸다.그는 “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박단 전공의협의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재선임했다. 대통령실은 추계상 매년 3천명 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면서 2천명 확대가 많다기보다 너무 늦었다고 밝혔다. 빅텐트 구성을 통한 제3지대의 양당 견제 기대가 11일 만에 ‘일장춘몽(一場春夢)’으로 돌아갔다. 이외에도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대통령실 “의대 증원, 추계상 필요한 인원 3천명”☞(원문보기)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박단 전공의협의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재선임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박 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재선임했다. 비대위 구성도 마쳤다. 대전협은 지난 13일 박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면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박 회장은 전날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근무하던 세브란스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비대위원은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병원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개별적인 자유 의지로 사직한 전공의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20일 비대위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사직해 직장이 없는 의료인들에게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한 강제 근로를 교사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효력이 부인되는 것이 법치주의 국가의 상식”이라며 “잘못된 정책에 의사로서의 길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악마화해 비난하고 폭력적인 명령으로 강제 근로를 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가 집단에너지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 21기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회장직을 맡게 된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산업의 대전환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와 공공요금의 동결 등 집단에너지 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업계가 힘을 모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이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