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3일 북한 평양 단군릉 앞에서 개천절 행사가 열렸다.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개천절 행사에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명철이 기념 보고를 맡았다.리 위원장은 “민족의 원시조를 찾아 반만년의 민족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올바로 정립해주시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빛내어 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절세의 애국자”라고 칭송했다.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귀중한 민족 유산들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어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경기 결과를 보도하며 한국의 국가명을 ‘괴뢰’로 지칭했다.‘북한’ ‘북측’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반발하더니 정작 우리나라 축구팀을 괴뢰라고 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남북축구 보도서 한국 ‘괴뢰’ 표기조선중앙TV는 2일 남북 여자축구 대결인 지난달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을 괴뢰로 표기했다. 북한팀 득점 장면 위주로 편집한 영상 하단의 자막에서 ‘조선 대 괴뢰’라는 표현을 고수한 것이다.중앙TV 아나운서는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덕훈(흰색 옷) 내각총리가 평안남북도의 농업부문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파악)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덕훈 총리가 평안북도 룡천군 진흥농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2023.10.2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요구를 놓고 1일 여야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의 방탄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방탄 타령만 되풀이하며 정쟁으로 몰아간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또 다른 방탄 전략임이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자는데, 여당은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방탄 타령만 되풀이하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이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우리 정부가 끝나기 전에 북한이 더 버티기 어려운 시점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조 실장은 이날 MBN 방송에서 ‘대북 압박 원칙 기조를 가져갔을 때 새로운 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국익과 원칙을 돌아보고 ‘이 방향이 맞겠다’고 하면 그 정책을 끈질기게 펴가는 그런 추진력이 중요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3년째 하고 있고 식량난이 심해져서 아사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북한에 체제 안정화를 시켜라. 지금처럼 핵 폭주를 한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면담을 계기로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한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윤석열 정부의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시 주석은 또한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양자 면담과 관련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장 차관은 한 총리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항저우 시후(西湖) 국빈관에서 시 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진보 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다’는 발언이 큰 파장을 낳은 모습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굴종적인 한산한 평화는 평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국민의힘도 “자화자찬이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맹폭을 가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안보는 보수 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 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고 발언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 뉴욕의 프레스센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현 정부를 향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다”며 “안보와 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보수정부 집권기에 오히려 안보위협과 경제 수치가 나빠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을 회고하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인 것이 매우 뜻깊다”면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한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신원식 후보자는 이날 국방부 청사 인근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장관 지명 포부로 “지금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원식 후보자는 “만약 장관이 된다면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을 잘 헤아려서 정예화된 선진강국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장병들이 올바른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으로 무장돼서 군 본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약 4년 만에 극적으로 성사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바롭스크주에 있는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를 방문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북한이 특히 취약한 비대칭 전력인 전투기 생산 공장뿐 아니라 잠수함 등 군함 건조를 위한 조선소 등 군수공장들이 몰려있다.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로켓 기술에 대한 지원 확답을 받더니 전투기와 핵잠수함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 주목된다. 이는 북한의 각종 재래식 무기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과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도 이전처럼 북러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장소 등을 전하지 않았지만, 외부로 송출되는 통신뿐 아니라 북한 내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출발 소식을 실으며 북러 정상회담을 대내외에 알렸다.북러 정상의 만남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러시아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북러정상회담은 당초 알려진 12~13일 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이달 15일 서울에서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한다.외교부와 국방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가 오는 15일 서울에서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확장억제협의체 회의에서는 날로 고도화·노골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정책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의 효과적 이행방안에 대해 집중적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서한 교환에 이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 북러 관련 동향을 담은 핵심 기밀을 대거 방출해 주목된다.공개한 내용을 보면 상당히 구체적이라 미국의 정보력이 놀라울 정도인데, 핵심 보안 사항에 해당하는 정상 간 동향을 미리 흘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무기 거래와 같은 군사 협력 등을 고리로 가속화하는 북러 간 밀착 행보를 견제하는 동시에 서방 등 국제사회에 단합을 요구하는 속내라는 관측이 나온다.◆북러 정상회담 흘린 美정부미국 일간 뉴욕타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53회■ 일시: 9월 5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53회 153번째 시간입니다. 9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킹 오늘 153회까지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마 제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제 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것 같아요. 저 방송은 똑같은 시간 때마다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5일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라며 입장을 냈다.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 조총련이 주최한 ‘간토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 도꾜동포추도모임’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 “이 행사 외 다른 대부분의 행사들에도 조총련은 함께 했다”며 “그게 일본 시민사회다.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이 행사가 일본의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 것이고, 조총련은 단순 참가 단체일 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친북 단체 행사 참석과 고(故) 채수근 상병 외압 의혹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친북세력이자 반국가세력이라고 할 조총련 행사에 의원외교단도 아닌 국회의원 한명 참석을 위해 국민 혈세를 서서 다녀왔다”고 꼬집었다.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 해당 추모식에서 고덕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남조선 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 주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할 때는 사전에 신고해야 하지만 윤 의원은 신고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현행 남북교류협력법은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사전 접촉신고 및 수리 필요하다고 규정했고, 이를 위반한 경우 미신고 접촉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미신고 접촉은 과태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은 닷새째 무기한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4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이라고 비판했다. 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게는 “국회의원직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자격조차 없다”지적하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대표가 단식한다고 하는데 실제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라며 “거대 야당의 수장과 같은 모습보다는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 DNA만 보인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과 인접한 특성을 살려 경제특구를 조성하는 평화경제특별구역 설치가 가능한 지역으로 인천·경기·강원의 15개 시군이 사실상 결정됐다.2일 통일부는 지난달 31일 북한 인접 지역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평화경제특구 주무 부처인 통일부가 15개 지자체,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제정안에 따르면 평화경제특구를 설치할 수 있는 '북한 인접지역'에는 인천 강화·옹진, 경기도 김포·파주·연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