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동부에 있는 펀자브주 라호르에 있는 한 심장병원에 200여명의 변호사들이 몽둥이와 권총을 들고 습격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폭동에 가담했던 현직 파키스탄 총리의 조카를 몰래 풀어줬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심장병원에서는 변호사들이 병원에 벽돌을 던지고 의사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병동 안으로까지 침입한 변호사들은 의료기기들을 부수고 환자들에게 위협을 가했으며 경찰이 들이닥치자 이들의 난동은 더욱 심해졌다고 BBC는 전했다.이 와중에 응급
[바그람 공군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군 기지를 깜짝 방문해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런(70) 상원의원을 두고 BBC 방송은 우파 포퓰리스트 트럼프 대통령과 좌파 포퓰리스트 워런의 한판승부가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워런 상원의원이 올해 여름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힘이 빠졌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심장병 등 건강문제로 밀리면서 이 두 사람을 지지했던 민주당 내 유색인종, 중도층 등이 최근 워런에게로 마음을 돌리고 있다.BBC는 최근 좌파 엘리트로 손
(베이징=연합뉴스) 1일 오전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 등 축하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인민해방군 장병들이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오는 10월 1일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 거리가 붉게 물들고 있다. 올해 중국은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 전 주석이 베이징 천안문 문루에 올라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국경절 직전인 중국은 오성홍기를 대대적으로 내걸고 오성홍기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애국주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오성홍기는 중국 혁명을 상징하는 빨간 바탕의 왼쪽 윗부분에 노란색 큰 별 하나와 작은 별 네 개가 그려진 깃발이다. 큰 별은 중국 공산당, 작은 별 네 개는 각각 노동자, 농민, 도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18일(현지시간) 대규모 집회를 열릴 예정이다. 전날(17일)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무장경찰이 홍콩 경계에서 10분 거리까지 전진 배치되는 등 중국의 무력개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이날 홍콩 시위대는 30만명이 집결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권전선은 18일 오전 10시 빅토리아 공원에서 송환법에 반대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이에 홍콩 경찰은 폭력 시위가 우려, 이날 빅토리아 공원 내 집회만 허용하고 주
(중국 광둥성=AP/뉴시스) 홍콩과 인접한 중국 광둥성 선전의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16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무장한 차량과 군용 트럭들이 늘어서 있다.중국 정부와 매체들이 홍콩 시위를 ‘테러’와 ‘색깔 혁명’ 등으로 규정하고 홍콩 건너편 선전에 무장병력을 집결시키면서 홍콩 시위대에 대한 무력개입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홍콩 시위대는 이번 주말 30만 명이 집결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중국의 무력개입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그리스 등 주요국 정상들이 6일(현지시간)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프랑스 북부를 방문했다고 BBC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노르망디 상륙작전 제75주년 기념식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포츠머스에서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해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프랑스 노르망디로 자리를 옮겨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BBC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에서 실제 상륙작전이 개시된 시간인 오전 7시 26분에 맞춰 한 백파이프 연주자의 연주를 시작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AP통신이 25일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26일 지바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골프회동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트럼프와 아베는 26일 오후에는 도쿄에서 여름경기 우승자를 결정하는 스모 경기를 관전하고, 저녁에는 도쿄 시
테러로 여행 금지된 곳구출된 인질, 대통령 면담 목숨잃은 장병에 애도 표해[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 외무장관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자국군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출한 것과 관련해 위험지역 여행 자제를 재차 촉구했다.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사헬지대 남쪽을 여행할 때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며 “왜 그런 위험한 곳에 갔는지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어 그는 “우리 국민 2명이 있던 곳은 이
정경두 “구출에 감사… 한국인 신원 신속한 파악 요청”佛 “구출된 4명 인질, 모두 무사하다”프랑스군 2명 사망… 무장세력 4명 사살·2명 도주[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인과 미국인 여성에 대해 작전 돌입 때까지도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프랑스 당국이 발표했다. 또 당국은 이들이 무장조직에 28일간 억류돼 있던 사실도 밝혔다.프랑스군 합참의장인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대장은 10일(현지시간) 국방부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앞서 프랑스군 특수부대는 지난 9일 밤부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그런 행동은 지역 긴장감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두자릭 대변인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최근 북한의 발사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또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상황을 긴밀히 지속해서 주시하고 있고 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의 진전을 위한 대화를 지속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은 계속해서 세계의 경찰일 수는 없다. 우리는 더는 호구가 아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서쪽의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날 발언은 시리아 철군에 대한 비판론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전날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나라도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발언한 데서 동맹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진행 중인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주한미군 등 한반도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 “우리가 불이익을 보면서 부자 나라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이익은 감수하지 않겠다’고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나서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인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해외 파병 장병들과 가진 화상대화에서 이같이 밝힌 후 “이 점이 나와 (그 이전의) 다른 어떤 대통령을 다소 차별화시키는 대목
“하원 탈환한 민주당이 괴롭히겠지만 다루는 방법 안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나흘째인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셧다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레인, 카타르 등 국외에서 복무하는 미군 장병들과 통화한 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연방정부가 언제 문을 열지는 말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장벽을 갖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만세를 부르며 펄쩍 뛰어오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노회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제공: 바른미래당)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겠다는 결단을 자화자찬한 연설문이 공개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주리주에서 열린 모금 만찬행사 연설에서 북미 정상회담 결정에 대해 “이것은 위대한 뉴스”라며 “지난 40년 동안 일어난 가장 커다란 일”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들은 (김정은과)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며 “아무도 대화 테이블을 차리기 위해 내가 한 일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상원이 27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원유 차단 등의 전방위적 대북제재안이 담긴 북한, 러시아, 이란 제재안을 가결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찬성 76표, 반대 1표로 북한, 러시아, 이란 제재안을 가결했다.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이번 대북제재 법안은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이다.법안은 북한의 군사와 경제의 젖줄인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고,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 선박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 말레이시아에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배후설을 전면 부인하며 시신 인계를 요구했다.리동일 전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2일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한국의 정치적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전 대사는 김정남이라는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김철’이나 ‘사망자’라고 불렀다. 사망자가 김정남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리 전 대사는 “사망자는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때때로 치료를
신형 미사일 동원 역대 최대 규모 리허설11개국 군인 75명 파견… 방중 31개국[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군당국이 25일 발표한 열병식 군대 파견국 및 참관단 명단에 북한이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박근혜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0여개국의 정상급 지도자와 정부대표 19명,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10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