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실물경제 큰 충격, 3분기 회복이 관건금융시장 회복세 접어들어… 부양책 정치적 이용 분위기-핵심요약- ◆1·2분기 역성장 가능성 높아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주요 경제기구들이 한국경제에 대해 점점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까지 낮추고 있다. 한국이 역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의 1998년(-5.5%), 2차 석유파동이 있었던 1980년(-1.7%) 단 두 차례 뿐이다.◆‘셀코리아’는 지속, 아직 불확실성 커실물경제와 함께 충격을 받던 금융시장은 대규모 부양정책에 힘입어 폭락세를 일부 반환해 회복세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태안지역 영세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및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서부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협력 대출사업’을 신한은행·SGI서울보증과 함께 ‘디딤돌 금융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안군 소재 소상공인·협력중소기업 등 2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을 지원,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해온 바 있다.
15대 분야 54개 과제 제언‘한시적 규제 유예’ 등 포함“과거 위기와 차원이 달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5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15대 분야 54개 과제를 긴급 제안했다.전경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한시적 규제유예 도입 ▲원샷법 적용대상 확대 ▲주식 반대매매 일시 중지 ▲일본 수준의 통화 스와프 확대 ▲사내 진료소도 코로나19 진단 허용 등이다.허창수 회장은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로 실물과 금융의 복합
주총서 손태승 연임안 통과국민연금 제외한 주주 찬성표금융당국과 소송전 부담감소비자보호·신뢰회복 방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후보자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태승 회장은 2023년 3월 주주총회까지 3년의 임기 동안 우리금융지주를 계속 이끌게 됐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앞서 우리금
6월까지 전 업종 대상 확대은행 외화 LCR 규제 비율 완화[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4천억원 더 늘려 5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또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회사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은행들의 원활한 무역금융 공급 등을 유도하기 위해 현행 80%인 외화 유동성커버리지(LCR) 규제 부담도 한시 완화하기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 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新) 모니터링 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 1년간 금융사기 거래 분석 요건을 복합 모형화하는 등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사기 거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전념해
“MBC는 라임자산운용 사건 일체 보도하지 않아”“JTBC, 코로나 차단 실패 책임 특정종교에 전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공영방송과 언론이 4.15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왜곡된 총선 여론조사를 통한 여론조작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조맹기·황우섭)는 주요방송과 공영언론 연합뉴스를 대상으로 15~21일 7일간 보도 내용을 분석한 ‘팩트체크+12주차 보고서’를 통해 23일 이같이 밝혔다.KBS는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지난 15일자 총선 여론조사 보도에서 노골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등 정부대책의 확대 건의 계획[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창립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정상화를 위해 16일 지역주주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지역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정부에 항공사 지원대책 확대를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긴급회의에서 오거돈 시장은 지난 2월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세계 130여 국가가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등을 시행했고, 항공사들이 운항노선 대부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진해 웅천농협(조합장 김종천) 이승민 과장이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지난 10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사는 A씨(64)는 SNS를 통해 “엄마 급한 일이 있는데 550만 원을 계좌로 보내달라”는 딸의 다급한 문자를 받았다.A씨는 웅천농협 본점에서 300만 원 대출을 받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250만 원을 합해 550만 원을 딸이 보낸 은행 계좌로 송금하려 했다.대출 상담을 해준 이승민(45) 과장은 A씨에게 “딸에게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송금하자”라고 권면했다. 곧바로 A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발표수제마스크 섬 지역 우선 공급중국 유학생 64명 밀착관리 중[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가 코로나19 총괄 대응 상황과 시민 안전조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발표했다.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여수지역 확진자는 1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접촉자 25명 중 관련 병원, 약국, 식당 관계자 19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6일 격리해제 됐으면, 지난 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이중 가족 4명은 14일, 순천 확진자 관련 2명은 11일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여수시는 검사수요가 급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브로콜리와 제휴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앱 내 자산조회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과 부채, 수입과 지출 정보를 손 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는 직관적이며 이용하기 쉽게 구성돼 있다. 메뉴는 자산과 소비 화면으로 각각 구분돼 있으며 자산메뉴를 통해 ▲은행별 계좌 잔액 및 이체내역 ▲금융사별 대출 이용금액 ▲기간별/카드사별 카드청구서 조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메뉴에서는 ▲업종별/기간별 지출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우리은행, 법적 소송 갈 듯 하나·우리銀, 사모펀드 판매 정지[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 조치를 최종 확정했다.금융위원회 4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6개월 업무 일부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올린 검사 결과 조치안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이들 은행은 5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사모펀드 신규 판매 업무를 할 수 없다.또 설명서 교부의무 위반 등과 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인생 100년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의 삶에 필수적인 금융자산관리 기능이 포괄적으로 제공되는 신탁 신상품 ‘100년안심 행복신탁’을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100세 시대가 도래 하면서 고령화로 인한 미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하고 투명한 종합자산관리가 필요해짐에 따라 이번에 ‘100년안심 행복신탁’을 출시하게 됐다.이번에 출시한 하나은행의 ‘100년안심 행복신탁’은 안전한 노후를 위해 ▲노후 케어 기능 ▲상속 기능 ▲생활비 지급 기능 ▲안심지급 기능 등 4가지 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시각장애인용 음성OTP(One time password)의 단점을 개선한 디지털OT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성OTP는 빠른 배터리 소진, 음성 미출력 오류, 이어폰 연결불량 등 잦은 고장으로 사용이 불편했다.시각장애인용 디지털OTP 서비스는 금융결제원(금결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OTP(스마트보안카드) 앱(App)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은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금결원이 공동으로 개발했다.시각장애인은 우리은행 텔레뱅킹을 이용한 금융거래 시 시각장애인용 디지털OT
본점·영업점 직원도 가능씨티·신한·국민銀 재택근무금융사 대체사업장 마련[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회사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금융위원회는 26일 코로나19 관련 비상 대응의 일환으로 금융회사 직원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현재 ‘전자금융감독규정’은 해킹 등 금융사고의 방지를 위해 금융회사에 통신회선을 업무용(내부망), 인터넷용(외부망)으로 분리하는 망분리 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있는데, 금융회사 자체 비상대책에 따라 전산센터 직원의 원격접속이 필요한 경우에 망분리의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하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권 사외이사 10명 중 6명은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이거나 상장사인 금융사 134곳의 최근 3년간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중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316명으로 전체(539명)의 58.6%로 집계됐다.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규모는 증권사가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명보험 53명, 은행 43명, 금융지주 39명, 손해보험 23명, 신용카드 17명 등이었다.최근 3년간 금융권 사외이사를 출신별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라임 사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과 관련한 사안이 화두가 됐다.특히 이러한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감독 소홀 문제에 대해 집중 질타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적극 조치를 취하지 않고 늦어짐에 따라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하자,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선 공감을 한다”면서도 “9월 이후에는 이상 거래, 변칙, 부정이 없어 피해가 확대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감독당국의 책임을 묻는 방안과 관련해선 윤 원장은 “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금융투자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라임자산운용 본사 사무실과 신한금융투자 등 관련 금융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파일과 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앞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들과 이 업체의 상품을 판매한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관계자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정부·민간이 함께 바꿔가는 소비자혁명금융이 행복 위한 좋은 수단 회복 강조“보이스피싱 피해 원인, 금융윤리 부재”돈과 금융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주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우리사회에서 금융이 행복을 위한 좋은 수단으로 회복되고, 또 금융윤리가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하는 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NGO 곧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고 또 필요하다.이를 위해 정운영(50) 금융과행복네트워크(금행넷) 의장의 발걸음이 바쁘다. 정 의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기초적인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투자자 수난시대다. 예금처럼 안전하다는 창구 직원의 말만 믿고 수억원의 돈을 맡겼는데 원금 전액 손실을 낸 펀드들이 속출하고 있다.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에 이어 국내 1위 사무펀드 운용업체인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까지 고객이 투자한 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고위험 금융상품을 은퇴자들, 영세상인들 혹은 70세 이상 노인분들에게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이 상품은 안전하다”거나 “원금 손실이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