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범법행위 고발할 수밖에”檢 “공무상 비밀 누설 여부 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를 받는 김태우(44) 전 검찰 수사관이 1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김 전 수사관이 공익 제보자로 인정받을지 아니면 청와대 고발대로 공무상 비밀 누설로 기소대상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전 수사관은 이날 오전 10시쯤 수원지검에 도착해 “국가기능을 제자리로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국민께 청와대의 범법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오늘 조사를 받게 되는데 제 행위가 정당한지 여부는 국민들께서
피고발인 신분…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를 받는 김태우(44) 전 검찰 수사관이 1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했다.김 전 수사관은 이날 오전 10시쯤 수원지검에 도착, “국가기능을 제자리로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국민께 청와대의 범법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조사를 받게 되는데 제 행위가 정당한지 여부는 국민들께서 정당하게 판단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청와대 특별감찰반원에서 활동하다 검찰로 복귀 후 해임된 김 전 수사관은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주둔비가 1조 389억원으로 정해졌다. 여야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공청회에서 극우 논객 지만원씨를 비롯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에 비판을 쏟아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만간 정상 차원의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韓美, 방위비 분담협정 가서명… 1조389억원·유효기간 1년☞(원문보기)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주둔비가 1조 389억원으로
드루킹 특검에 제출한 USB 대상“지시 13분 만에 특감반원 보고”유재수·흑산공항 등 추가 폭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또 다시 폭로전에 나섰다.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가 진행될 당시 이인걸 특별감찰반장이 반원들에게 수사진행 상황을 알아보라고 텔레그램 지시를 했다고 추가 폭로했다.김 전 수사관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는 제가 경찰청에 찾아가 제 지인이 수사 받는 사건을 조회했다고 감찰했으나, 사실 진행 중인 수사 사항을 불법으로 조회한 것은 제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날짜가 겹치면서 일정 변경이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한국당이 오는 8일 긴급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를 갖고 변경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당초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북미 2차회담 일정과 겹친 탓에 한국당 내부적으로 일정변경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북미회담’ 눈치 보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날짜변경 내일 어떤 결론낼까 ☞(원문보기)한국당에 따르면 비대위 회의에 앞서 한
“2심 재판 차분하게 준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일 자신에 대한 유죄 판결과 법정구속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아직도 참 의아하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면회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드루킹 일당의 진술 신빙성에 큰 하자가 있어서 이런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나는 물론 변호인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의 입을 통해 전했다.김 지사는 “변호인과 잘 협의해서 앞으로 있을 2심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차분하게 준비를 하겠다”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직 대통령들과 전직 대법원장, 전·현직 도지사들까지 ‘옥중 설날’을 맞게 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구치소에서 처음 설날을 지내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번이 두번째 옥중 설날이다.이날 교정본부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과 김 지사가 있는 서울구치소에서는 아침 식사로 떡국과 오이양파무침, 김자반과 배추김치가 배식된다.이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와 안 전 지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점심 메뉴로 떡국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설 연휴 셋째날인 4일 서울 시내 곳곳에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이르면 5일부터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북미협상의 핵심의제에 대한 사전조율을 진행했다. 전북 전주에서 ‘영아 급사 증후군(SIDS)’이 사인으로 추정되는 영아 사망사건이 발생했다.◆“굴렁쇠 굴려보고 한복도 입어보고”… 포근한 설 연휴, 나들이객 ‘북적’ ☞ (원문보기)“할아버지! 굴렁쇠 가르쳐 주세요!”절기상 입춘이자 설 연휴인 4일 오전 서울 남산공원 팔각광장. 김유찬(9)군은 들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 구속에 대해 불구속 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일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 서명운동본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탄원서 서명운동에 나섰다.준비위는 탄원서를 통해 “350만 경남도민은 김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2년 사이에 도민들은 두 차례의 도정 공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2017년 전임 지사가 중도 사퇴함에 따라 직무대행 체제로 15개월간 유지된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논란이 마약투약설까지 나오는 등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JTBC가 손석희 사장과 안나경 아나운서의 소문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실형 선고를 두고 여야 간 프레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 방송사들이 ‘군함도’부터 ‘꾼’까지 다양한 설 특선영화를 편성했습니다. 3일 한주간 SNS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를 모아봤습니다.1. 승리 클럽 버닝썬, 집단폭행 논란빅뱅
대권주자서 구치소수감까지 비슷[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동고동락을 함께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구치소에서 쓸쓸한 설 명절을 맞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법정 구속된 김 지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약 1.9평 규모의 독거실에서 설 아침 떡국을 먹게 된다.김 지사보다 이틀 늦은 1일 법정 구속된 안 전 지사는 서울남부구치소의 1.4평 규모 독방에서 명절을 보낸다.설맞이 떡국은 김 지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선 이날 아침 식사로, 안 전 지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미 2차 정상회담의 미국 실무팀이 3일 방한해 북미 실무협상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2일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3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4일 오전 한국 북핵 실무책임자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유기동물 10만마리 시대. 유기동물 급증으로 인한 최근의 안락사 논란. 특히 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유기동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중국도 최대의 명절 ‘춘절’ 연휴를 눈앞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 구속에 따른 정국의 소용돌이가 청와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최대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구제역 때문에 귀성객을 비롯 전국 농가, 시민 등 불편이 예상됩니다.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시·장소 등 세부 발표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정입니다. 이 밖에 세계를 누비며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한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드루킹 공범’ 김경수, 1심 징역 2년 법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기도 안성 2개 농가에 이어 충북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도 3번째로 구제역이 터지면서 방역 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특히 민족대명절인 설날을 맞으면서 대이동으로 인해 자칫 삽시간에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의 금광면 젖소 농가와 29일 양성면 한우 농가에 이어 31일 경기도를 벗어나 충북 충주농가에도 발생했다.◆경기도 벗어나 충북 충주 농가에도 구제역 확진… 설날 앞두고 전국확산 우려☞(원문보기)농식품부는 이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주덕읍의 한우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관련 범죄 일벌백계 선례 남겨야”포털 언론법 적용 여부 의견 분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이 실제 가능하다는 게 일정 부분 확인된 데 세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포털사이트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지사가 단순히 포털 회사의 업
SNS 페이스북에서 밝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30일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진실을 밝혀내리라 의심치 않는다”며 지지를 표명했다.홍콩으로 해외출장 중인 박 시장은 이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김경수 지사와 얼마 전에 만나 서울시와 경남 동반성장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뜻밖의 소식에 너무 놀랐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처럼 글을 올렸다.이날 김 지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의 선고공판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와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가 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50)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지사는 이로서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다. 또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왜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50)씨에 대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드루킹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와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밖에 광주형 일자리, 북미 2차 정
“실시간검색어도 문제 시 폐지해야”“반복 막으려 특별법 필요할 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52) 경남도지사가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50)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재판부는 “온라인 여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더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순위 조작에 가담한 사실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댓글조작 혐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불법 여론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에 올라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순위 조작에 가담한 사실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