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 구속에 따른 정국의 소용돌이가 청와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최대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구제역 때문에 귀성객을 비롯 전국 농가, 시민 등 불편이 예상됩니다.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시·장소 등 세부 발표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정입니다. 이 밖에 세계를 누비며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한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불법 여론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불법 여론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0

◆‘드루킹 공범’ 김경수, 1심 징역 2년 법정구속… 당선 무효 위기☞(원문보기)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50)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지사는 이로서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우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우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1

◆대선 정당성 논란… 뿌리째 흔들리는 文정부☞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 구속에 따른 정국의 소용돌이가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 2017년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김 지사가 댓글조작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으면서 대선 정당성 논란으로까지 파문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시 금광면 소재 한 젖소 농가에서 29일 오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시 금광면 소재 한 젖소 농가에서 29일 오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설 민족 대이동에 ‘구제역 초비상’… 소독‧통제로 귀성길 막힐 수도☞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최대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구제역 때문에 귀성객을 비롯 전국 농가, 시민 등 불편이 예상된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소속시설을 전국 173곳에 설치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끝)은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사진이 현지시간 1월 19일에 공개됐다. 빨간 원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 오른쪽 맨 끝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며,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다. (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2019.2.1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끝)은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사진이 현지시간 1월 19일에 공개됐다. 빨간 원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 오른쪽 맨 끝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며,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다. (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2019.2.1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시·장소’ 발표 임박… ‘의제·의전’ 협상 나설듯☞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시·장소 등 세부 발표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정상회담의 ‘의제’와 ‘의전’을 놓고 각각 실무협상이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의제와 의전을 놓고 별도 트랙에서 실무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최근 일본 해상초계기의 위협비행과 관련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도발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전날엔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한국 군함에 위협비행을 가한 일본 P-1 초계기가 배치된 가나가와현 해상자위대 아쓰기 기지를 방문했다. (제공: 국방부) 2019.1.27
26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최근 일본 해상초계기의 위협비행과 관련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도발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전날엔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한국 군함에 위협비행을 가한 일본 P-1 초계기가 배치된 가나가와현 해상자위대 아쓰기 기지를 방문했다. (제공: 국방부) 2019.1.27

◆한·일 ‘초계기 갈등’ 매듭 풀릴까… 軍 장관급 회담 전망☞

한·일 간 일본 초계기 레이더·위협비행 논란으로 양국 국방·방위 당국 간 관계가 꼬인 상황에서 일본 측에서 양국의 고위급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국 간 갈등 매듭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강용석 국립해양조사원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제작이 완료된 '한강·임진강 하구 남북공동 이용수역 해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1.30
강용석 국립해양조사원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제작이 완료된 '한강·임진강 하구 남북공동 이용수역 해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1.30

◆‘남북 한강하구 공동수역’ 해도 첫 완성… 판문점 통해 北에 전달☞

남·북한이 공동으로 사용할 한강하구의 해도를 만들어 30일 북한에 전달한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실시한 남북 공동수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해도 제작을 완료했다.

 

[천지일보=이대경 인턴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1일 진행된 가운데 영정사진 운반자가 하늘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 ⓒ천지일보 2019.2.1
[천지일보=이대경 인턴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1일 진행된 가운데 영정사진 운반자가 하늘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 ⓒ천지일보 2019.2.1

◆고 김복동 할머니, 마지막으로 日 대사관 찾아…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나비 되어 평화로운 세상에서 훨훨 날으소서.’ 세계를 누비며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한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정부, 24조원 규모 23개 사업 예타 면제키로☞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총사업비 24조 1천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기로 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청한 33개 사업(약 61조원) 중 23개 사업이 예타를 생략하게 된 것이다.

 

(예천=연합뉴스)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예천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했다.
(예천=연합뉴스)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예천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했다.

◆박종철 폭행 56억 소송…“죄질 나빠, 200억 소송될 수도”☞

해외 연수 중에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고 성접대까지 요구해 논란이 됐던 예천군 의원들이 한국 돈으로 56억원대 소송을 당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담당 변호사가 200억 소송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광주형 일자리’ 현대차 합작공장 타결… 31일 협약식☞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광주 완성차 합작공장 건립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5일 두 번째 협상이 무산된 지 56일 만이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3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현대차와 그간 진행한 협의안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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