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역사 기록에는 남아있지만 실존 여부를 알 수 없던 ‘경주 미탄사지’ 사역(사찰이 차지하는 구역)과 규모가 확인됐다.29일 문화재청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문화재청 중요 폐사지 시·발굴조사 사업에서 ‘미탄(味呑)’명 기와가 출토되면서 삼층석탑과 함께 사찰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에 미탄사의 사역과 배치가 확인됐다.조사 결과 ‘미탄사’는 8세기 후반 기존 황룡사지 남쪽 신라방 내 가옥에서 사찰로 전환되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23곳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29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행안부는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지하공간 침수, 하천 범람, 축대 붕괴에 유의하고 배수로 정비와 물꼬 관리를 위한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해달라”고 전했다.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빗길 안전에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전남 지역에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영산강 상류 광주 극락교 지점에 발령된 홍수주의보가 오전 10시경 해제됐다.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28일 오전 7시경 광주시 극락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 발령 당시 영산강 유역인 극락교의 수위는 7.24m를 기록했으며 홍수주의보 수위 기준은 7.50m다. 수위는 오전 8시 7.32m로 늘어났다가 오전 9시경 7.21m로 줄었고 오전 10시에는 7.05m로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오전 10시 기준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가 제주, 전라권,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우 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27일 오후 11시 4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아침까지 전남권과 전북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전망된다.중대본은 해안가, 하천, 계곡, 산사태 발생지역 등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접근을 금지하고 특히 산불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가 27일 제주, 전라권,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9시부로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까지 전라권,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8일 새벽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전망된다.중대본은 산사태·급경사지 등 붕괴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등에 대비하여 사전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여름철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업 분야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도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생명농업과장 총괄하에 4개 팀으로 구성,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상황실은 평시에 기상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재해취약지 사전점검을 시행해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낡은 농업시설물 철거 또는 보강한다.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 농민, 농협과 공
전쟁은 분리를 낳는다. 부모와 자식 간, 연인 간, 안식처에서 피난처로, 삶에서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맞게 한다. 한국에서도 70여년 전 동족 간에 전쟁이 벌어져 많은 이들이 고통 받았다. 3여년에 걸쳐 있어진 비극에는 국군 62만여명 과 유엔군 15만여명 등 77만여명이 전사, 부상, 실종됐고 이재민은 1000만여명에 달했다. 가족을 잃거나 헤어진 사람들은 아직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반도는 종전이 아니라 현재 정전 중이다. 본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발발부터 종전까지 주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번 주말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행안부는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 및 17개 시도와 대책회의를 열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24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새벽 전남 남해안, 오후 그 외 전라권과 경남권, 밤 충청권과 경북권 남부로 확대되겠다.25일부터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강수량은 제주 50∼120㎜, 전남권·경남권 30∼80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여름철 우기 및 폭염을 대비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함백산추모공원, 동탄역 그린파킹파크 등 5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 안전 점검은 김근영 사장이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써 모든 점검 일정에 참여했으며, 감사실장, 시설물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안전보건담당자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및 시설을 면밀히 점검했다.안점 점검 결과 배수로 정비 등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예산 수반이 필요한 경우 처리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2일 이병호 사장 주재로 전국 100여 곳의 지방 부서장 및 본사 부서장 등이 참석한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시행했다.이날 회의는 올여름 평년 대비 많은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상습 침수지역 현황, 지역별 비상 대책 매뉴얼 등을 사전 점검했다.또한 공사 사업 현장 TBM(Tool Box Meeting) 활동 실효성을 강화하고 안전책임관(CSO) 주관하에 안전 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건설 현장 안전관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 ‘여름철 기상재해 대비 영농현장 중점지도의 날’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장수군에 따르면 중점지도의 날은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가축, 농업시설물에 대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7개 읍∙면 농업인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리요령 등을 지도한다.특히 논은 배수시설을 정비해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하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에 예방적 방제로 대비해야 한다.또한 밭작물의 경우 배수로를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가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생활인구 확대를 강조했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 뿐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개념이다.송인헌 군수는 이날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18일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시행하면서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며 “정부 정책에 기준이 될 수 있는 만큼 생활인구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요 관광지의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지역 식당 할인 이벤트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30년 이상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40% 이상인 30가구 이상의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고군면 연동리와 향동리, 조도면 나배도리 3개 마을 주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내용은 ▲빈집·노후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2023년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은 에너지경제신문 주관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거나 기후변화 등 친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한다.담양군은 탄소 흡수원 확충사업, 전기차 보급,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투자, 종이팩 화장지로 교환운동 등 탄소배출량 감소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대해 인정받았다.군은 지난해 총 32억 1700만원을 지원해 전기차 승용차 140대, 화물차 67대, 이륜차 31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포트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우기에 ‘포트홀 24시간 기동대응반’을 재가동한다. 운영 기간은 15일부터 7월 28일까지다.포트홀은 염화칼슘, 수분 유입 등으로 아스팔트가 파손돼 아스팔트 표면에 생기는 구멍이다. 해빙기와 우기에 주로 발생하며 신속히 보수해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수원시는 관내 도로 950㎞를 대상으로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포트홀을 발견하면 조치해달라는 민원이 들어오면 24시간 안에 보수한다.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저지대 도로 등 침수우려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가 올여름 풍수해를 대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풍수해 대책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대비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572.8~828.9mm)과 비슷하나 기온은 평년(23.2~24.1℃)보다 높을 전망이며, 평균수온 상승으로 태풍 발생증가가 예상된다.이에 경남소방본부는 도민의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장비 100% 가동 상태 유지, 유관기관 협력 강화, 인명피해·재해취약시설·지역 471개소에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주요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점검대상지는 작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던 광명5구역 재개발 현장과 KTX 광명역 및 신안산선 공사 현장을 비롯해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공사 현장, 소하동 다세대주택 옹벽, 일직동 호봉골 배수로 및 지하차도 등 5개소이다.박승원 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와 위험 요인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옹벽 등은 지속적으로 시에서 관리하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9일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 주재로 9개 본부, 4개 사업단, 전국 93개 지사가 참여하는 ‘여름철 우기 대비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시행했다.올해 여름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측됨에 따라 저수지, 배수장 등 주요 수리 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예방을 통해 재난·재해의 피해를 막으려는 조치다.이날 회의에서는 ▲농업용 저수지와 배수시설 현황점검 ▲관리지역 내 수방자재 및 인력 배치현황 ▲호우 특보 발효에 따른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상황실 운영 등 지역 현안과 실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오는 12~16일 공사가 관리하는 31개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점검표에 따른 육안조사 및 드론을 활용해 이뤄진다.공사는 이를 통해 시설물의 내·외부 및 주변 옹벽·석축·절토사면·급경사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세부적인 점검 사항은 ▲시설물 주변 침하 및 지반 안정 상태 ▲급경사지·절토사면의 노출면과 배수로 안전상태 ▲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 북평면 영전마을, 송지면 마봉마을 2곳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4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7일 해남군에 따르면 두 곳은 오는 2024년부터 4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취약한 생활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영전마을에는 사업비 21억원, 마봉마을에는 사업비 23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배수로·마을안길·마을 공동시설 정비 및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생활위생안전 기반 시설 정비사업 ▲빈집 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노후 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