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3년 전 북한의 개성시에 살다가 강화도 지역을 통해 탈북한 24세의 청년 김금혁, 그가 다시 온 길을 따라 북한으로 돌아가 세상이 시끄럽다. 참고로 개성시는 원래 직할시였으나 15년 전 황해북도로 편입됐다가 최근 다시 직할시로 승격된 도시다. 이 청년은 여기서 주로 개성공단 내 물건을 날라다 파는 장사를 했는데 개성공단이 문을 닫아 버리자 살길이 막막해 남조선으로 탈북했다고 평소 친구들에게 말해 오던 친구였다.그는 지난 7월 19일 야밤을 이용해 자기가 탈북해 내려온 길을 따라 다시 개성으로 돌아갔는
중부지방에 200㎜이상 폭우산사태로 매몰된 주민 사망출동 중이던 소방대원 실종태풍 북상, 추가 피해 우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남쪽에 있던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사망·실종·붕괴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중부지방은 오는 4일까지 태풍의 영향도 받게 되면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일 기상청·지자체 등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폭우를 쏟아졌다. 특히 남쪽으로부터 불어오는 덥고 습한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탈북민 김모씨가 북한으로 헤엄쳐 건너간 과정을 조사해온 군 당국이 31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우리 군 경계의 허점이 여기저기서 드러났습니다.군은 철책 아래 배수로가 취약하다는 걸 알면서도 10년 가까이 그냥 방치했고, 순찰 점검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또 김씨가 헤엄쳐서 북한 땅을 밟기까지 감시 장비에 7차례나 포착됐지만, 이상 징후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습니다.이뿐 아니라 탈북민 김모씨 월북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군 경계에 활용되는 감시 장비가 또다시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31일 합동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11시 55분께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시민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이같은 신고를 접수 받고 구급대원을 해당 장소에 보내 확인 중이다.단양군 관계자 등은 “이날 밭 배수로(물길)를 내던 70대 노모 A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이를 본 딸과 사위가 A씨를 구하려다 함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초병이 처음 인지했으나 제지 안해배수로 12분 만에 탈출… 75분 헤엄감시 장비에 월북 장면 7차례 찍혀軍, 탈북민 월북 시점 영상 복구 못해전문가 “무인화 경계시스템 도입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탈북민 김모씨가 북한으로 헤엄쳐 건너간 과정을 조사해온 군 당국이 31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우리 군 경계의 허점이 여기저기서 드러났다.군은 철책 아래 배수로가 취약하다는 걸 알면서도 10년 가까이 그냥 방치했고, 순찰 점검도 지켜지지 않았다. 아울러 김씨가 헤엄쳐서 북한 땅을 밟기까지 감시 장비에 7차례나 포착됐지만, 이상
합참, 탈북민 월북 조사결과 발표“근무자, 영상 식별 어려워” 답만관련 후속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탈북민 김모(24)씨의 월북을 차단하지 못한 데 대한 경계실패 책임을 물어 해병대 2사단장을 보직 해임하고 관련 군 부대 지휘책임자들을 징계하기로 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31일 오전 10시 탈북민 월북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휘 책임이 있는 해병대 사령관과 수도군단장은 엄중 경고하고, 해병 2사단장 보직 해임을 포함해 지휘 책임이 있는 직위자와 임무책임 관련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엄중 조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인천 강화도에서 발생한 ‘탈북민 월북 사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합참은 31일 오전 10시 백그라운드 브리핑(익명 보도를 전제로 한 대 언론 설명) 형식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합참 전비태세검열실과 국방부 조사본부가 실시한 현장 부대 검열 결과를 언론에 설명한다.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이 국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경계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어 이날 합참이 재발 방지 대책도 같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까지 군 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탈북자 김모(2
부산의 홍수와 물난리에 이어 대전‧충청지역도 물난리를 겪고 있다. 최근 도심 물난리 주원인이 비를 흡수하지 못하게 도로나 보도를 시공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온 도로를 아스팔트로 포장한 덕에 질퍽거리는 땅은 없어졌지만 그 대가로 집과 도로가 침수되는 물난리가 해마다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배수설계, 저지대, 천재지변 등이 도심 수재의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해가 갈수록 잦아지는 물난리를 분석한 인간이 ‘비는 땅에 흡수돼야 한다’는 이치를 발견한 것이다. 비가 땅에 흡수되지 못한 결과 우리도 모르는 사이 도시는 사막화되고 있었다
(인천=연합뉴스) 군 당국은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김모 씨가 강화도 일대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7일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화도에서 "해당 인원을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 확인하고 현재 정밀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사진은 김씨의 가방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의 한 배수로 모습.
“월북 시기, 추가 조사 후 설명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7일 다시 월북한 탈북민은 강화도를 통해 북으로 넘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로 특정했다”면서 “유기된 가방을 확보해 정밀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합참 관계자는 “통과지점은 철책이 아니라 배수로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월북 시기는 현재 특정하고 있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 요령 시연[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늘고 있는 월동 왕우렁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제 연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은 23일 해남읍 내사리 일원에서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폐사하지 않고 월동 후 다음해 모내기 벼를 갉아먹는 왕우렁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방제하기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관내 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를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농업기술원과 시‧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연시회에서는 왕우렁이 피해현황 및 원인 분석, 왕우렁이 종합 관리 교육, 왕우렁이
장마철, 고추 탄저병 등 ‘농작물 기술 지원’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최근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작물이 연약하게 자라고,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 농작물 기술 지원에 나섰다.장성군은 농가에 여름철 재해와 병해충 대비 요령을 안내하며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군에 따르면,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대를 설치하고 수확 가능한 농작물은 미리 따서 피해를 줄이는 것이 좋다.또 비바람에 농작물이 쓰러졌다면 최대한 빨리 세워 주고 침·관수된 벼는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전문약제를 방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15일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시설물 파손 등에 따른 각종 재난·안전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특히 집중호우 시 주요 행동요령으로는 먼저 TV·인터넷·라디오 등으로 실시간 기상 예보 및 강우 상황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통해 주택 하수구와 담장 상태, 주변 배수로를 수시로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 옹벽, 축대, 비탈면 등이 위험할 경우 목격 즉시 시청 또는 관할 읍·면·동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여기에 저지대, 상습침수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자연재해로부터 철도시설물을 보호하고 열차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선로변 취약개소에 대한 재해예방 개량공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재해예방 개량사업 예산은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1253억원 규모로 상반기 614억원·하반기 639억원을 투입해 총 162개소의 재해우려개소를 개량할 계획이다.특히 폭우시 피해가 우려되는 충북선 무심천교 교량 등에 대해서는 교각 간격을 넓히는 공사를 시행해 범람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암석·절벽 등 지역적 특성으로 집중 호우시 산사태 위험
경남 산청 236㎜, 전북 부안 위도 228㎜70대 남성 2명 급류에 휩쓸려 1명 숨져광주 공사현장 배수로 넘쳐 12채 침수무안·해남 등 농경지 침수 피해도 나와부산 최대 강수량 119㎜, 도로 침수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남부 지방에 폭우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이틀간 지리산(경남 산청) 236㎜, 전북 부안 위도 228㎜ 등 곳곳에 2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불어난 물에 인명피해도 발생했다.경남에선 오전 9시 23분 함양군 지곡면 보산리 보광
토지 소유주 민원해소·예산절감 효과 기대[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토지사용 승낙서 보관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정비 등 주민숙원사업 추진시 사유지가 공사 구간에 포함된 경우 토지 소유주에게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은 뒤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토지사용승낙서의 경우 영구보관이 필요하지만 소규모 공사시 문서보관 연한(5년)이 지난 뒤 파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왔다.이 때문에 공사 후 수년 뒤 토지주가 변경돼 군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소송을 제기할 경우 토지사용승낙서 파기로 인
지하차도 쓰레기 569톤 수거[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지난 6월 한 달간 ‘여름 장마철 대비 도로 배수로 집중정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정비 활동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도내 지방도 2761㎞와 시군도 8807㎞ 등 약 1만 1568㎞를 대상으로 집중정비를 실시했다.우선 도로 주변 우수받이 5만 7968개소를 대상으로 산적한 쓰레기와 토사, 잡풀 등을 제거하고, 배수로 1만 8430개소에 대한 준설작업과 노후시설 교체 등의 정비를 했다.또한 도로변에 있는 쓰레기 569톤을 모두 수거
인접지역 수초제거 등 대비 철저 당부◦공사 관리 배수장 942개소 가동 준비장마 동안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 주력[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0일 전남 지역 농업기반시설 현장을 방문해 용수공급과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다.김인식 사장은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일원에 조성중인 마을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 등을 확인하고 보성과 고흥 일대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제거 현장을 찾았다.김 사장은 “공사와 지자체 인접 지역의 경우 관리
2만 5000㎡부지 980억 투입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 공존[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의 역사성과 호국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광장 조성사업에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은다.진주시는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첩광장 조성사업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은 진주외성 등에 대한 문화재 보존사업으로 본성동 일대 촉석문 앞 2만 5020㎡ 부지에 총사업비 980억원(600억원 보상완료)이 투입된다.이곳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온양3동 배수펌프장과 소하천 정비사업 현장 방문’오세현 “재해예방 시스템 구비에 많은 노력 기울여”[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지난 6일 권곡 배수펌프장과 배방읍 수철리 수철2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다. 장마철 대비 아산시 재해재난 예방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과거 침수피해 상황 및 개선상황을 살피고, 장마철 대비 펌프장 가동에 있어 안전점검과 신속 대응으로 재해를 사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