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설날인 10일 설 인사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얘기하면서도 서로를 겨냥한 공방을 이어갔다.양당의 네 탓 공방은 다분히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의식해 내놓은 비판 메시지인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일방 결정으로 총선 혼란을 야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상키시키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을 불과 65일 남겨놓고 '위성정당 금지'를 외쳤던 호기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마닐라=AP/뉴시스] 필리핀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에 7일(현지시각)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인근 마을을 뒤덮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 산사태로 인근 마을 주민 최소 7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24.02.08.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프랑스인들을 기리는 국가 추모식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됐다.이 행사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정부 요인들과 정당 관계자를 비롯해 특별 항공편으로 이스라엘에서 온 희생자의 가족들도 참석했다.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프랑스인 또는 프랑스-이스라엘인은 모두 42명이며 3명은 실종상태다. 4명은 인질로 잡혀갔다가 풀려났고 6명은 부상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10월 7일 새벽, 형언할 수 없는 일이 역사에 다시 일어났다“며 ”하마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 2명 중 1명이 7일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45분경 서귀포시 섶섬 남동쪽 약 2.4㎞ 해상을 지나던 낚시어선이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고 서귀포해경이 변사체를 인양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한 뒤 지문을 감식한 결과 사고 어선의 선장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유가족 지원 및 장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일상병행 수색으로 전환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제주도는 그동안 실종
[비냐 델 마르=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칠레 발파라이소주 비냐 델 마르 주민이 산불로 타버린 집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 2일 발파라이소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122명이 숨졌으며 실종자가 10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2.06.
[천지일보=이솜 기자] “여러분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2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세계 SNS 거물들이 한 자리에서 고개를 숙였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서다.공화당 조쉬 하울리 의원은 저커버그 CEO를 일어서게 한 뒤 “당신의 제품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방청석에 있는 SNS로 피해를 본 당사자와 가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소방안전본부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28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31일에는 119구조견, 소방드론 등 각종 소방장비 11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30여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을 현장에 투입해 주요 지역 해안가와 해상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뉴욕유가는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한여름인 아르헨티나에선 국토 절반 이상 지역에서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사태와 전기요금 대폭 인상까지 겹쳐 주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적용 중인 경제
이란은 29일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전날 요르단 내 미군 기지 공격으로 3명의 미군이 사망한 사건에 이란이 연루되었다는 미국 주장을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시리아 및 이라크와 아주 가까운 요르단 북동부의 타워22 기지 숙소에 드론이 날아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처음으로 미군이 전사하고 34명이 부상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즉시 성명을 통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란 지원의 급진 무장 그룹’의 소행이라고 말하고 보복 응징을 다짐했다. 미군은 이란 지원 세력이라고 말할 뿐 아직 어떤 조직인지 특정해서 거명하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지난 27일 발생한 4.11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관·군·경 및 소방당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수색에 전력을 쏟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어선 전복사고 수습 종합상황실이 마련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찾아 수색작업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사고대책지원본부 현장상황실이 꾸려진 성산포 어선주협회에서 어선 전복사고 재난상황 대책회의를 주재했다.오영훈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이태원참사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당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고 대통령은 이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삼보일배와 오체투지·삭발까지 감내하며 특별법 통과를 요구해 온 유족들은 거듭 호소하고 있다.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50일이 지났지만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이나 책임자 처벌 등 그 어느 하나 명확히 해결된 게 없는 상황에서 정치적 공방만 거세질 뿐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시스템 마련은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대한민국의 구멍난 재난관리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창원시성산구 출마를 선언했다. 허성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현황을 비판하며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단 한시도 편안한 날이 없이 나라가 시끄럽다"라며 "경제는 추락하고 민주주의는 실종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노조 간부와 국회의원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는 선정적 폭력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을 독재로 비유했다.허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 없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미래가 없고, 민주주의 없는 경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공약에 대해“지난 대선 공약을 지금까지 안 하다가 총선 되니 하겠다고 한다. 다음 지방선거 때 또 다시 공략할 것이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때 약속했던 (공약을) 야당이 반대하지 않겠다. 야당도 주장했던 (공통 법안에 대해) 바로 해내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의 정책 공약에 대해 비판하며 이미 가능한 공약에 대해 왜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긴급하게 처리할 수 있는 법안
[윈난=신화/뉴시스] 24일(현지시각) 중국 남서부 윈난성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산사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지난 22일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3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1.25.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 치매안심센터에서가 어르신들의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찾아가는 ‘가가호호 홈스쿨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가가호호 홈스쿨링’은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방문형 인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30명의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 대상자 가정을 전문인력이 매주 1회 방문해 진행한다.프로그램은 대상자 1명당 8회차로 구성되며, 강원특별자치도 방문형 쉼터프로그램 매뉴얼에 따라 치매예방체조와 두뇌건강 놀이책 워크북, 원예·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치매안심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다양한 계획과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군은 지역 내 치매 환자,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통합적인 서비스 강화, 맞춤형 환자 관리·서비스 강화, 그리고 치매 안심 환경 조성사업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치매안심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 민간 모빌리티 기업이 도로 및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도로 및 지하차도 침수사고 피해를 방지하고자 관련 기업들과 함께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차량 길 안내 서비스) 고도화 TF’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TF에 참여 예정인 기업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아틀란 등 5개 기업이다.TF는 올해 중 차량 침수 위험 도로나 지하차도 인근(반경 1.5㎞ 이내)을 지날 때 운전자에게 실시간 위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내비게
[광주=뉴시스]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24일 오전 광주 남구 한 눈 쌓인 도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23일 유엔에서 중국의 인권 기록에 대한 검토를 통해 중국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호하며, 독립 운동가들이 조롱하고 있는 홍콩 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중국 내 20여 개 부처 대표단을 이끌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한 천쉬(陳旭) 제네바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의 빈곤 퇴치 진전을 강조한 뒤 시민들이 ‘민주 선거’에 참여하고 있고, 종교적 신념의 자유가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인권 존중·보호를 지지하며,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국가적 여건과 역사적 성과에 걸맞는 인권 발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외딴 산악지대에서 22일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가 20명으로 증가했으며 2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중국 관영 언론이 23일 보도했다.산사태는 22일 오전 6시(현지시간) 직전 윈난성 북동부 량수이 마을에서 발생했다.당국은 또 다른 산사태 경보로 작업을 일시 중단했었지만 23일 수색과 구조 작업을 재개했다.응급관리부에 따르면 1000명이 넘는 구조대원들이 눈이 내리는 혹한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생존자 2명이 22일 구조됐다.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전문가들의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 산사태는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