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비트코인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뉴욕유가는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한여름인 아르헨티나에선 국토 절반 이상 지역에서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사태와 전기요금 대폭 인상까지 겹쳐 주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적용 중인 경제 제재를 6개월간 연장한다. 도심에서 활개 치는 갱단의 유혈 폭력에 신음하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EV)인 애플카 출시가 다시 2028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EV 개발에 관여해 온 임원이 이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최대 백화점 카데베(KaDeWe)를 운영하는 카데베 그룹이 법원에 파산절차를 신청했다. 미국에서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신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다시 뛰는’ 비트코인 4만 3000 달러선 회복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2% 오른 4만 3100달러(5760만원)에 거래됐다.

◆러 피겨 발리예바 도핑 인정 자격정지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그가 속한 러시아 대표팀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도 무효 처리됐다. 스위스 로잔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발리예바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심리한 결과 위반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정하고 4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가 미군 공습 死에도 하락

뉴욕유가는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3달러(1.58%) 하락한 7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 이날까지 WTI 가격 상승률은 7.16%로 낮아졌다.

◆아르헨, 폭염·정전·전기세 대폭 인상 예고로 ‘삼중고’

한여름인 아르헨티나에선 국토 절반 이상 지역에서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사태와 전기요금 대폭 인상까지 겹쳐 주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기상청은 29일(현지시간) 정오를 기준으로 국토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 30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EU, 對러 경제제재 연장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적용 중인 경제 제재를 6개월간 연장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EU 이사회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러시아의 지속적인 행위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재는 오는 7월 말까지 유지된다.

◆아이티서 성폭력 범죄 기승

도심에서 활개 치는 갱단의 유혈 폭력에 신음하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티 여성 미스란드(24)는 지난해 3월 다른 7명과 함께 수도 포르토프랭스 빈민가인 시테솔레이 주거지로 귀가하던 중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애플카’ 개발 관여 애플 임원 퇴사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EV)인 애플카 출시가 다시 2028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EV 개발에 관여해 온 임원이 이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29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DJ 노보트니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지난 26일 직원들에게 자신의 퇴사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베를린 명소 카데베 백화점 파산신청

독일 최대 백화점 카데베(KaDeWe)를 운영하는 카데베 그룹이 법원에 파산절차를 신청했다고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카데베 그룹은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아 지속적인 영업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베를린에 있는 카데베와 함부르크의 알스터하우스, 뮌헨의 오버폴링거 등 백화점 세 곳이 카데베 그룹에 속해 있다.

◆미 온라인 아동 성학대물 신고 3600만건

미국에서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신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 소장 존 셰핸은 온라인 플랫폼상의 아동 성학대물 신고가 2022년 3200만건에서 지난해 3600만여건으로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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