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강화 능력 향상... 치매예방효과 기대

정선군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어르신들을의 노후 건강관리를 위해 가가호호스쿨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선군청 제공) ⓒ천지일보 2024.01.25.
정선군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어르신들을의 노후 건강관리를 위해 가가호호스쿨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선군청 제공) ⓒ천지일보 2024.01.25.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 치매안심센터에서가 어르신들의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찾아가는 ‘가가호호 홈스쿨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가가호호 홈스쿨링’은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방문형 인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30명의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 대상자 가정을 전문인력이 매주 1회 방문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대상자 1명당 8회차로 구성되며, 강원특별자치도 방문형 쉼터프로그램 매뉴얼에 따라 치매예방체조와 두뇌건강 놀이책 워크북, 원예·공예·미술 활동 등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지선별검사(CIST),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K) 등 사전 평가를 통해 대상자의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운영이 종료되는 시점에 만족도 평가를 실시해 프로그램의 구성, 운영 방법 등을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인지 강화 활동을 생활화 하고 이를 통한 치매 증상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 수단이 없어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것으로 선제적인 치매예방관리 사업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위해 치료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 지원, 실종 예방 지문등록 등 치매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및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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