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과학기술은 미래 먹거리 창출과 산업성장의 밑거름이자 경제발전의 핵심이다. 나아가 국가안보는 물론 세계 패권 국가는 이를 유지하거나 도약하기 위한 원천이다. 더욱이 ‘기술 전쟁(Tech War)’ 시대를 맞이해 세계 주요국은 세계 최고의 전략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가 간 경쟁 또한 치열하다. 미국은 금년 8월 초당적 협력으로 ‘반도체와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제정해 10대 전략기술에 향후 5년간 350조원을 투자한다. 10대 기술은 AI·머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주요정책은 AI 보조교사 도입, 기초학력 향상, 학습격차 해소,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 등이다. 필자는 후보자에게 대학의 자율성 확대와 혁신, 4차 산업혁명 SW인재 육성 정책 등을 바란다. 2015년 골드만삭스는 대한민국은 2040년이면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교육열이 가장 뜨겁고 우수한 인재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 우수한 인재 양성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에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1980년대 일본의 반도체는 30년 만에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80%를 장악하며 세계 10대 기업 중 도시바와 NEC 등 6개가 차지했다. 일본 반도체 산업은 1951년 반독점 규제로 미국 AT&T 자회사 웨스턴일렉트릭의 특허 개방으로 시작됐다. 당시 인텔과 RCA가 D램 사업을 포기하는 등 경쟁력이 약화된 미국 기업의 참패였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일본 반도체 산업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 원인은 일본 기업들이 시대 변화를 감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다 갈라파고스화 됐다는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전 세계는 기술경쟁력이 국가의 경제는 물론 안보를 좌우하는 ‘기술 패권(Pax Technica)’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 디지털기술의 확산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고객, 새로운 프로세스, 새로운 경쟁의 변화(Change)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열풍이 전 세계에 휘몰아치고 있다. DX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 발걸음이 거칠다. 8일 새벽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칩은 물론 제조장비까지 완전히 대중국 수출 통제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핵무기, 극초음속미사일용 반도체 자체를 봉쇄시키는 일이다.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빅데이터용 칩까지 총망라다. 중국 시안, 우시에 있는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까지 제한적이지만 영향을 받는다. 산자부와 미국 상무부 간 워킹그룹이 60일 전부터 논의도 했다. 이제 사사건건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중국 현지 생산품도 보고해줘야만 한다. 최첨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인재 100만명을 양성한다. 디지털 인재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말한다. 4차 산업혁명과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디지털 인재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디지털 기술의 빠른 성장으로 모든 산업을 비롯한 전 사회 분야에서 디지털 인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며, 인재 양성의 주체인 교육 현
정연용 변리사 지난 10년간 연평균 14% 이상 증가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특허출원 중에서도 단연 인공지능 분야의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출원이 많다는 건 기업에서나 국가적으로도 그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것이다. 한편 특허분쟁은 노력, 시간, 돈이 너무도 많이 들지만 때때로 기업에 치명타를 날릴 수 있기에 늘 조심스럽다. 실제 미국의 인공지능 관련 특허분쟁 동향을 보면 8할은 합의로 종결된다. 특허분쟁을 예방하려면 특허출원 단계 때부터 기초를 튼튼하게 마련하는 기업의 특허관리가 요청된다. 특허의 적격성, 동일한가를 심사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보건의료와 융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같은 디지털 핵심기술이 의료산업들과 융합하며 더욱 촉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진료, AI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가 활용되면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IA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2020년 1525억 달러에서 연평균 18.8%씩 성장해 2027년 50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1776년 미국의 독립과 1789년 프랑스 시민혁명은 역사적으로 국가의 지배구조를 바꾼 큰 사건이었다. 여기서 인류는 한 명이 통치하는 군주제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가 참여하는 공화제를 만들었다. 이렇게 인류사에서 역사적 전환점을 가져온 미국의 독립과 프랑스 혁명은 신분 계급을 타파하면서 구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통치체제를 구축했다. 그렇지만 당시 대부분 국가는 군주제였고, 단지 영국만 내각이 국정을 운영함으로써 변형된 군주제를 갖고 있었다. 인류는 19·20세기를 거치는 동안 식민지전쟁, 두 차례의 세계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반도체 시장이 최근 20%대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6000억 달러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는 9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산업의 버팀목이었던 반도체 산업 역량과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생태계 곳곳에서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이나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가 진전됐지만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 미국과 대만, 중국,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1.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모래밭에서 멋진 선글라스를 끼고 그리스 조각품 같은 근육질의 몸통을 드러내며 2대2 비치발리볼이 펼쳐진다. 터질듯한 20대 청춘의 외모와 몸을 자랑하는 탐 크루즈는 상대가 비치발리볼을 손으로 돌리며 날리자 땀으로 절여진 몸으로 막아낸다. 득점을 올리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몸을 부딪치며 강렬한 스킨십을 한다.#2. 붉게 물든 석양을 뒤로 하고 파도가 철썩되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구릿빛의 ‘핫 가이’들이 서로 몸을 뒤엉켜 미식축구 경기를 벌인다. 미식축구볼을 돌리며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로봇산업은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전 세계 로봇 시장 규모가 2019년 310억 달러(약 39조원)에서 2024년 1220억 달러(약 154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로봇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테슬라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은 저마다 ‘미래차는 로봇’으로 정의하며 로봇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로봇을 인공지능(AI), 자율주행과 접목되는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격적 투자를 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지 않고도 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열린다. 전기 자극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약이 10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천연물질 혹은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기존의 약이나 의료 시술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생체전자공학(bioelectronics) 발달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다.우리 식약처에서는 전자약을 의료기기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의약품과 같이 치료를 주목적으로 한다는 점이 기존 의료기기와는 다르다.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윤석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개념을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로 정의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국정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정부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TF는 지난 5월 2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상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기존 안보동맹에서 기술동맹과 경제안보 관계로 확대 발전시키기는 ‘포괄적 전략동맹 관계’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의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방한하자마자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았다. 한미 양국이 지향하고 있는 기술동맹과 경제안보의 상징적인 모습이라 하겠다.사실 미국은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겪으며 글로벌 공급망 확충이 시급했다. 중국에 주도권을 넘겨줄 수도 있는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네이버가 초기 투자한 유럽 스타트업 7곳이 기업가치 1조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유망 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유럽 투자 펀드를 결성한 지 6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네이버의 유럽 투자 현황과 성과’에 따르면 네이버가 유럽 사업을 확장하고자 2016년부터 코렐리아캐피털을 통해 출자한 ‘K-펀드1’이 투자해온 스타트업 17개 중 7개가 최근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올해 4월 기준 7개 유니콘 기업 가치를 합하면 2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한국반도체협회는 지난 2월 ‘반도체 투자 활성화 간담회’에서 150개 회원사의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56조 7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및 후공정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투자액이 약 1조 8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팹리스·전력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소·중견기업은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반도체 기업들은 인프라, 자금 지원과 규제 완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스마트시티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혁신 도시다. 도시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복지 서비스 등의 분야에 첨단 IT를 적용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세대(5G) 등 차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이 들어간다. 스마트 시티가 ‘IT 신기술의 용광로’로 불린다.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전국스타트업연합회(SAK, Startup Association of Korea)가 금년 초 발족했다. SAK는 극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기관과 연계한 전국 단위 스타트업 창업 진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5대 핵심 추진 사업은 스타트업 박람회, 스타트업 어워드, 스타트업 인증, 대학 연계 창업학과 육성, 투자설명회(IR) 경진대회 등이다.지난해는 ‘제2벤처 붐’이 불었다.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대통령 선거가 20여일 남았다.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등 대통령 후보 모두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한다.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중심이 돼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측정하는 기준이 외국인 해외직접투자 증감이다.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하는 방법은 해외직접투자(FDI)와 해외간접투자(FII)가 있다. FII는 한국에 주식과 채권을 투자하는 것으로, 단기투자다. 그러나 FDI는 외국인이 한국에 공장을 건설하고, 한국 사람을 고용한다. 장기적인 투자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