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가운데)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왼쪽)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공동 브리핑을 마친 뒤 손을 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한미일 안보실장 “北 비핵화 의무·군사협력 금지 의무 재확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미일 안보실장이 9일 모여 북한 문제 등 안보 사안을 포함해 다방면에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하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이날 서울에서 열린다.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북한 등 역내 안보 이슈, 사이버 안보, 글로벌 현안, 경제안보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특히 한미일 간에 분야별 대화체를 만들고 구체적인 협의 사항을 도출하는 작업이 함께 이뤄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무단 가동하는 개성공단 시설이 크게 늘어 30여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의 설비를 계속해서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통일부는 위성사진 정보 등을 토대로 북한이 개성공단 내 30여개 기업의 시설을 무단 가동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통일부가 지난 5월 무단 가동 시설이 10여곳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반년 새 큰 폭 증가한 것이다.북한은 2020년 6월 폭파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탈북민을 대거 북한으로 송환한 중국을 비판하면서도 중국에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고 설득할 때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대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민주평통이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지난 20년간 탈북민을 도와온 역사를 분석해보면 '조용한 외교'가 기획 탈북과 같은 '시끄러운 외교'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중국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열망을 품고 있는 만큼 탈북민을 북송해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준비위원회가 내년 3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날 20개 정부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선진 민주국가로서 국제사회 내 우리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기여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외교부는 참석자들이 이번 회의가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대주제 하에 개최되는 만큼 미래세대의 참여를 증진하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대학생‧대학원생 10명 중 6명 이상이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통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외교부는 지난 10월 8∼21일 중앙대학교와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와 함께 대학생·대학원생 500명을 대상으로 통일외교 인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3.2%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통일이 돼야 북핵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18.6%였다. 또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응답이 28.2%로 가장 많았다.북한 인권이 개선되어야 통일이 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위성 개발 및 관련 물자 조달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을 독자 제재했다.외교부가 1일 발표한 제재 명단에는 위성 발사를 주도한 리철주 부국장 등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인사 4명, 기계제작 업체인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지배인 강선 등이 포함됐다.또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운용에 참여한 김용환 727연구소장과 최일환·최명철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도 제재 명단에 올랐다.외교부는 “안보를 위협하는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 활동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일, ‘달러베이스’ 1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이 26일 3국 정상 간 회의와 관련해 필요한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지난 9월 차관보급 회의에서 ‘정상회의 가장 빠른 시기 개최’ 합의에 이어 이번에는 ‘준비’라고 하는 표현이 들어가 한 단계 진전된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는데 연내 개최로 가시화할지 주목된다.◆박진 “정상회의 가시화 노력”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1시간 40여분 간 3국 외교장관 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 외교 수장이 26일 최근 북한 군사정찰위성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지만 원론적 수준의 말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약 2시간가량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왕 부장은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2년여 만에 방한했다.박 장관은 북한의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북러 협력 등 한반도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는 것이 한중 공동이익에 해당하는 만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외교장관이 26일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회담 뒤 일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강한 항의를 했고, 한국 측은 맞대응 아닌 지난 2015년 합의를 존중한다는 뜬금포로 일본 장관 같다는 조롱섞인 말을 듣는 등 빈축을 샀다. ◆한일 외교장관, 양국 현안 등 논의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한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약 85분간 회담하고 한일관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외교수장이 4년여 만에 부산에서 모인다. 이들은 이날 부산에서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약 4년간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 등 3국 협력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연내 또는 내년 초 한국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로, 일정이 얼마나 구체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26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제10회
[서울=뉴시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랑스 순방 수행 후 26일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를 위해 파리에서 인천을 거쳐 바로 부산으로 도착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는) 그동안에 정체됐던 3국 협력을 다시 복원하고 또 정상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3국 외교장관 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숙소인 부산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3국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3국 정상회의 일정이 얼마큼 구체적으로 좁혀지겠냐’는 질문에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힐 것”이라며 “3국 정상회의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는 것도 이번에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이어 “(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역내 불안을 야기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24일(현지시간)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입장을 취했다고 밝혔다.한미일 3국 장관들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돌아가는 재원을 차단하고 북한의 조달 활동을 막기
[파리=뉴시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조찬 겸 정상회담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11.2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이 이달 26일 부산에 모여 약 4년간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 둥 3국 협력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디.특히 이번 회의는 연내 한국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라 정상회의 일정의 윤곽이 나올지 주목된다.◆외교부, 3국 장관회의 소식 전해외교부는 24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여하는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2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왕 부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이 오는 26일 부산에 모여 약 4년간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 둥 3국 협력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다.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여하는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2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왕 부장 방한은 2021년 이후 2년여 만이며, 가미카와 외무상은 지난 9월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는다.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건 2019년 8월 이후 4년 3개월여
[런던=뉴시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