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사흘 전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감시·경계 강화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 외교 수장이 31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측 간 다양한 수준에서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80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특히 올해 한중관계가 새로운 미래 30년을 맞이하는 첫해로서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장관은 외교장관 간 셔틀외교 차원의 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과 중국이 29일 북경에서 ‘제27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양국의 공급망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며 “잠재적 교란 요인을 예방하는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해나가자”고 했다. 위원회는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개최해온 우리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 간 차관급 연례 협의체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대면(對面)으로 개최됐다.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양국 간 공급망 안정과 협력 문제가 핵심으로 다뤄졌다”고 했다. 미·중 패권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원의 무기화’ 경
(서울=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야당 의원들이 27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를 벌이고 있다.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양정숙 등 의원 4명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출에 항의하기 위해 후쿠시마를 방문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한국 정부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BBC 보도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일본 측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과정에 적극 참여했고 자체적으로 안전성도 검토했다”며 “실제 방류가 검증되는 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 2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당국 수장들이 24일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의 이른바 우주발사체 발사 시도와 관련해 3국 간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전화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이들 3국 장관은 먼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지난 5월 말 발사 후 85일 만에 다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소위 ‘우주발사체’ 명목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박 장관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 교류협력 담당 조직은 없애고 북한 인권 등 분석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에 나선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일 통일부를 ‘대북지원부’라고 지적한 지 한 달여만인데, 강대강 속 북한을 적대적으로만 바라보는 그의 의지가 반영된 모양새라 정권 내내 남북 관계는 살얼음판을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통일부, 직제 개정안 관보 공고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23일 관보에 공고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남북 교류협력 관련 조직을 축소하더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 교류협력 담당 조직 4개를 폐지하고 정원 81명을 축소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다.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23일 관보에 공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남북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교류협력국,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남북회담본부, 남북출입사무소가 국장급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폐합된다.남북교류협력국의 조직과 명칭 폐지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30여년 만이다.통일정책실에서는 평화정책과가 폐지되고 위기대응과가 신설된다. 다만 한반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오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방류 과정에서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방류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2일 YTN ‘이브닝 뉴스’에 출연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해 “한국의 전문가가 후쿠시마에서 방류가 이루어질 경우에 직접 현장 사무소에 가서 보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러한 합의가 IAEA(국제원자력기구)와의 사이에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규제당국, 외교채널을 통해 이중 핫라인을 설정했다”며 “방류 과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관료 회의 후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를 24일로 예상한다"라고 발표했다. 2023.08.2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기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4일 시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북중 국경 동향과 관련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의 태권도 대표단의 출국 이후 추가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ITF 선수단이 북한을 출국하고 난 다음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북중 국경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북한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ITF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한 선수 60~70명은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지난 16일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조중(북중)우의교를 통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위기 시 서로 협의하도록 약속하는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을 채택하면서 새 안보협력 틀을 구축했다.당초 윤석열 정부가 방향 설정은 잡았지만 국내외 반발을 감안해 속도 조절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는데, 예상을 깨고 3국 관계를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수준으로 격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3국 정상, 위기 시 ‘3자 협력 공약’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 방향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을 사실상의 동맹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신(新) 삼각공조체제’ 성과를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특히 한일 관계가 개선된 점이 주목된다. 국내 경제·산업계는 경제 안보에 대한 3국의 협력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1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캠프 데이비드에서 3자 정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정상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시작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15분부터 한미 정상회의에 들어갔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안보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첫 단독 정상회의로 삼자관계의 새로운 장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집결... 곧 정상회의 시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22분간의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당초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앞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부터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해 22분께 마쳤다.어떤 내용이 오간 지 전해지지 않았으나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과 안보·군사적 차원을 넘어 공급망 등과 함께 인공지능(AI)·사이버·경제안보 등 문제까지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이어서 한미일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윤-바이든, 22분간 한미정상회담... 곧 한미일 정상회의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 참석차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 북한 태권도 선수단이 18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출국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