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SK㈜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6년부터 SK㈜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겸직해왔으나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대표이사만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에서는 미등기임원을 겸하고 있다.신임 이사회 의장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다음 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
남편, 특수상해 혐의로 조현아 고소박씨 “폭행에 살점까지 떨어져나가”조현아 “명예훼손 고발 심각히 고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의 이혼소송이 점입가경이다. 박씨가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을 폭로하자 조 전 부사장도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은 결혼 생활 동안 남편 박모씨에게 최선을 다했다”며 “박씨가 알코올과 약물에 빠져있지 않을 때는 다툰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툼의 이유가 남편의 알코올·약물 중독 때문이라는 취지다.이어 “아이
사내이사 후보로 김학동, 정탁 부사장 추천주주가치 제고 위해 전자투표제 시행 결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는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학동, 정탁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또한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이들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및운영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으며, 내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줌인터넷의 코스닥 이전 상장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대표 김우승)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미래에셋제5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코넥스 상장 기업 줌인터넷은 지난해 9월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결정하고 한국 거래소에 합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이번 성과는 줌인터넷의 주력 사업인 검색포털 ‘줌닷컴(http://zum.com)’과 인공지능(A.I.) 뉴스 추천 앱 ‘뉴썸’ 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정기주총을 맞아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12월 결산법인들의 예탁결제원 등 전자투표서비스(K-eVote) 이용 신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대글로비스, 신세계그룹사, 팬오션 등 대형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 등 16개사와 새로이 K-eVote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과 K-eVote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총 1331개사에 이른다(2월 13일 기준).2018년도 정기주총에서 SK그룹(4개사), 한화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그룹 계열사 오라관광이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림그룹은 오라관광이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오라관광은 1977년 설립돼 1979년 오라컨트리클럽 개장, 1981년 제주 그랜드 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 후 1986년 대림 계열로 편입됐으며 호텔과 골프장을 운영해 왔다.이번 사명변경은 대림그룹이 전 그룹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대림그룹은 2014년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조합장 류제강)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KB노협)가 6개월 이상 보유지분 0.194%(주식 766,764 주)의 위임을 받아 백승헌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前회장)를 사외이사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KB노조는 백승헌 변호사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민변에서의 조직관리 및 행정 경험, 정부 자문기구 활동, 언론사 이사·사외이사 경험, 시민사회 활동 등에 비춰 직무수행 공정성, 윤리의식과 책임성을 두루 구비했다고 판단했다.아울러 백 변호사가 법률 전문가로서 KB금융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DGB대구은행이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DGB대구은행장으로 김태오 현 DGB금융그룹 회장을 선임했다.이날 취임식은 임직원들에 대한 취임사로 내부 취임행사를 최대 간소화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대외적인 행보를 강조해 진행했다.DGB대구은행은 김태오 은행장의 취임에 따라 투명하고 깨끗한 정도경영을 통한 권한의 포괄적 위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성과에 따른 충분한 보상 등을 추진한다.이어 미래기반 구축을 위한 체계적 디지털 금융 기반 구축과 역외확장을 통한 전국은행 기반 마련과 글로벌 인프
매출액 97조 2516억원 ‘사상최대’4분기 영업익 전년比 35.4% 감소美中 무역 갈등·환율 등 악재겹쳐“신차 판매로 수익성 향상될 것”[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1% 감소한 2조 4222억을 기록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과 불안정한 환율 등의 악재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지난해 연간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연간 매출액 97조 2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늘었다. 이는 현대차의 사상최대 매출액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는 지난 2014년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은행 체제로 바꾼 지 4년여 만에 재출범하는 것이다.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설립 인가를 거쳐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 이전 계획서를 승인하고 지난 11일 지주회사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은 리딩그룹은 다투고 있는 KB, 신한과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지주회사 시대로 접어들었다.우리금융지주가 지배하게 되는 회사는 총 23개로, 자회사는 우리은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광주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現 송종욱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지난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은행장은 1년 4개월 동안 고객중심의 현장 경영을 추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특히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 1414억원, BIS자기
사장 교체 다각도 대응책 명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3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폭로한 ‘KT&G 관련 동향 보고’와 관련해 기재부가 해당 문건의 내용대로 실제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의원실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기재부가 해당 문건을 작성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이며, 문건은 단순한 참조용이 아니라 문건에 적시된 대응방안대로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해당 문건엔 정관상 이사회 이사는 총 10명까지 선임이 가능하나 현재 총 8명인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를 뒤로하고 저물고 있다. 재계를 비롯해 방송·통신, 자동차, 유통 등 산업계에선 올해도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삼성과 롯데의 총수들이 줄줄이 자유의 몸이 됐고, LG그룹에선 구광모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다. 이 중 업계별로 관심이 컸던 이슈들을 3개씩 선정해봤다.‘우여곡절 끝’ 한국GM 법인분리[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 2월 한국지엠(GM)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발표함에 따라 ‘한국 철수설’이 불거지면서 곤혹을 치렀다. 군산공장은 2011년 한 때 26만
가족을 허위 임직원으로 올려 횡령[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동래구에서 정화조 청소대행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2명이 근무하지 않는 가족을 임직원으로 허위로 올려 회삿돈 4억 21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됐다.부산 동래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정화조 청소대행업체 대표 A(64)씨와 공동대표인 아들(38)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014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아내(62)와 딸(32)을 임직원으로 허위 등재 후 매달 300만∼830만원 상당 급여를 지급해 회사자금 4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27일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0차 사추위를 개최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사추위 위원장인 박재하 이사는 2019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4인(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한종수)의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중임 희망 의사를 타진했고 한종수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사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임 사외이사 후보 3인(유석렬, 스튜어
철강·비철강·신성장 3개 부문 확대 개편신성장 수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그룹이 확대 신설되는 신성장부문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영입하고 그룹 조직을 3개 부문으로 개편하는 등 정기 인사를 20일 단행했다.최정우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인사로, 철강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주안점을 뒀다는 평가다.포스코는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철강부문을 철강·비철강·신성장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비철강부문은 대우·건설·에너지·정보통신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의식을 잃어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상태에 빠진 사고의 문제원인과 관련해 고3을 방치한 문제라는 시각과 교육이 아닌 안전문제라는 시각이 상충하고 있다. 또 전국 택시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택시 파업 시간과 대책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밖에도 일산화탄소 경보기, 민간인 사찰, 3기 신도시, KB금육 계열사 대표선정,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강릉 펜션 참사] 사고 원인 두고 시각차… “고3방치”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금융지주가 19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으며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신용정보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선정했다.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증권은 복수(각자) 대표체제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이 18일 오후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주재성 후보는 KB국민은행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1, 2차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추가적인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오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이번에 최종후보로 선정된 주재성 후보는 금융감독원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 출신으로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감사 전문가이다.
자회사 CEO 후보 추천 완료농협캐피탈에 이구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가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그 결과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연임됐고, 농협생명과 농협캐피탈은 새로운 후보자가 이름을 올렸다.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