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제공: 우리은행)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는 지난 2014년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은행 체제로 바꾼 지 4년여 만에 재출범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설립 인가를 거쳐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 이전 계획서를 승인하고 지난 11일 지주회사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은 리딩그룹은 다투고 있는 KB, 신한과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지주회사 시대로 접어들었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배하게 되는 회사는 총 23개로, 자회사는 우리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6개다.

손자회사는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우리아메리카은행, 중국우리은행,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러시아우리은행, 브라질우리은행, 홍콩우리투자은행, 베트남우리은행, 우리웰스뱅크필리핀,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우리파이낸스미얀마, WB파이낸스, 우리한화유레카사모투자합자회사, 유럽우리은행 등 16개다. 증손회사는 우리카드의 자회사인 투투파이낸스미얀마로 1개가 있다.

앞으로 우리금융지주는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 M&A를 통해 외형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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