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장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개인 4명과 기관 3곳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외교부는 14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차원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4명은 정경택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선전선동부장 그리고 조선백호무역 민주콩고지사 소속인 박화송, 황길수다.이들은 북한 전현직 고위관리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동영상을 발사 하루 만에 공개했다. 관영매체를 동원해 일제히 보도하더니 동영상까지 곧바로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최대고도가 6648㎞까지 치솟았고 비행시간이 74분을 기록하는 등 화성-18형 발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로 이를 선전하기 위한 것인데, 대내외 과시와 함께 지난 5월말 군사정찰위성 실패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 전환용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북 ‘화성-18형’ 발사 동영상 공개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방송을 시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것을 두고 한국과 미국의 군사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권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화성-18형 발사가 이뤄진 것은 “적대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북한은 그 배경으로 한미 간 대북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선언’을 언급하며 미국이 “공공연히 우리국가(북한)를 반대하는 핵무기 사용을 모의하려고 획책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1천㎞를 비행한 뒤 바다에 떨어졌다.이번 미사일 무력시위는 ‘미군의 정찰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며 격추를 시사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연이은 위협 담화와 이에 대응한 우리 군의 반박 등 주고받기 이후 하루 만에 나타난 반응이어서 주목을 받는다.◆합참 “北 장거리 탄도탄 1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정상각(30∼45도)이 아닌 ‘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있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은 오전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군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쏜 이후 27일 만이다. ICB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연이틀 담화에서 미국 공군의 정찰비행을 문제 삼으면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동맹 31개국과 아시아태평양 협력국가 4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나토 정상회의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11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이 선고된 30대 남성 전주환이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in] 남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연이틀 담화에서 미국 공군의 정찰비행을 문제 삼으면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과정에 관심이 쏠렸던 건 김 부부장이 남쪽을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고 언급한 대목인데, 이제는 남한을 특수관계가 아닌 ‘별개의 국가관계’로 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북, 남북 특수관계서 국가관계로 전환하나김 부부장은 10∼11일 이틀에 걸쳐 발표한 두 건의 담화에서 미 공군의 정찰 활동을 정당성을 주장한 남측을 향해 비난하며 ‘대한민국’을 거론했다. 더욱이 북한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나토 “우크라 가입 위한 ‘자격요건’ 면제 합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가 11일 내년 최저임금 요구 수정안으로 각각 1만 1140원, 9740원을 제시했다.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런 내용의 4차 수정안을 제출했다.이는 직전의 근로자위원의 3차 수정안 1만 1540원보다는 400원 낮아졌고, 사용자위원의 3차 수정안 9720원 보다는 20원 인상된 금액이다.올해 최저임금 9620원과 비교하면 근로자위원은 15.8%, 사용자위원은 1.2% 오른 인상안이지만 양측 간 합의에 이르기에는 여전히 차이가 크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동맹 31개국과 아시아태평양 협력국가 4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나토 정상회의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11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00일을 넘긴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가 어느 정도로 합의될지가 최대 관심사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정상회의장으로 입장하면서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회원국 가입을 향한 길과 관련해 명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연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1일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재차 위협했다.전날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 이어 같은날 오후 9시께 김 부부장이 직접 담화를 내더니 9시간 만에 또 낸 것인데, 미군의 통상적인 공해 상공 정찰비행을 문제 삼은 것이라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무단침범 시 미군 위태로운 비행 경험”김 부부장은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 공군 전략 정찰기가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1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 정찰기가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틀 연속 비난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배타적경제수역은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있는 곳”이라며 “그러한 곳을 비행했다고 해서 그걸 침범했다고 표현하진 않는다”고 반박했다.앞서 북한 국방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미군 정찰기 RC-135, U-2S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B)가 영공을 침범해 공중 정탐행위를 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미군 전략정찰기의 영공 침범을 주장하면서 미군기 격추를 위협한 것과 관련해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미군 정찰기 격추를 위협한데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이어 “우리는 외교에 전념하고 있으며 평양과의 대화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재차 강조한다”면서 “여러 차례 전제조건 없는 대화 의사를 분명히 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 및 대통령실이 배포한 원문에서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한의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NATO(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수한 민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4급 이상 임기제 공무원 연봉 상한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9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를 총 16년에서 11년으로 5년 단축하기로 했다.10일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부처 인사 유연성·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연봉을 책정할 수 있도록 4급 이상 임기제 공무원에 한해 상한 기준을 폐지할 방침이다. 또 우주항공, 보건·의료 등 민간 인재 유치가 필수적인 분야에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10일 북한이 미국 공군 정찰기가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합참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북한을 향해 이같이 지적한 뒤 “허위사실 주장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또 “미 공중감시정찰자산의 한반도 주변 비행은 통상적인 정찰활동”이라며 “영공을 침범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앞서 북한 국방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미군 정찰기 RC-135, U-2S와 무인정찰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0일 미군 정찰기가 동해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격추 위협을 가했다.북한은 이날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작전지역에 전개된 각종 공중정찰 수단들을 집중 동원해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 적대적인 정탐 활동을 유례없는 수준에서 벌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이어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에 걸쳐 미 공군 소속 전략정찰기들인 RC-135와 U-2S,무인정찰기 RQ-4B가 번갈아 조선 동해와 서해 상공을 비행했다”면서 특히 “조선 동해에서는 몇 차례나 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인 전날에 이어 9일에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절세위인의 불멸의 혁명업적 세세년년 빛내어가리’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김 주석 추모 동향을 보도했다.특히 만수대언덕, 김일성종합대학 등 각 지역의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대한 당, 정권, 무력기관부터 공장,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의 헌화와 기록영화 방영 등 소식을 전했다.다만 올해 김일성 사망일은 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정주년이 아니어서 대규모 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7월 열병식 개최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훈련장 공터에 차량 빼곡히 집결한 모습이 포착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8일 미국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6일자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열병식 훈련장인 평양 미림비행장 북서쪽 공터에 많은 차량들이 집결한 모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말께 찍힌 위성사진에는 군데군데 빈자리가 많았는데 공터가 차량으로 채워진 것으로 볼 때 훈련 준비를 위한 차량 집결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VOA의 설명이다.또 훈련장 사진에는 일정한 간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올해부터 본격 양산된다. 현무-5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8~9t)를 탑재할 수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 무기로 꼽힌다.북한 역시 국방력 강화 계획의 일환이라지만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남측을 겨냥하는 미사일 운용 부대도 대거 늘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남북 간 군비 경쟁은 갈수록 가열되는 양상이다.◆정부관계자 “현무-5 개발 완료… 올해말 양산 돌입”아시아경제는 지난 3일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현무-5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