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1일 5세 누리과정 도입에 따른 유아학비 및 보육료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5세 누리과정의 보육료·유아학비는 매년 1월 1일 현재 만5세에 해당하는 어린이의 보호자에게 지원된다. 가령 올해의 경우 2006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출생아의 보호자가 대상이다. 보호자의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되며 정부에서 인가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경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비는 월 20만 원이다. 매년 증액돼 2016년에는 월 30만 원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주해경이 지난해 11월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가 이에 항의하는 중국인 선원들에게 폭행당해 철수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29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나포된 중국 어선의 선장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해경은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5시 40분께 제주시 추자도 북서쪽 12km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노영어2131호를 나포하고 선원 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어선과 함께 제주항으로 향했다. 그 순간 선박이 나포됐다는 연락을 받은 중국어선 26척이 경비함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식품의약안전청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의 즉석조리식품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일시는 2월 15일부터 2월 29일까지다. 점검 대상은 편의점 내에서 햄버거·어묵·닭튀김 등을 즉석조리·판매하는 업체들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기구류의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 관리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햄버거 등 즉석조리된 식품과 사용 중인 튀김용 유지에 대한 미생물(대장균, 식중독균 등)·산가(酸價) 검사도 함께 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지원 대상 및 지원금이 확대됨에 따라 주민이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 선정된 가족의 보호대상 범위는 작년까지는 첫째 자녀가 만 18세가 초과될 경우 자격이 중지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연령초과 시 대상자녀만 중지되고 가족구성원 지원은 유지된다. 신청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여성보육과(2627-1432)로 문의하면 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학교폭력 재범자 10명 중 7명이 1년 이내 또다시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자 절반 이상의 연령대는 만 15~1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불구속 입건된 청소년은 90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성인 범죄의 5.21%를 차지하는 수치다. 2회 이상 학교폭력을 저지른 재범 학생은 18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6명(69.2%)이 1년 이내에 또다시 폭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중3과 고1인 만 15~16세가 전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딸기로 로열티 받는 길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이 우리 딸기 품종으로는 처음으로 여름딸기 ‘고하’ 품종을 중국·베트남에 품종보호출원해 올해부터 로열티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품종보호출원된 사계성 여름딸기 ‘고하’는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환경조건에서도 꽃대가 많이 생기고, 고품질의 수량성 높은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이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딸기(일계성 겨울딸기)는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은 조건에서 꽃대가 생긴다. 따라서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열대지방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감기약·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 수용 여부를 놓고 대한약사회가 26일 내부 토론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일단 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놓고 약사회 집행부는 보건복지부와 계속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시내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약사회는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 허용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투표에 참여한 282명(위임 14명 포함) 가운데 반대가 141명으로 많았지만 의결정족수인 출석 과반수 142명을 넘지 못해 효력을 얻지 못했다. 개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북한 체제 붕괴 등으로 갑자기 통일이 되면 수백만 명의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통일 이후 노동시장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 이후 북한 주민 161~365만 명이 남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남한과 북한의 기대 소득 차이가 가장 큰 요인이라는 지적이다.남하하는 북한 인력의 대부분은 미숙련, 단순 노무직에 종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남한 내 사업장에 추가로 필요한 인원을 북한 주민으로 충당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상습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은 따로 선별돼 특별관리를 받게 된다. 학교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된다.경찰청 생활안전국은 이 같은 내용의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은 폭력 조직과 연관이 있는 학생, 학교 폭력으로 2회 이상 입건된 경력이 있는 학생 등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해당 사건을 맡은 형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성폭력 및 상습 상해, 보복 폭행, 장기간 집단 따돌림 가해 등 죄질이 중한 학생과 경찰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도 심각
차례상 차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 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3층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설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결혼 이민자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차례상 차리기 ▲한복 입어보기 ▲설맞이 전통 체험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 문화가 진행됐다. 김상용 서울글로벌센터 팀장은 “외국인에
잘못된 식생활 때문… 성인비만보다 위험, 비만 세포 수 증식시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례1. 올해 12살인 지연(서울 강남구 동대문구)이는 키 142㎝ 몸무게 58kg으로 소아비만 상태다. 평소 지연이는 군것질을 좋아하고 식사를 할 때마다 과식을 한다. 반면 달리기나 윗몸일으키기 등 체육 활동을 좋아하지 않아 체지방이 많이 늘어났다. 지연이는 “체중이 증가할수록 먹는 양도 느는 것 같다”며 “기분도 많이 저하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사례2. 한남희(42, 여, 서울 노원구 월계동) 씨는 아들 현동(13)이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뉴질랜드 식품제조업체 ‘그린몽키(Green Monkey)’사가 만든 영·유아용 이유식을 수입업체가 자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19일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 식품기준청이 포장 결함을 이유로 이 회사 이유식을 리콜 조치했다. 이에 식약청은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으로 위해 사고가 보고되진 않았다”며 “하지만 영·유아가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취한 조치”라고 전했다. 식약청은 또 해당 제품을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자
차례상 차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 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3층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설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결혼 이민자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차례상 차리기, 한복 입어보기 등 설맞이 전통 체험과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 문화가 진행됐다. 김상용 서울글로벌센터 팀장은 “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만 3~4세를 대상으로 누리과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0~2세 양육수당 지원 대상도 현재 소득하위 15% 수준에서 70%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18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민과 중산층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도입한 5세 아동 ‘누리과정’을 만 3~4세로 동시에 확대한다. 누리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각각 운영 중인 유아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해 유아학비 및 보육료를 소득과 무관하게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례1. 지체장애 1급인 김인호 씨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한동안 김 씨는 좌절감과 절망감 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그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자 자동차 정비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러나 불편한 몸으로 정비 일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는 보조공학기기인 ‘높이 조절용 리프트’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원받게 됐다. 김 씨는 “보조공학장비가 없을 때는 (정비 일을) 하루에 2~3건 하면 거의 저녁 시간이 됐다”며 “장비도입 후에는 하루에 7~9건 일을 할 수 있게
생산성 비장애인과 비슷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조공학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현재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더욱 잘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로장애인의 작업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데 큰 힘이 됩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만난 김덕윤(51·사진) 고용지원국 보조공학부장은 근로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보조공학기기의 지원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은 보조공학기기를 통해 그동안 꿈꿔 왔던 일들을 하나씩 이룬다고 그는 설명했다. “지체장애를 가진 한 국어 선생님은 보조공학기
정부 특단 대책 마련 못할 경우 전국적 상경집회 확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낙농육우농가가 육우값 안정 대책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태도를 성토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료값이 없어 육우들이 다 굶어 죽어 가는데 정부는 ‘송아지 요리개발’ 같은 한가한 대책만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미 송아지가격은 단돈 1만 원에도 거래가 안 되고 있다. 사료값도 안 나오는 소를 눈물을 머금고 키우는 것도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쇠고기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사용 중이거나 구매하려는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청(식약청)은 의료기기 제품 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 편의성과 손쉬운 활용을 위해 ‘의료기기 제품정보방’ 모바일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콘텐츠도 대폭 보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었던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자세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기 제품정보방’은 소비자가 의료기기 허가여부, 제품 및 취급업체 정보 등 의료기기분야 정보를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국경검역이 강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가 10일 국경검역 강화를 발표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한 철저한 검역이 있게 된다. 이에 중국 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색을 강화하고 발판 소독, 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과 사료 소독ㆍ폐기 등을 조처한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 축산 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육류 등 축산물을 반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축산농가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주 1회 이상 소독하며, 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등교거부에 들어갔다. 하동초등학교는 겨울방학 이후 첫 등교일인 9일 1~6학년생 전체 학생 711명 가운데 226명이 결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학교 측은 운동장에 깔린 감람석에서 석면이 검출되면서 철거공사를 시작했다. 학교 측은 이 과정에서 2차 노출을 우려,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해 12월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하동초등학교 건강한 운동장을 위한 비상대책위’ 소속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교과부와 국회를 방문하면서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