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 31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앞에서 ‘반값 생활비 운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은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값 생활비 운동을 선포했다.
‘남북공동토론회’ 서울과 평양 동시에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도 영유권 문제는 일제식민지침탈에 대한 역사 왜곡이다.”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남한과 북한이 독도 왜곡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29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일본의 과거청산과 독도문제’란 주제로 열린 남북공동 토론회에서 “지난 1905년 러일전쟁 승리 이후 독도가 일본의 식민지침탈의 첫 희생물이 됐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이 교수는 “독도의 군사 전략적 가치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일부 대학을 ‘부실 대학’으로 지정해 학자금 대출을 제한한 이후에도 다른 한편으로는 ‘잠재력 높은 대학’이라고 평가해 재정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배은희(한나라당) 의원이 28일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해 경영 부실로 고등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정된 23개 대학에 학자금 대출을 제한했다.그러나 교과부를 포함한 정부 8개 부처는 지난해 부실 대학에 30개 사업 명목으로 총 130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처별 지원규모는 교과부 9
[천지일보= 장수경 기자] 2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에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참가했다. 이번 집회는 내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7일 '4차 희망버스'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 청계천 등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내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뷔페 음식점에서 손님이 음식물을 밟고 미끄러져 다쳤다면 음식점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43단독 박정길 판사는 뷔페 음식점에서 음식물을 밟고 미끄러져 다친 조모(20) 씨가 음식점이 계약한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보험사는 조 씨에게 21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박 판사는 “뷔페 식당에서는 많은 손님이 음식물을 담아 이동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흘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음식점은 직원들에게 손님이 흘린 음식물을 신속하게 치우도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청소업체와 도급계약을 맺은 모든 업종의 사업주는 청소근로자에게 휴게실과 샤워실 등 위생시설을 제공해야 한다. 25일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을 도급하는 자는 업종과 관계없이 수급인에 소속된 근로자를 위해 위생시설(휴게실·목욕실·세탁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 도급하는 자가 갖춘 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위생시설에 대한 요청이 있음에도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화학물질의 이름, 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묻는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 2206곳의 서울지역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23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주민투표 투표권자는 외국에 있는 서울시민 3만 1822명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권자 2640명을 포함해 모두 838만 7281명이다.시 선관위는 인터넷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에는 7시, 9시, 11시 등 2시간 간격으로 발표된다. 오후에는 투표가 종료되는 8시까지의 매시간 잠정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이다.각 투표소의 사무원이 해당 시각까지의 투표 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한자연)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고시안에 제동을 걸었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5일 서울 중구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고시안 개정’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였다.한자연은 기자회견문에서 “활동지원서비스는 국가가 제공해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다.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권리이기 때문에 국가가 (활동지원서비스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시안에 따르면 ▲활동보조 수가를 기존 8000원에서 83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집중폭우로 주택이 파손된 피해자들을 위해 지난달 부과된 재산세 감면ㆍ면제 방안을 마련했다.서울시는 이번 수해로 주택이 아예 없어지거나 심하게 망가진 경우 지난달 부과한 재산세를 줄여주거나 전혀 받지 않겠다고 5일 밝혔다.주택이 없어지거나 거의 부서진 경우에는 전액을, 심각하게 망가진 경우에는 50%만 면제된다.다만 파손되지 않고 침수피해만 입은 경우 납부기한이 연장된다.시는 납세자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구청장이 직권으로 피해 사실을 조사해 구의회의 의결을 받아 줄여주거나 아예 면제할 계획이라고 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유사의 공급가 인하 방침 종료 후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ℓ당 1950원을 다시 넘어섰다. 31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67원 오른 1950.25원을 기록했다. 5월 11일 ℓ당 1950.52원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1950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휘발유 평균 가격은 기름값 할인 조치가 끝난 지난 7일(1919.33원) 이후 23일 연속 상승했다.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 역시 지난 7일(1743.61원)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무역규모가 532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167억 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2% 늘어난 2748억 달러, 수입은 26.6% 증가한 2581억 달러로 집계됐다.수입이 작년보다 550억 달러 정도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1년 전(175억 달러)보다 8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을 더한 교역규모는 2008년 상반기(4348억 달러)를 뛰어넘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가 브라질 고속철(TAV) 건설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브라질고속철도사업단에 따르면 한국은 12일 새벽(한국시간) 마감되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입찰 신청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일본, 프랑스 등 TAV 건설 사업에 입찰이 예상되는 나라들 가운데 한국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은 수익성이 없는 사업에 무리하게 뛰어들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입찰을 철회하게 됐다. 브라질 정부는 약 380억 헤알(약 25조 8000억 원)로 책정된 이번 사업에 현지 업체를 약 80% 참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지난주 대비 ℓ당 6.4원 오른 1918.4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0원 오른 1741.3원을 기록해 2주 연속 올랐다. 실내등유 주간 평균가격도 지난주보다 1.7원 상승한 1353.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993.6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1935.0원/ℓ)와 인천(1935.0원/ℓ) 지역 휘발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빵 가맹점 뚜레쥬르에 이어 파리바게뜨도 빵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파리바게뜨는 24일부터 전체 빵 690개 가운데 6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9.2% 인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유식빵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찹쌀 도넛이 800원에서 900원으로, 고구마파이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값이 올랐다.회사 측은 단팥크림빵(900원)과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4000원), 초코가 달콤한 시간(5000원), 그대로 토스트(2200원) 등 인기 품목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현대경제연구원 장후석 연구위원이 일반의약품의 10%를 약국 외 장소에서 팔 수 있도록 하면 46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23일 밝혔다. 장 위원은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2009년 국내 일반의약품 생산 실적(2조 5000억 원)을 기준으로 단계별 전환 비율을 가정해 일반의약품 약국 판매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10% 전환 시 46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전환 비율이 50%에 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요즘 대학가에서 전세방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비싼 등록금과 나날이 치솟는 전세값으로 대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하숙비는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아직 2학기가 남아 있지만 비싼 방값 때문에 휴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많은 분위기다. 서강대학교 근처에서 하숙하는 강지현(23, 여) 학생은 “1년 전 전셋집을 찾지 못해 월 40만 원(6평)짜리 하숙집을 구했는데 최근 집주인이 방값을 올리려는 눈치”라며 걱정했다.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수입이 적어 방값과 생활비(약 8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수한 인재들을 중점적인 일에 배치해야 국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장용성 특훈교수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수요정책포럼을 통해 “한국의 생산성은 미국 생산성의 절반”이라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장 교수는 “미국이 높은 생산성을 확보한 것은 우수한 인재들을 더 중요한 일에 배치하기 때문”이라며 “일상생활에 근접한 일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재능 위주로 승진 및 인력이 배
개점 1시간 만에 인출대기표 500번 훌쩍 넘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세자금 잃을까봐 직장도 못 나가고 저축은행으로 바로 달려왔어요.”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임저축은행 1층 영업창구 안에는 이미 300~400명의 예금 주들이 인출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어제 하루 동안 500억 원이 넘는 예금이 인출되자 불안함을 느낀 고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은행을 찾은 것이다. 오전 10시 현재 번호표는 400번을 넘어 500번을 향하고 있었다. 1~2분 사이 20명 이상의 사람들이 번호표를 뽑았다. 고객들은 건물 밖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