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세돌 9단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열린 2019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은퇴 대국에서 바둑돌을 놓고 있다. 한돌은 국산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다.
서봉수·김종준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유리한 고지 점령[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이 이끄는 의왕 인플러스가 상주명실상감한우를 꺾고 4위에 올랐다.의왕 인플러스는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12라운드 1경기에서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1로 꺾었다. 에이스 서봉수 9단이 선제점을, 3지명 김종준 7단이 결승점을 합작한 승리였다.종반으로 향할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순위다툼의 틈바구니에서 다시 마주친 두 팀의 경기는 사전에 제출된 오더에 따라 1국(앞쪽이 의왕 인플러스) 김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폐막식이 2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세레나홀에서 열린 가운데 부안 곰소소금 우승의 주역 오유진 7단이 여자바둑리그 MVP에 선정됐다.이날 폐막식은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를 비롯해 강명주·김주현·서대원·곽영길·전재만·김상규·김대욱 이사,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기사회장과 8개 팀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한상열 부총재는 “한국 여자바둑을 한 단계 도약시킨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세계 여자바둑계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은행이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가 막이 올랐다.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NH농협은행 이창호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한국기원 윤승용 부총재, 김인 심판위원장, 강명주·서대원·곽영길 이사와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기사회장, 8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윤승용 한국기원 부총재는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는 한국 바둑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50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의 ‘한국제지 여자기성(棋聖)전’이 세 번째 막이 올랐다.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4개월간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등 해성그룹과 한국제지 임직원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강명주 한국기원 이사, 김말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김민희 여자기사회장와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아마 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대회
26일 ‘Kixx 대 포스코케미칼’ 개막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KB리그)가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6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KB금융그룹 전무)를 비롯해 오제세 의원, 윤호중 의원, 한국기원 임채정 총재, 9개팀 단장 및 선수,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일곱 번째 시즌을 맞는 KB리그 개막을 축하했다.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개막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진화하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최대기전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오는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약 4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올해 새롭게 단장한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는 총 9개 팀이 참가한다. GS칼텍스(Kixx팀)·포스코케미칼·KGC인삼공사(정관장황진단팀)·화성시(화성시코리요팀)·한국물가정보 등 기존 5개 팀에 셀트리온·합천군(수려한합천팀)·홈앤쇼핑·세계사이버기원(사이버오로팀) 등 4개 팀이 신생팀으로 합류했다. 9개 팀 출전은 2010년과 2015∼2017년 시즌에 이어 이번이 다섯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의 바둑영재 조상연(11)군이 세계 어린이 바둑 최고수에 올랐다. 조군은 결승대국에서 일본의 무카이 슌세이(向井俊成)군에게 2집반차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한화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한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폴, 태국,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9개국 어린이 272명이 한자리에 모여 결선 대국을 펼쳤다. 전국 25개 지역 9000여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친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한 수 한 수에 긴장감이 감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진서 9단을 ‘최연소 입신 최강’의 자리에 올려놓은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신진서 9단은 작년 4월 입신반열에 오르자마자 올해 첫 출전한 입신최강전에서 이동훈 9단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최연소 ‘입신 중에 입신’임을 입증했다.이번 대회에서 만 19년 1개월 10일(6981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은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박정환 9단의 만 19년 1개월 23일(6994일)을 13일 앞당기며 역대 최연소 입신 최강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막이 오른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전에서 이지현 감독이 이끄는 서귀포 칠십리가 유병용 감독의 인제 하늘내린을 상대로 3-0 퍼펙트 첫 승을 기록했다.서귀포 칠십리의 에이스 오정아 4단이 장고대국 돌 가리기에서 흑을 쥐게 된 개막전은 2국 김미리 4단(인제 하늘내린) vs 조승아(서귀포 칠십리) 2단의 승부가 가장 먼저 결정됐다.상대전적에서 2-0으로 앞서 있던 조승아 2단은 자신감 넘치는 반면운영으로 대국을 주도했고 호방한 행마로 중앙전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정환(26) 9단이 중국 랭킹1위 커제(柯潔, 21) 9단과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박정환 9단은 19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 준결승에서 한국 랭킹2위 신진서(19) 9단을 상대로 18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한국 랭킹 1·2위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의 대국은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형세는 신진서 9단이 실수(61수)를 범하며 박정환 9단이 우세를 가져갔다. 이후
4일부터 7일까지 예선[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김지석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용성(龍星)전이 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두 번째 대회가 시작됐다.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벌어지는 예선에는 일반조 154명, 시니어조 30명, 여자조 37명 등 총 221명이 출전한다.본선 티켓은 일반조 23장을 비롯해 시니어조(만 50세 이상)와 여자조 각 2장 등 모두 27장이 걸려있다.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시드를 받은 5명(김지석·강동윤-전기시드, 신진서-랭킹 시드, 이지현-국
‘다 이긴 게임’ 치명적인 실수로 패배커제, 바둑돌 던지고 자기 뺨 후려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국의 프로 바둑기사 박정환(26) 9단이 중국의 프로 바둑 기사인 커제(22) 9단과의 대국에서 다 진 게임을 역전하며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2019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 최종국이 열렸다. 이날 박정환 9단은 커제 9단에게 흑으로 7집 반 승리를 거두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특히 커제 9단은 대국 내내 유리하게 이끌었으며 인공지능도 커제 9단의 승리 확률을 98%까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영삼(44) 한국기원 신임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둑계를 안정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 10일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영삼 사무총장은 “37년여간을 바둑계에서 보내면서 바둑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그 보답을 해야 할 시기”라면서 “바둑계가 예전의 영화를 되찾을 수 있게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큰 당면과제는 바둑계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훌륭한 분들을 많이 모셨는데 그러한 분들 못지않은 훌륭한 총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4연승을 거두며 질주하고 있는 중국의 판팅위(22) 9단이 24일 제6국에서 일본 쉬자위안 8단과 맞붙게 된다.하루 전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농심배 세계바둑대회에서 한국 대표 최철한(33) 9단의 패배로 판팅위는 4연승을 거머쥐게 됐다. 최철한 9단의 3연패로 현재 한국대표는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2명만 남았다. 중국은 판팅위를 비롯해 커제, 스웨, 구쯔하오, 당이페이 9단 등 5명 전원이 남아 있다.1승 2패를 기록한 일본은 쉬자위안과 일본에서 일인자 이야마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제20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이 23~27일 부산 농심호텔 9층 특설대국실에서 열린다. 첫 대국인 한국 최철한 9단과 중국 판팅위(范廷鈺) 9단의 맞대결로 시작해, 매일 한판씩 총 다섯 대국이 벌어진다.첫날 최대 관심사는 최철한 9단이 한국팀의 첫 승을 가져올지 여부다. 앞서 열린 북경 1차전에서 한국팀은 신민준 9단과 안국현 8단이 출전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반면 중국 판팅위 9단은 북경 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며 현재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판팅위 9단은 지난 18회 대회에서도 7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포스코켐텍이 7년 만에 2018 KB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17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포스코켐텍은 정관장 황진단에 3-2로 승리했다.포스코켐텍은 주장 최철한 9단이 한승주 5단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변상일 9단이 장고대국에서 상대팀 주장 신진서 9단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두 번째 승점을 안았다. 하지만 3국과 4국을 내주면서 최종국까지 간 포스코켐텍은 나현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178수
2차전 17일 정오 열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포스코켐텍이 2018 KB바둑리그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다가섰다.16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포스코켐텍이 정관장 황진단을 3-0으로 꺾었다.이날 낮 12시부터 시작된 1국(변상일 9단 vs 이창호 9단)과 2국(최철한 9단 vs 김명훈 9단)에서는 포스코켐텍이 연속 승리했다.포스코켐텍의 2-0 리드 속에서 펼쳐진 3국에서 등판한 나현 9단이 정관장 황진단 4지명 박진솔 8단에게 279수 만에 극적인 흑 반집승을 거
16일부터 포스코켐텍과 챔프 3연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관장 황진단이 한국물가정보와 힘겨운 승부 끝에 이기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정관장 황진단은 1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한국물가정보를 3-2로 신승했다.1차전은 정관장 황진단의 3-0 승리, 2차전은 한국물가정보의 3-1 승리. 3연전으로 치르는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벌어진 최종 3차전에서 정관장 황진단은 신진서 9단, 송규상 3단, 박진솔 8단의 활약으로 챔피언결정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안국현 8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하면서 중국의 커제(柯潔) 9단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안 8단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4년 만에 중-중 대결이 아닌 한-중 결승을 보게 됐다.삼성화재배에서 중국은 최근 3년간 강세를 나타냈다. 2014년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 우승한 이후 3년간 결승전은 중-중 대결로 펼쳐져 중국의 잔치였다. 커제 9단이 2015년과 2016년에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는 구쯔하오 9단이 우승했다.이번 대회에도 안국현 8단이 2년 연속 홀로 4강에 올랐으나, 안 8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