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中우광야 6단에 266수 만에 백 불계승[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세돌 9단이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6일 대전광역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우광야(鄔光亞) 6단에게 26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이9단은 초반 우변에서 사석작전으로 상변을 집으로 굳히면서 일찌감치 승세를 굳힌 끝에 완승을 거뒀다.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삼성화재배 4강에 오른 랭킹 1위 이세돌 9단은 5일 열린 1국에서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통바둑매거진 월간 ‘바둑’ 11월호가 출간됐다.이번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2013하나은행 내셔널리그 우승팀 서울건화를 있게 만든 장본인 황광웅 (주)건화 대표이사 회장이다. 지난해 최하위 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아마바둑 1등 팀으로 거듭난 서울건화 팀의 뒷이야기와 “바둑과 만난 10년이 너무 행복하다”고 밝힌 황광웅 대표이사 회장의 ‘바둑예찬론’을 ‘커버스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일당백’ 이세돌 9단이 제17회 삼성화재배 4강에 오르며 한국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다.8강 중 네 자리를 차지하며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파죽의 6연승으로 시니어팀에 대회 네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17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제22국에서 시니어팀의 부장(副長)으로 출전한 조훈현 9단이 여류팀 주장 박지은 9단에게 1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시니어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날 대국의 승리로 조훈현 9단은 박지은 9단과의 상대전적도 2승 3패로 격차를 좁혔다.조훈현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
여자 프로기사에게 체계적인 지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자 프로기사에게 즐겁고 체계적으로 바둑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동작 프로기사 바둑학원’에서 성인 고급반 특별강좌인 ‘바둑의 품격’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2012년 5월 여자프로기사들이 직접 지도에 나서 화제를 모은 동작 프로기사 바둑학원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24주간 ‘바둑의 품격’이라는 타이틀로 특강을 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달 27일부터 24주간 진행될 예정인 2기 ‘바둑의 품격’은 포석과 중반전, 끝내기 강좌가 각각 8주씩 이어지며 대국 후
이세돌-최철한-강동윤-송태곤-서봉수-안성준 1승 1패로 기사회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박정환 9단이 전기 대회 준우승자 구리 9단의 대마를 함몰시키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김지석 9단과 박영훈 9단도 16강에 진출하는 등 한국 3명, 중국 5명의 선수들이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4일 중국 상하이(上海) 메리어트호텔에서 벌어진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더블 일리미네이션 둘째날 경기에서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구리 9단에게 18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구리 9단에게 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별들의 제전’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이 2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개막식에는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과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 등 현지 내빈들과 전기 대회 챔피언 이세돌 9단 등 선수단, 취재진 등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열여덟 번째를 맞는 삼성화재배의 개막을 축하했다.김창수 사장은 개막 축사를 통해 “삼성화재배는 바둑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중국과 역대 전적서도 8승 9패 한발 뒤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박영훈 9단이 천야오예 9단의 한․중 천원전 3연패 저지에 실패했다.지난 24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장(吳江)시 통리(同里)에 위치한 통리 레이크뷰 호텔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天元)전 3번기 최종국에서 박영훈 9단이 천야오예 9단에게 277수 만에 백 1집반을 져 종합전적 1승 2패로 석패했다.박9단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국에서 290수 만에 백 1집반을 패했지만 23일 열린 제2국에서는 16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반격에 성공했었
8월 한국의 세계대회 부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바둑매거진 월간 ‘바둑’ 9월호가 출간됐다.8월에도 한국의 세계대회 부진이 이어졌다. 8월 초 열린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단 6장의 본선티켓을 획득했고 이어진 몽백합배에서는 조한승과 최철한이 16강에서 동반 탈락하며 최초로 중국기사에게 8강을 전부 내주는 참사를 겪었다.하지만 시드자를 포함해 13명이 출격하는 삼성화재배 본선과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 최기훈의 탄탄한 라인업을 이룬 농심배에서는 반격을 기대해볼 만하다.이외에 한화생명배, 무령왕배, 울진금강송배,
21일부터 중국 통리에서 3번기 열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박영훈 9단이 2년 연속 중국에 넘겨준 한․중 천원전 타이틀 탈환의 특명을 받고 중국 통리(同里)행 장도에 오른다.제17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天元)전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장쑤(江蘇)성 우장(吳江)시 통리에 위치한 통리 레이크뷰 호텔(同里湖大飯店)에서 열린다.지난 1월 막을 내린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최철한 9단을 2-1로 꺾고 우승하며 한․중 천원전 티켓을 획득한 박영훈 9단의 상대는 중국랭킹 2위 천야오예(陳耀燁) 9단이다. 천야오예 9단은 제2
한국 13명 상하이행 티켓 확보… 월드조 에릭 루이 아마7단 우승[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참가할 32명의 주인공들이 결정됐다.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최종 결승에서 한국은 서봉수 9단과 박영훈․송태곤 9단 등 6명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통합예선을 통해 6명이 진출했던 한국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인원이 본선에 합류했다.중국은 스웨(時越) 9단 등 11명이 통합예선을 통과하며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티켓을 가져갔다. 일본은 지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별들의 전쟁’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전이 지난 2일 개막해 7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통합예선은 일반조와 만 45세 이상(1968년 8월 2일 이전 출생자)이 출전하는 시니어조, 여자조, 월드조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국적별 참가 선수 인원은 주최국 한국이 아마추어 12명을 포함해 20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출사표를 올렸다.중국이 89명으로 뒤를 이었고 일본이 30명, 대만이 13명, 신설된 월드조에 미국과 유럽 대표 각각 4명 등 8명이 합류해 역대 최다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여자입단대회 최종국에서 마지막 한자리를 김신영 초단에게 넘겨주며 눈물을 삼켜야했던 박태희(19, 덕수고 졸업) 초단이 올해 여자입단대회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박 초단은 지난달 30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42회 여자입단대회 본선4강전 최종국에서 여자 연구생 서열 1위 송혜령(16) 양에게 120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수졸(守拙, 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앞서 치러진 첫판에서도 박 초단은 김다영(15) 양에게 승리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전기대회 시드를 받아 본선 12강부터 출전한 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의 박정환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30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赤坂)에 위치한 뉴오타니호텔에서 막을 내린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은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에게 198수만에 흑 불계패하며 대회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시드를 받아 준결승부터 출전한 박정환 9단은 일본의 유키 사토시(結城聰) 9단에게 266수만에 백 5집반 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이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이야마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국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연세대가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7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결승전에서 서울대를 꺾고 우승했다.그간 대회 4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연세대(3·4회)는 올해 처음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지난 15일 본선 및 결선 다른 대국과 마찬가지로 3판 2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연세대는 1국을 역전패했지만, 2국에서 서울대에 반 집 차로 승리하며 1-1 동률 스코어로 최종국을 맞았다.양 팀의 정예 멤버가 맞붙은 최종국에서는 흑과 백이 서로의 집에 빅을 내는 등 치열한 접전 끝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4일 막을 내린 제1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한국이 50장의 본선티켓 중 14장을 획득했다. 개최국 중국이 35장을 휩쓸었으며 대만은 헤이자자 6단이 여자조에서 본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랭킹 4위 최철한 9단을 비롯해 5위 강동윤 9단 등 프로기사 66명, 아마추어 8명 등 모두 74명이 출사표를 올렸던 한국은 프로 10명, 아마추어 4명 등 총 14명이 예선 관문을 뚫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총 338명이 출전한 이번 통합예선은 프로 남자조(1~42조)와 프로 여자조(43조~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의 박지은 9단, 김미리 2단, 김채영 초단 트리오가 극적인 우승을 거뒀다.지난달 28일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에서 막을 내린 제2회 화정차업배 세계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이 대만에 3-0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주최국 중국과 2승 1패로 동률을 기록한 한국은 개인 승수(6승)와 주장전 승수(2승)까지 같았지만 2장전 승수(3승)에서 1승 앞서며 극적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한국은 대회 첫날 중국에 1-2로 패했지만, 둘째 날 일본에 2-1로 승리한데 이어 최종일 대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김지명, 최유진 MC의 진행으로 열린 개막식에는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민병덕 KB국민은행장, 강명주 한국기원 상임이사, 서대원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김계홍 바둑TV 사장과 8개 참가팀 단장,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 “개인적으로 애착을 느끼고 있는 ‘락스타리그’의 명칭과 같은 ‘락스타’ 체크카드가 젊은 층에게 절대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바둑리그가 국민은행에게 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는 전기대회 우승팀인 NHN(한게임팀)을 비롯해 CJ E&M(넷마블팀), GS칼텍스(Kixx팀), SK에너지(SK에너지팀), 신안군(신안천일염팀), 태광(티브로드팀), 포스코켐텍(포스코켐텍팀), 한국인삼공사(정관장팀) 등 총 8팀이 출전한다.경기는 한 팀당 5명이 출전해 총 14라운드(8개팀 더블리그)를 펼쳐 정규리그 순위를 결정하며 상위 4개팀이 스탭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