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7일까지 예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김지석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용성(龍星)전이 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두 번째 대회가 시작됐다.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벌어지는 예선에는 일반조 154명, 시니어조 30명, 여자조 37명 등 총 221명이 출전한다.

본선 티켓은 일반조 23장을 비롯해 시니어조(만 50세 이상)와 여자조 각 2장 등 모두 27장이 걸려있다.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시드를 받은 5명(김지석·강동윤-전기시드, 신진서-랭킹 시드, 이지현-국가대표 시드, 박정환-후원사 시드)이 합류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펼쳐진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는 20일부터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녹화 대국으로 열리며, 결승 진출자 2명은 오는 9월 예정된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개최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일본 바둑장기채널(대표 오카모토 고세이(岡本光正))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2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김지석 9단이 ‘동갑내기 라이벌’ 강동윤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한편 김지석 9단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일본기원 용성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한중일 통합 챔피언전에 출전해 이치리키 료 8단(일본), 커제 9단(중국)과 초대 용성전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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