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미공개 건, 측정기준 미달해서”“내년까지 고성능 섬유로 교체 계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해군이 청해부대 최영함의 정박용 밧줄인 ‘홋줄’이 끊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홋줄 인장강도 실험결과를 은폐한 사실이 없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최영함 사고 이후 해군 안전추진단을 창설해 운영 중이고 각급 부대에도 추가 편성해 재발방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심 총장은 “최영함 사고와 관련된 조사
국회 국방위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국정감사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해군 병력 동결도 문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최근 한반도 주변국의 해양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독도 인근 해역 출현이 100여회에 달한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제기됐다.10일 충남 계룡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군본부 국정감사 중에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독도 인근 해역 활동이 지난 2016년 90화에서 2018년엔 100여회로 증가했다”며 이처럼 밝혔다.도 의원은 “한반도 인
野,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인턴 등 의혹 지적與, 나경원 아들 의혹 관련 질의와 자료 요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 등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1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 열린 서울대 등에 대한 교육위 국감에서 여야 위원들은 조 장관과 나 원내대표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를 쏟아내면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조 장관 딸은 공고를 보고 인턴을 지원했다고 하는데, 공직 생활하면서 고교생 인턴을 본적이 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적이 설치한 폭발물에 의해 군인이 피해를 봤을 때 아군지역 또는 적군지역에서 벌어진 것이냐에 상관없이 전상(戰傷) 처리할 방침을 밝혔다.박 처장은 10일 오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은 어떤 방향으로 개정할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박 처장은 “적이 설치한 폭발물 피해 때 전상으로 처리하는 걸 우선으로 해서 시행령을 개정할 것”이라면서 “아군지역에 적이 설치한 폭발물 피해에 대해서도 전상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야 의원들은 북한의 목
“연구소 차원에서는 있을 수도 있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고교생 인턴제도 관련 학교 차원의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소 차원에선 있을 수도 있다고는 했다.오 총장은 10일 서울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교생 인턴제도와 관련한 질의에 “학교 차원의 규정은 없는데 대학이나 연구소 차원에서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검찰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진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벌어진 희한한 일이 있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고교 3학년 때 했다는
野, 조국 법무장관 딸 인턴, 진단서 등 자료 요구與, 나경원 원대 아들 연구소 사용 등 문제 제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10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가 잇달았다.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열린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조민을 제외한 15명이 지도교수 추천 신청서가 작성됐는지 조사결과를 제출해달라”며 조 장관의 딸에 대한 장학금 명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이어 “서울대가 법인화가 되기 전까지는 비품을 조달청에 보
“러 군용기 영공침범 때 강제착륙 등도 검토”[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박한기 합참의장이 8일 일본 전투기가 독도 영공 등을 침범하면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단호한 조처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박 의장은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만약 일본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질의에 “국제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장은 “일본은 지금까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할 때마다 사전 통보를 해왔고 지금까지
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마곡 지구 관련 증인 채택 문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의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문제를 놓고 충돌했다.전날에 이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요구한 서울시 국감 관련,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이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에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증인·참고인 채택 의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증인·참고인 채택을 오늘이라도 다시 시도할 것을 촉구했다.행안위 한국당 간사인 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자발적으로 출석하겠다는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중 밝혀“한·중 핫라인 추가설치도 협의 중”“EMP탄 방호시설 2039년 조기구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러시아 공군이 ‘핫라인(항공 직통전화)’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합참은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주변국 항공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방지를 위한 군사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한러 공군 간 핫라인 설치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협의가 시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파이트 투나잇’… 전방위 군사대비태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일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9.19 군사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정부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합참 박한기 의장은 국회 국방위윈회 국정감사에서 이처럼 밝히며 “군사 대비 태세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또 “국방개혁2.0을 적극 추진해 미래 전장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질적으로 강한 군대, 첨단화된 군대로 거듭날 수
지난 8월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 결과 평가유엔사 역할확대 문제나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도 다룰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현안을 논의하는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가 다음 달 14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합동참모본부가 8일 밝혔다.이날 합참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서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이달 1일 취임한 마크 밀리 신임 미 합참의장이 참석해 박한기 합참의장과 주요 군사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최근 안보상황과 군사대비태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방위사업청 국정감사가 열린 7일 미국산 무기구매 사업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다.이날 경기도 과천 방위사업청사에서는 국회 국방위 방사청 국감이 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론한 한국의 미국산 무기구매 계획들이 한미 정상 차원의 정치적 입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날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왕정홍 방사청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차례 한국이 여러 군사 장비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며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이 공군 전략무기로 사용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연말까지 5대 더 인도한다고 밝혔다.7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업무 보고에서 방사청은 방위사업 추진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처럼 전했다.F-35A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로 최대속력 마하 1.8, 전투반경 1093㎞에 이르며,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 정밀유도탄 등으로 무장할 수 있다.특히 F-35A는 적지에 은밀히 침투해 핵무기 시설 등에
문 의장 “가능한 방법 동원해 사법개혁안 상정 하겠다”황교안 “문 정권의 오만과 독선부터 생각해야”이해찬 “초월회, 민생 아닌 정쟁의 장 되고 있어 불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정례모임에서 두 세력으로 갈라진 광장정치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지만 책임은 서로에게 전가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며칠동안 저는 죄인이 된 마음, 참담한 마음으로 광화문·서초동 두 개의 대한민국을 목도했다”며 “국민은 국회와 정치권만 바라보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민생은 내팽개치고
“갑질로 느껴진다”한국당, 유감 표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정감사 사흘째인 4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장실 사용을 놓고 때아닌 논란이 벌어졌다.대안정치연대 장정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에 앞서 “보건복지위원장실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전유물이 아니지 않느냐”며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어 “대기 공간은 여야 원내교섭단체든 ,비교섭단체, 무소속이든 다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라며 “특히 오늘처럼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하는 날이면 여야 3당 간사 간 조율도 필요하고 21명의 위원들이 사전조율도
與 “광화문 집회, 명백한 내란선동 행위”김한정 의원, 책임자 수사 고발장 제출野 “역대 최대 인파에 민감하게 반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여 전날(3일) 자유한국당과 보수 단체가 진행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를 둘러싸고 내란선동 논쟁이 일었다.행안위는 4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경찰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오전 화성연쇄살인사건과 버닝썬 사건 수사,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다양한 질의가 나오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어제 집회를 보니 정치적 의사 표시
與 “나경원 딸 성신여대 특혜전형·학점 의혹”野 “조국 딸 장학금 부모가 교수라서 가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장학금 의혹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입시 의혹이 정면충돌했다.한국당이 조 장관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을 놓고 공세를 펼치자,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 딸의 입시 문제를 쟁점화하며 역공을 펼친 것이다.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성신여대에서 2011년 특수학생 전형을 만든 뒤 이듬해에 전형을 없앴다고 한다”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에 대해 검찰 결과가 나오면 사실관계를 따지겠다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은 “지금 사모펀드 조사하고 있죠? 내용을 파악할 거 아닌가”라며 “참여연대 등 민간에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은 위원장은 “자체적으로 (조사)할 수단이 없다”고 밝혔다.그러자 김 의원은 “참여연대 등은 각 기업의 공시상황을 파악해 분석한다. 내용을 보고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파악을
민주당 이재정 의원 의혹제기에 한국당 반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난데없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의 포상 논란이 불거졌다.야당은 이에 대해 “국감장에서 야당 대표 비하를 왜 하는 것이냐. 이것은 싸우자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2일 국회 열린 행안부 국감에서 황교안 대표 자녀의 포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정부포상 지침의 경우 행안부 소관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포상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다면 점검하고 파악하는 것이 장관의 업무”라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대통령 오너십 사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한일 갈등, 한미 방위비, 북한 비핵화 문제 등 각종 현안에서 외교부가 실종됐다는 비판에 “외교부는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외교부가 해야 할 일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베를린에서 천명을 한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오너십이 강화돼 있는 외교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관련 지적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