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 자료사진 ⓒ천지일보DB
박한기 합참의장 자료사진 ⓒ천지일보DB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

“‘파이트 투나잇’…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일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9.19 군사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정부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합참 박한기 의장은 국회 국방위윈회 국정감사에서 이처럼 밝히며 “군사 대비 태세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국방개혁2.0을 적극 추진해 미래 전장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질적으로 강한 군대, 첨단화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 박 의장은 “북핵 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높은 열망으로 중대한 전환기”라며 “주변국의 군사위협과 군비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군은 국가안보 최후의 보루로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Fight Tonight(파이트 투나잇)’의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한 “11차례의 북한 미사일 발사,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과 영공 침범 등 다양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의장은 “경계작전에서 일부 염려를 끼쳐드렸던 점은 새로운 작전 개념과 다양한 보완을 통해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결연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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