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대통령 오너십 사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한일 갈등, 한미 방위비, 북한 비핵화 문제 등 각종 현안에서 외교부가 실종됐다는 비판에 “외교부는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외교부가 해야 할 일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베를린에서 천명을 한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오너십이 강화돼 있는 외교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관련 지적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정상 차원 외교활동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추세도 감안해주셔야 한다”고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직접 선언인 만큼 청와대와 측근에 있는 참모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교부는 각각의 영역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게 강 장관의 설명이다.
강 장관은 “외교부는 국제사회에 우리 핵심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 지지를 견인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면서 “정책 수립과정, 이행과정에서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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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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