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의 리스 비중이 60%에 육박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리스에 힘쓰고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현대차·기아는 북미에서 생산하지 않은 한국산 전기차에는 세액공제 혜택이 없는 IRA(Inflation Reduction Act)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 비중을 높였다. IRA는 상업용 전기차 리스에는 보조금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리스는 자동차를 직접 구입하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 사용료를 내고 빌려 타는 개념이다.29일 미국 자동차 전문
[천지일보=김정필·정다준 기자] 삼성전자, 현대차·기아, LG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설(2월 10일) 명절에 앞서 경기 활성화를 돕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이번에 최대 21일 조기 지급하는 물품 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 4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상생활동의 일환이다.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 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에 대비해 정부가 성수품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 강화에 나섰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성수품 가격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9차 물가차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성수품 소비가 많은 유통 현장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현장 관계자로부터 실제 성수품 공급·가격 상황을 직접 듣고 관계부처들이 성수품 공급 대책 추진 상황을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정부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총 3만 7000t의 성수품을 방출했다. 농축수산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호실적 배경에는 북미 수출 등 차량 판매 증가와 친환경차·프리미엄 브랜드·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 덕으로 분석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각각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연간 영업이익으로 현대차는 15조 12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9조 8249억원) 대비 54% 증가했고, 기아는 11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마을에 총 2000㎏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은 2020년부터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지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LG전자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 가전제품 기증 ▲마을 지역 특산물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자연재해 시 가전제품 무상 수리 활동 등도 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이 약 8조 3500억원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사들이고 그 중 4조 7600억원 이상을 소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사주 취득·소각 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1∼2023년 자사주 취득·처분 공시를 제출한 국내 상장사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금액은 8조 3519억원으로 전년(6조 80억원) 대비 39.0% 늘었다. 자사주 소각 금액은 전년(3조 5740억원) 대비 33.3% 증가한 4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23일 공사비 1조 3천억에 달하는 부산 촉진2-1구역에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운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내걸었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는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 방배신동아 재건축과 같은 최상급 입지에 적용되는 단지명이다. 기존 브랜드인 ‘더샵’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네이밍이다. 오티에르는 그 이름에 맞게 포스코는 세계적인 명품인 독일산 VEKA 창호를 조합원 세대에 적용했으며, 이탈리아산 주방가구, 독일산 수전과 더불어 고가의 세라젬 안마의자를 무상으로 제공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22일 서울 서초구 소재 ㈜피앤씨솔루션을 방문해 기술이전·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방형 기술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기보는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주는 기술거래사업을 통해 기술을 매칭하거나 계약을 대행해주고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선도해왔다.올해 1월 기술거래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기술거래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 10주년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전세가율이 1년 만에 78%에서 68%로 10%p 떨어졌다. ‘전세 사기의 주요 타겟’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다. 덕분에 전세가과 매매가의 차이가 크지 않아 전세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깡통전세’ 주택도 줄어들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전세사기 사태로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하면서 전세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21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8.5%다. 이는 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22.5%)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동원산업은 이날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5일 종가 기준 약 3290억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으로,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습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24 삼성 명장’ 15명과의 간담회에서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뿐 아니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또한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이는 방안, 기술인재 육성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지난 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is가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재난안전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화재 및 피난 행동요령 소방청 공식자료 제작 ▲KTis 전국 엘리베이터 모니터 ‘타운보드’ 홍보영상 송출 ▲피난 행동요령 입주민 홍보 및 ‘우리집 피난대책’ 추진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한 우리집 피난대책 참여 독려 등이다.특히 KTis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타운보드’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화재 대피방법을 홍보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재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건설이 신년사를 비롯해 그룹차원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강조한 만큼 R&D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의미한다.지난 3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AGI TFT 출범행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행보에 나섰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밝힌 안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이날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한 박영천 안전관리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건설의 전국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한 모니터링과 함께 2024년 무재해 선포식을 진행했다.안전상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이후 12월까지 총 179건의 재해를 예방했다. 전담인력이 상주해 실시간으로 집중 모니터링 실시하고, 위험 발생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Connect to Expand(연결과 확장)’를 주제로 ‘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92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영업 현장에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하는 행사다. 또 한해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써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행사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전세계약 갱신 예정인 수도권 ‘빌라(연립·다세대)’ 66%가 동일 보증금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 가입 요건 전세가율(담보인정비율)이 100%에서 90%로 강화됐기 때문이다.아울러 오는 3월 발표 예정인 공동주택가격이 전년보다 10% 하락할 경우,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갱신 계약은 77%에 달할 전망이다.2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빌라 전월세 실거래가와 주택 공시가격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체결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사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전통적인 차량 개발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차세대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파괴적인 원가 혁신 시도 등을 주도하는 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의 기술 개발을 총괄했던 김용화 CTO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하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롯데건설 석원균 기술연구원장과 ㈜비젼인 김학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건설과 ㈜비젼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현장의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 및 확산 ▲인공지능 기술 자문 및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건설현장 안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고 있지만 신규 계약 시 집주인이 세입자에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 액수는 커지고 있다. 전셋값 상승폭이 2년 새 하락폭보다 적고, 2년 전 전셋값 상승폭이 지나치게 높은 영향으로 풀이된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전셋값이 오르고 있고, 전세금 반환 대출도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의 서울 아파트 전세 보증금은 평균 5억 7891만원으로, 2년 전인 2021년 4분기(6억 7070만원)보다 7179만원 낮았다. 집주인이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