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 재판부가 정해졌다.서울고법은 26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을 부패 사건 담당부인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 재판부는 현재 김용 전(前)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 사건도 담당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2020년 9월 이 회장 등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월 공공서비스 물가가 2%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오르고 수가 조정으로 입원·외래진료비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2021년 10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2020년 10월)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6.1% 올랐다.이를 제외하면 올해 1월 상승 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2일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식음료 분야 정보 교류 및 품질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레저시설 맞춤형 신메뉴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호반호텔앤리조트는 포레스트 리솜, 아일랜드 리솜 등 웰니스테마형 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그룹의 레저 계열사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이정호 대표이사, 송원영 R&D 팀장, CJ프레시웨의 강연중 FD사업본부장, 배도수 급식사업담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레저시설 이용객을 위한 메뉴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문화·분위기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니치 아우어 포럼’ 정책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국내외 투자자들의 원활한 투자 촉진,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을 제시했다.이어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아 성장해 나가고, 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사 복귀가 미뤄졌다. 1심에서 무죄 선고로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아직 항소심 등이 남은 만큼 사법 리스크 등을 고려해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이번 주총에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삼성전자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 DX(디아비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개 노조가 참여한 초기업 노조가 19일 서울 강남역 인근 한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최근 출범한 삼성전기 존중노조는 아직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았으나 규약 변경을 마치고 오는 5월께 합류할 예정이다.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그동안 그룹 또는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라는 이름으로 각 계열사의 업황, 인력구조, 사업이익과 별개로 획일적으로 통제받는 지금의 불합리한 노사관계에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6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2024년 상품 트렌드 전시회’ 개최… “가맹점 고매출 해법 제시”GS25가 2024년 유통 트렌드 및 차별화 상품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GS25 Product Show 2024., GPS 2024)’를 개최한다.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전국 1만 7000여개 가맹점의 경영주 및 조력자와 국내외 많은 협력업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최신 소비 트렌드와 차별화 상품 전략, 디지털 솔루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15일 노량진뉴타운 내 최대어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에 ‘오티에르’를 앞세우며 단독 입찰했다.노량진1구역은 공동주택 2992세대, 지하 4층 ~ 지상 33층, 28개 동을 짓는 총 공사비 1조 9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가깝고 여의도·용산·강남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중 규모도 가장 커서 대형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평당 공사비 730만원을 제시했으며, 조합 유이자 사업비와 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변리사회강당에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기보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올해 시행하는 사업의 개요와 운영계획을 상세히 안내키 위해 마련됐으며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과 기술거래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기술혁신을 통한 기업의 성장도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격·사업 신청방법·세부 추진일정 등 정책사업 진행과정에서 필요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세값이 오르는 반면 매매가격이 떨어진 탓에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6.8%로 작년 2월(66.9%)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국 아파트 중위 전세가율도 작년 2월(67.0%) 이후 가장 높은 66.9%다.2018년 1월 75.2%로 2012년 조사 이래 최고를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작년 8월 66.1%까지 떨어졌다.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전셋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등 19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견해 차가 크다”며 항소에 나섰다. 검찰이 이번 판결에 대해 명확한 입장 차를 드러내 보이면서 향후 항소심 재판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날 이재용 회장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항소장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통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통합지원사업은 다양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체계를 하나의 프로그램에 통합해 중소기업의 기술도입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밀착 지원하는 집중지원 프로그램이다.지원대상은 기술이전기업 또는 예정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며 기보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및 최종심의를 통해 40여개 기업을 선정해 이전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천지일보 김포=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설 연휴를 맞아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에 따른 불법 승계 의혹’ 1심 판결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온 지 하루만이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만큼 글로벌 경영 보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전세기편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한 이 회장은 출장 목적과 전날 1심 선고 결과에 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의 11개 계열사 노조가 참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삼성노조연대)가 올해 임금 5.4% 인상을 사측에 요구했다.삼성노조연대는 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근로조건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노조는 올해 임금인상으로 공통인상률 5.4%를 제시했다. 이는 2023년 물가상승률 3.6%와 산업별 노동생산성 증가분 1.8%를 반영한 것이다.노조는 이와 함께 ▲임금피크제 개선 및 정년 연장 ▲리프레시 휴가 5일 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경제단체들은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이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해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판결은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과 이제 막 회복세에 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도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삼성의 사법 리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관련 삼성그룹 임원들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는데, 검찰 기소 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사법리스크’ 족쇄가 풀리면서 이 회장이 그간 밀렸던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뉴삼성’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검찰의 항소 가능성도 남아 있어 삼성의 경영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거란 관측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그룹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진행된 5일, 재판부는 “삼성물산 합병이 이재용 회장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은 아니다”며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가 무죄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밝혔다.당초 선고는 지난달 26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계열사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와 관련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