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조건 좋은 곳으로 몰려드는 투자자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투자자들이 입지조건이 좋은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하림인터내셔날’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교대역 1번 출구에서 35m 거리에 있으며 도보로 1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 법원·검찰청·학원 등 임대 수요가 풍부해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6일 오후 이곳을 찾은 허(57세, 여) 씨는 “요즘 몇억 원 투자해서 수익을 낼만한 게 없다”면서 “노후 대책을 마련하려고 투자처를 찾고 있었는데 지인으로부터 모델하우스를
영업정지 전 부당 인출자 명단과 CCTV 공개해야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예금피해 보전과 영업정지 전 부당 인출자 명단 및 CCTV 공개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달 29일 정부가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강제매각 절차에 들어가면서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고액예금자와 후순위채권자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2일 부산저축은행 비대위 250여 명이 서울에 올라왔다. 참석자들 대부분이 60~70세의 고령층이었다. 이들은 국회와 대검찰청(대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보증권 법조타운지점 앞에서 열린 부산저축은행 특혜 인출 의혹 엄정 수사 촉구 집회에서 부산저축은행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중견 건설회사인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이날 서울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4270억 원을 갚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삼부토건은 공동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PF대출을 받았다. 오는 13일 대출만기를 앞두고 대주주단에게 만기연장을 요청했지만 담보제공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삼부토건에 재산 보전처
최근 전셋값이 소득보다 더 많이 올라 (서울=연합뉴스) 5년 2개월치 급여를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서울 시내 33평짜리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과 이달 현재 서울 시내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 한 가구가 가계지출 없이 서울의 109㎡(33평)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데 평균 5년 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같은 면적의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모으는
안철수 “대기업 불공정 관행 우선적 해결해야” 이익공유제 도입, 기업 자율에 맡겨야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위원장직 사퇴의사를 철회하면서 이익공유제에 대한 공방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2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초과이익공유제를 내놓았을 때 국민은 성원을 보냈지만 재계 일부에서는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며 “이는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지만 정부 부처에서 비판적인 시각이 나온 데 대해 아연실색했다”고 말했다.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 정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위 전체회의에서 “저를 둘러싼 거취 논란이 있었지만 동반성장이 본궤도에 들어가기 위한 진통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퇴 검토 의사를 밝힌 지 9일 만에 이같이 언급한 것. 그는 또 “대통령의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고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도 보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아무리 어려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DTI규제 부활, 시장 반응 무덤덤 이미 거래 뚝 끊겨… 효과 미미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정부가 당초 예정대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통해 DTI 규제를 부활시키고 분양가 상한제를 3년 만에 폐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DTI 규제 환원에 따른 서민·중산층의 실수요 주택거래 보완 차원에서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에 대해 DTI 비율을 최대 15%p까지 확대 적용하고 이달 말까지 한시 도입한 생애최초 주택구입 자금 대출지원을 올해 말까지 연장
울트라건설, 서초 우면지구서 550가구 분양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민간 건설회사가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8일 울트라건설은 서울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에 ‘울트라 참누리 에코리치’ 아파트 550가구를 다음 달 말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서초 우면지구에서 공급되는 유일한 민간 중대형 아파트로 울트라건설이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토지를 사들였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9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LH가 이 지
전셋값 상승 압박이 경매 시장에 작용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경매 낙찰률 상승 기류가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15일 수도권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서초·송파·목동과 경기 분당·용인·평촌에서 경매에 나온 아파트의 평균 낙찰률이 전월(19.5%)대비 25.3%포인트 상승해 44.8%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곳은 서초구다. 지난달 24.4%에서 이달 들어 57.9%를 보이며 33.5%p나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용
중개업자, 전셋값 급등 원인… 수요·공급 불균형 매물 없는 전세 대책 ‘언 발에 오줌 누기’ 비난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전세요? 나와 있는 게 거의 없어요. 전셋집을 구하려는 사람이 하루에 10명도 방문하는데 다 돌려보내는 처지니… ” 지난 15일 기자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중개업소를 찾았다. 분위기는 한산했다. 문의 전화만 간간이 걸려올 뿐 중개업소를 찾아오는 손님은 눈에 띄지 않았다. K 부동산 관계자는 “나와 있는 전세 자체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지금은 전세로 아파트에 들어가기는 어렵고 월세를 구해야
최고가 대비 시세 회복률 97%… 용인·분당·과천 회복속도 더뎌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최근 전세난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최고가의 97%선까지 올라섰다. 이는 대규모 입주 아파트 시세 상승과 재건축 추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793만 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1840만 원 대비 97%로 올라섰다. 이 가운데 서초구와 은평구, 중구, 동대문구, 종로구 등 5개구는 매매가격이 최고가이거나 이에 육박했다. 이들
종로구 1998원·중구 1986원··· 서울 가장 높다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휘발유 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의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을 육박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가격비교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종로구에 있는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이날 오전 ℓ당 1998원까지 올랐다. 이는 서울 시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싸고 부유층이 많이 사는 강남구와 서초구보다 비싼 가격이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각각 ℓ당 1966원과 1891원으로 종로구보다 낮다.
2000장 한정판… 신묘년 세계 기념주화도 출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주)화동양행이 30일 서초구 서초동 화동양행 본사에서 포토 행사를 열고 2011년 신묘년(辛卯年) ‘토끼의 해’를 기념하는 한국조폐공사의 캘린더(달력) 메달과 각 나라 조폐국의 기념주화를 선보였다. 2000년 용의 해를 시작으로 12년간 계속된 캘린더 메달 시리즈는 2011년 ‘토끼의 해’에 발행하는 캘린더 메달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또 각국 조폐국은 십이간지 기념주화의 원조격인 중국 부채꼴 모양 금∙은화를 비롯하여 호주의 1킬로그램(㎏) 대형은화, 캐나
반도체 분기 최대… 전체 실적 견인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40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4조 8600억 원으로 사상 두 번째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실적이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 40조 2300억 원, 영업이익 4조 8600억 원, 순이익 4조 4600억 원을 올렸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7일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에서 공개된 매출 40조 원, 영업이익 4조 8000억 원
모조품 비교··· 한국 상표 부당사용 사례 급증[천지일보=장윤정 기자] 국산 ‘짝퉁’ 제품으로 국내 기업의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업 상표와 디자인 도용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피해 사례가 지난 2004년 27건, 지난 2009년 123건으로 급증했다. 코트라는(KOTRA)는 21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한국산 진품을 모방한 중국산 모조품을 비교하는 이색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ㆍLG전자의 휴대폰과 MCM 가방, 이랜드ㆍ베이직하우스 의류, 농심 라면, 정관장 인삼
반찬류ㆍ저장성 농산물 판매 증가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올 초부터 이어진 냉해현상과 잦은 폭우로 배추를 포함한 김장재료 값이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조리된 반찬 제품과 채소 대용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값이 1만 38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추석 직전 가격인 9800원에 비해 4000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무(1개) 가격은 338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6.6% 껑충 뛰었고 대파(1단)는 4850원으로 72.6% 오름세를 보였다. 또 오이(3개) 값은
자금 지원 늘리고 세제완화 지속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실수요자의 거래불편 해소와 서민 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대책이 발표됐다. 정부는 주택거래‧경기 침체와 주택 관련 산업 위축 등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29일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크게 ▲서민‧중산층 실수요 주택거래 지원 ▲주거지원 확대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 조정 ▲견실한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으로 나뉜다. 정부는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실수요자 주택구입과 관련한 금융, 세제상 지원을 확대
실수요자 DTI 5~10%p 상향 조정 전망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종합대책을 오는 29일 오전 발표한다. 대책의 핵심은 주택담보대출 규제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을 5~10%p 정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다. 소득 수준에 따른 대출한도인 DTI의 한도를 높이면 대출자는 소득 대비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가 커지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당정협의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거쳐 29일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이번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