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브로커를 통해 외국 국적을 허위로 취득한 혐의로 학부모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복수의 외국인학교에 추가로 원서를 넣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외국인학교는 기존 3곳을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외국인학교 입학 요건을 갖추지 못한 학부모에게 서류를 위조해 돈을 챙긴 혐의로 유학원 및 이민알선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현재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부모 소환조사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현재까지 학부모 20여 명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말까지 50여 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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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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