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이 12일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 털린 조국 전 법무장관이 생각나는 아침”이라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시간으로 5월 10일경(한국시간으로 5월 11일 월요일), 조선일보 구성민 기자가 딸이 다니는 UCLA 음대생들을 취재하기 시작했답니다”라며 “딸이 차를 타고 다녔냐 씀씀이가 어땠냐 놀면서 다니더냐 혼자 살았냐 같이 살았냐 등등을 묻고 다닌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당선인은 “딸은 차가 없었습니다. 걸어 다니거나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 일각에서 ‘4.15 총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법원이 미래통합당 최윤희 후보와 박순자 의원의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지법 민사42단독 김정환 판사는 12일 최 후보가 경기 오산시 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투표함 등 증거보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김 판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소송을 제기하는 때의 증거를 보전하기 위해 법원에 투표함과 투표지 등의 보전 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신청인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오
13일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시민당과의 합당 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의 건을 투표를 통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 투표에는 중앙위원 657명 중 497명이 참여해 75.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찬성 486표(97.79%), 반대 11표(2.21%)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수임기관으로 지정됐다. 양당 최고위원회의는 13일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17일 광주지역 당원 간담회 개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열린민주당이 12일 최강욱 당선인을 당대표로 선출했다.열린민주당은 이날 당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최 당선인에 대한 전 당원 찬반 투표에서 최 당선인이 99.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열린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최 당선인에 대한 전 당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수 8772명 중 6915명이 투표해 78.8%의 참여율을 보였다.최 신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
김태년 “일하는 원내대표단 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재수(부산 북강서갑)·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을 원내선임부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두 분은 김영진 수석부대표와 국회 운영 전반에 관한 전략, 야당과의 협력, 당내 소통 등의 중책을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재수 선임 원내부대표에 대해 “당정청을 두루 경험한 민생경제 전문가”라며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해법을 마련하는 데 큰
원내수석부대표에 강은미 당선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이 12일 신임 원내대표에 배진교 당선인을 선출했다.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배 신임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했다.배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 발언을 통해 “코로나19가 전 세계 구질서를 뒤흔들고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는 지금이야말로 정의당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의당 의원들은 그 존재이유를 증명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트림탭이 되겠다. 트림탭은 큰 선박의 방향타에 있는 핵심부품으로 배의 방
“위안부 피해자 지원 운동 폭력적으로 왜곡”[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이 논란이 제기된 자녀의 유학 비용 출처에 대해 남편의 간첩조작사건 무죄 판결 뒤 받은 배상금으로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을 딸의 유학비용으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11일 “2018년 자녀 유학을 고민할 당시, 남편의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시민당 제윤경 대변인이 전했다.윤 당선인의 딸은 현재 UCLA(캘리포니아주립 로스앤젤레스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윤 당선인은 같은
환급가산금 산정율 조정안 등 14건 심의·의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오늘(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14건의 대통령령안을 포함한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한다.해당 개정안은 행정심판 재결 등을 이유로 과징금을 다시 돌려주는 경우 추가로 지급하는 환급가산금의 산정요율을 과거 고정이자율(연 100분의 6)에서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에 연동시키는 내용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과징금의 환급 주체인 정부는 예금금리 변동추세에 따라 보다 낮은 이자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4선 중진의 정성호 의원이 룸살롱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위키트리’는 11일 “정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1시께 의정부시청 앞 주변 A룸살롱 지하 계단을 일행 5명 등과 함께 올라오는 모습이 기자 카메라에 잡혔다”며 “룸살롱을 빠져나온 정 의원은 인근에 새워둔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에 올랐고, 일행들은 차에 탄 정 의원을 향해 허리를 숙인 채 배웅했다”고 단독 보도했다.그러나 정 의원은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룸살롱에 들어갔다 바로 나왔다”고 해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총괄수석부대표가 11일 “오는 15일까지 본회의 개최는 어려울 것 같다. 21대 국회 개원 전 임시국회를 소집해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부친상으로 여야 합의가 어려운 상태”라면서 “내주에 임시회를 소집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 같다”고 했다.당초 민주당은 오는 15일까지는 본회의를 열고 계류 중인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으로 여야 본회의 개최를 위한 협상
소득 하위 70%까지 지급은 29.5%[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전 국민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맞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6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한 여론을 벌인 결과, ‘전 국민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이 62.1%,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은 29.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8.5%였다.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성향,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층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고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전 기부 서약식을 진행했다.이 서약서에는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에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다.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민주당은 지도부와 소속 의원의 기부를 통해 고소득층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다.김경협 부총장은 “지난 목요일 문재인 대통령도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에 필요한 곳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이자 환노위 소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민주당 43.7%, 통합당 26.1%[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4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날(5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4%p 오른 62.0%로 나타났다.부정 평가는 3.0%p 내린 32.4%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6%p 오른 5.6%를 보였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6%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
민주당 양기대 광명을 당선인“文정부 성과 입법 지원”원스톱 동행 서비스 추진“구로차량기지 이전도 해결”“광명의 가치 두 배로 견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광명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산적한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양기대는 할 일은 확실히 하고 할 말은 제대로 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면서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고 싶어요.”광명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광명을 당선인은 “21대 국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제윤경 “굴욕적 협상 내용 왜곡해 전달한 사실”조태용 “외교부, 윤미향 대표에게 사전 설명했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의 한일 위안부 합의 사전 인지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시민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비판했고, 한국당은 시민당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시민당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 조태용 당선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가 윤미향 당선인에게 미리 설명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0일 신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에 김영진 의원, 원내대변인에 박성준·홍정민 당선인을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추가로 원내부대표단을 인선할 예정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그는 “김 의원은 민주당의 대표적 전략통으로 추미애 당대표 시절 기획위원장으로서 2018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실력 때문에 이해찬 당대표 임기 중에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 임명을 받아 현재 일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9일 오후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주호영 원내대표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180석에 달하는 ‘슈퍼여당’ 탄생국회선진화법 무력화할 토대 마련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 기울일 듯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 여부 관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취임 3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이 ‘협치’라는 과제 앞에 직면했다. 아무리 ‘여대야소’ 국면이라고 하더라도 국민에 체감할 수 있는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선 야당과의 협치는 필수라는 주장이 나온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4.15총선을 통해 180석이라는 이른바 ‘슈퍼여당’으로 거듭났다. 야당의 반대에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통해 국회 선진화법을 완전히 무력화할 수 있는 토
총선 與승리로 기존 정책 속도방역협력 등으로 남북관계 개선통일부 “북한 호응, 절대적 요소”북미대화 재개 역시 어려운 분위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그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내외적 지지를 받은 데다 4.15 총선 여당의 압승으로 정부로서는 집권 후반기에도 기존 정책을 가속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 문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남북문제는 어떻게 될까? 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꽉 막힌 남북관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