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
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시민당과의 합당 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의 건을 투표를 통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투표에는 중앙위원 657명 중 497명이 참여해 75.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찬성 486표(97.79%), 반대 11표(2.2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수임기관으로 지정됐다. 양당 최고위원회의는 13일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당이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은 177석이다.
민주당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권리당원 전 당원투표를 통해 84.1%의 찬성으로 더불어시민당 흡수 합당을 결정한 바 있다.
시민당은 또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용혜인·조정훈 당선인의 제명을 확정했다. 두 당선인은 원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으로 각각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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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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