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1

김태년 “일하는 원내대표단 될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재수(부산 북강서갑)·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을 원내선임부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두 분은 김영진 수석부대표와 국회 운영 전반에 관한 전략, 야당과의 협력, 당내 소통 등의 중책을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수 선임 원내부대표에 대해 “당정청을 두루 경험한 민생경제 전문가”라며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해법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조승래 선임부대표에 대해 “20대 국회 교육위 간사를 맡아 유치원 3법의 통과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정책 전문가”라며 “정책에 대한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원내부대표단에 김영배(서울 성북갑), 이성만(인천 부평갑),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신영대(전북 군산), 이용빈(광주 광산갑),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강선우(서울 강서갑), 홍성국(세종갑), 문진석(천안갑), 김회재(전남 여수을),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당선인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민주당의 첫 원내지도부는 일하는 원내대표단이 될 것”이라며 “첫 단추를 잘 뀄다는 평가를 받을 분들로 진용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을 최우선에 뒀고 지역 대표성도 감안했다. 성과를 만들 실력을 갖췄고, 당내·외의 소통에도 훌륭하게 잘하실 분”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이 완료되면 이들 의원 중에서도 부대표로 추가 선임할 계획이라고 김 원내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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