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가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기독교서예전람회는 지난달 28일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열린다.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이번 기독교서예전람회는 우수상에 김대희씨와 유창숙씨가 선정됐으며, 특선 21명과 입선 49명이 선정됐다. 공모작 대부분 성경구절과 주기도문, 자작시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작가들은 한글과 한문 작품, 사군자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은 1, 2전시실 총 120여점에 이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최근 정부군의 공습이 강화되며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자 우려를 나타냈다.1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 직후 신자들에게 시리아 다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지어 학교와 병원까지 겨냥한 최근의 군사 행동으로 수천명의 새로운 난민이 생겨났다”고 우려했다.교황은 “수년간의 내전을 겪은 시리아인들이 추가적인 고통을 모면할 수 있도록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리아 정부군은 최
태고종 “통합 추진위 구성”조계종 “원론적 덕담일 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의 통합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태고종 기관지인 한국불교는 설정스님이 지난달 29일 태고종 총무원을 방문해 편백운스님에게 “과거에는 조계종과 태고종 간에 분규 갈등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한국불교 미래를 위해서 통합하자”며 “각 종단 역할은 그대로 기능을 하되 교육·포교 분야에서는 통합해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이에 편백운스님은 “원장스님의 말에 적극적으로 찬동하며 통합의 구체
14일 서울광장서 퀴어 퍼레이드같은날 대한문서 범종교 맞불집회양측 충돌방지 대규모 경찰 투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여일 후 서울의 중심 서울광장에서 성소수자들의 최대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뚜렷하게 갈리며 동성애 논란과 퀴어축제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유교적 가치관과 문화가 오랜 전통으로 자리하고 있어 특히 성(性)에 관해선 민감하다.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인권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소수자를 보는 시각이 달라져 차별금지와 인권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서울
목회자 연금 담보 거액 대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목회자들의 연금을 담보로 거액의 불법 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대에 선 박성배 목사가 대법원에서 유죄를 최종 확정판결받았다.대법원은 지난 28일 박 목사가 2심에 반발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4월 3일 서울고등법원은 교역자연금공제회(이영훈 이사장) 연금을 담보로 수십억의 불법 대출을 받아 배임 혐의로 기소된 기하성 서대문 전 총회장 박성배 목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당시 재판부는 판결 이유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교회언론회‧한기연, 대체복무제 비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와 한국기독교연합 등 개신교 보수진영이 헌법재판소(소장 이진성 재판관)의 지난 28일 결정에 대해 반발했다.헌재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처벌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4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교회언론회는 “헌재 결정에 대해 헌법에서 규정하는 국민의 의무 가운데 ‘국방의 의무’가 중요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라면서도 “특히 대부분 특정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그들 종교적 신념으로 병역을 거부한 것임은 이미 널리 알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개혁을 위해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지 오늘(30일)로써 11일째를 맞은 설조스님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불교계 3·1운동과 항일운동3.1운동백주년기념 학술사업11월 네 번째 세미나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주경스님)가 3.1운동 전후 불교계의 활동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불교계 인물·사건·사찰 등을 재조명했다.불교사회연구소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문수실에서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을 주제로 세 번째 학술세미나를 열었다.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은 ‘의병전쟁기 불교계의 현실인식과 대응’을 주제로 수원 용주사, 강화 전등사, 승주 송광사의
구미교회 “성경 보고 판단하는 기독교인 돼야”구미시 소재 교회 가운데 급성장의 비결 밝혀각 단체 인사와 언론인 “떠도는 소문과 달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구미교회(신천지 구미교회, 담임 우경언)가 지난 28일 신천지 구미교회에서 각 기관단체 임원 30여명과 언론인을 비롯한 시민 150여명을 초청해 신천지 측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오픈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식전공연으로 한국창작무용과 아이들의 치어리딩공연, 현악4중주와 중창단의 아름다운 선율
교회재정건강성운동, 7월 1일 오픈 교회·목회자에 무료 서비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부가 올해 첫 시행한 ‘종교인 과세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운데 개신교계가 목회자들의 소득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온라인 세무신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28일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에서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온라인 세무신고 시스템 P-Tax서비스(www.ptax.kr)’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 1일부터 P-Tax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목회자들이 과세제도 시행에 따른 어려움
당사자 동의하면 7월 하순쯤에 방문고건축박물관 소유권 이전도 조사전국 사찰에 MBC 규탄 현수막 설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의 종령기구인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 산하 의혹규명해소위원회(위원장 원행스님)가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은처자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친자로 지목된 전○경씨의 친모를 면담키로 했다.총무원 기획실은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교권자주혁신위의 각 소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기획실에 따르면 의혹규명해소위는 지난 27일 14명 위원 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8일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에서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이 ‘온라인 세무신고 시스템 P-Tax 서비스(ptax.kr)’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P-Tax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조계종, 무책임·부도덕·무능력한 집단”단식 선언한 지 8일째… 건강 ‘빨간불’[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설조스님이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지 오늘(28일)로써 8일째를 맞았다. 90세를 앞둔 고령의 스님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이 감지됐다.설조스님의 주치의를 맡은 내과 전문의 이보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국장은 27일 “체중이 6kg가량 줄었으며 맥박이 중간에 끊어지는 등 부정맥이 감지되고 있다”며 “단식 중 부정맥이 발생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깊은 주의
대북지원 연대체 구성 제안통일정책 입안에 공유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 평화무드가 고조된 가운데 비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교총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최태순 목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교회 대북 협력지원 사업의 회고와 방향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들은 남북관계의 상황변화에 따라 한국교회가 그동안 했던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봤다. 또한 향후 협력 지원 사업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가 조건없는 통합을 결의하고 나섰다. 이는 한국교회 보수진영의 통합을 놓고 비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법인설립 추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한국교단 연합추진위원회’ 결성 등 주도권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온 다른 한 수라 눈길을 끈다. 한교총과 한기총의 주도권 전쟁에 직접적으론 동참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방향에서 통합을 이끌어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한기연은 최근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통합을 위해 본회부터 모든 조건을 내려놓기로 했다. 또 한기
교권자주혁신위 활동 지지 당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중앙종회(국회 격) 최대계파인 불교광장이 총무원장 설정스님 퇴진을 촉구하는 일부 세력들에 무분별한 억측과 비방은 없어져야 한다고 경고했다.불교광장 중앙종회의원들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몇몇 중앙종회의원이 종단 중징계자와 종단을 비방하는 재가자, 제3세력 등과 결탁해 종단을 부정하고 총무원장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으로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종헌종법 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MBC PD 수첩 방송 이후 꾸려진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에는 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제구세군 최고지도자인 안드레 콕스 대장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희망을 내비치며 구세군이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안드레 콕스(63) 국제구세군 대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적 대화를 시작한 정치 지도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우리 구세군은 이런 평화의 가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구세군이 북한을 도울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서 행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콕스 대장은 한국구세군 110주년을
KMC바른선거협의회, 감독선거 기간 연회별 40명 선거부정 감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KMC)가 오는 10월 감독선거를 앞두고 부정·금권선거를 예방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암행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KMC바른선거협의회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석교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바선협은 감독선거 기간에 ‘선거부정사례집 발간’ ‘고발센터 운영’ ‘선거부정 고발지원’ ‘선거법 개정안 연구’ ‘공명선거 서약식과 정책토론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바선협 회장 송정호 목사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상처 입은 나그네 따뜻하게 환대하자”제주도·정부에 신속한 후속 조치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가 최근 논란이 되는 제주도 내 예멘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천주교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전국협의회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원불교 인권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주민소위원회 등은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현재 난민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신앙인들은 근거 없는 루머를 바탕으로 혐오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