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롯데 측 골프장 소유주인 롯데상사가 3일 사드배치 관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종교·시민단체들이 사드부지 제공 거부를 촉구했다.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와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 4개 단체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롯데는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직시해 사드배치 부지 제공을 거부하라”고 요청했다. 반면 국방부를 향해서는 “계약 체결을 압박하지 말라”고 부탁했다.이들 4개 단체는 “사드부지 제공은 롯데의 ‘또 다른 뇌물’로 간주될 것”이라며 “참을 만큼 참았
약속과 달라… 당사 연좌농성 이어가[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원불교가 정부와 재계에 이어 정치계에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해 7월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주변 부지가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면서부터 원불교는 국방부, 광화문, 롯데본사 앞에서 연좌농성과 기도회 등을 벌였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는 11일 서울 여의도 더민주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사드배치 철회를 당론으로 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당사 앞에서 민주당의 공식답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순총학원 교비와 기하성 재단 대출금을 횡령해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쓴 박성배 목사가 징역 4년 6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제25형사부(재판장 김동아)는 22일 열린 선고심에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서대문 측) 증경총회장 박성배(성도순복음교회) 목사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유죄를 선고했다. 박 목사는 교비와 재단의 돈을 도박자금으로 30여억원 횡령했다는 검찰의 기소를 일부 인정했다.재판부는 박 목사에 대해 기하성 재단과 순총학원 교비 관련 각각 3년과 1년 6개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학교법인 순총학원 교비와 기하성 재단법인 대출금을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서대문총회) 전 총회장 박성배 목사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제25형사부(재판장 김동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 목사에게 횡령과 배임죄를 적용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박 목사의 매제인 순총학원 전모 목사에게는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박성배 목사가 순총학원 교비와 재단법인 대출금을 정선 강원랜드에서 도박으로 탕진했다. 출입기록과 수표 등
‘47억 부채’ 둘러싼 날선 대립無대책 책임전가·징계에 분열용역까지 끌어들여 수장 구속사태 수습까지 장기화 불가피[천지일보=박준성·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불교계를 이끌어 온 한국불교태고종은 수년간 겪고 있는 종단 내 갈등으로 그 입지에 균열이 가고 있다. 한국불교 서열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태고종은 급기야 그 위상이 5위까지 추락했다. 폭력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있었던 도산 총무원장이 최근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나 종단 정상화와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잃어버린 입지를 다시 회복하기에
조계종, 유감 논평 진상조사단 구성 “의법 조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템플스테이 보조금 횡령 혐의로 마곡사 전 주지와 종무실장이 구속돼 파문이 일고 있다.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은 최근 A스님에 구속적부심사 후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혐의를 받은 사찰 전 부주지 B스님에 대해선 기각했다.A스님은 2013년 마곡사 템플스테이 전용관을 지으면서 자부담금 3억원을 건설사에 입금하고, 이를 다시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마곡사 관내 스님 등 20여명을 조사해 이 가운데 10여명의
“재정난 극복 위해 사채 빌려”… 기하성목회자연합, 내달 1일 비상총회 사퇴 압박[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카지노를 출입하며 재단대출금과 순복음총회신학교 교비 등 6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불기소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총회) 전 총회장 박성배 목사가 횡령과 도박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국교계에 충격을 안긴 기하성 사태가 진실게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박성배 목사는 지난 26일 기하성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박 목사는 “카지노에 출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후배가 사채업을 하고 있어 돈을 빌리러 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동료 목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세간에 충격을 안긴 황규철 목사가 경찰로부터 구속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개신교매체 뉴스엔조이에 따르면 금천경찰서가 황규철 목사에게 수사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시간을 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목사는 박석구 목사에게 합의금으로 1억원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지난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합동) 전 총무였던 황 목사가 과거 같은 평동노회 소속 목사였던 박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던 중 흉기 다툼을 벌인 바 있다.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서대문총회 총회장과 산하 순총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박성배 목사(서울 성도순복음교회)가 교회 재정 등 66억원을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성배 목사는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 출입하면서 교비와 재단 대출금 등을 빼돌린 뒤 도박자금으로 약 66억원을 탕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불구속 기소됐다.박 목사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고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그간 교회 재정은 물론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순총학원의 교비에도 손
한상균 피신으로 어수선해진 조계사, 신도회 갈등 화쟁위·NCCK, 2차대회에 최악 사태 막고자 나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민중총궐기대회로 종교계가 술렁이고 있다.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피신으로 조계사가 발칵 뒤집혔고, 오는 5일 열릴 예정인 2차대회를 앞두고는 진보성향 종교단체들이 정부의 초강경대응을 반대하고 나섰다.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대회 직후 이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16일 조계사에 피신했다. 그러자 경찰은 조계사 주변에 경찰병력을 투입해 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조계사 신도회가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게 5일간의 시간을 더 주기로 하고 한 위원장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조계사 신도회는 1일 오후 한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안심당에서 160여명이 모여 긴급 임원총회를 가진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은 안심당 앞에서 총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장은 “신도회는 조계사가 하루빨리 청정도량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위원장에게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이어 이 실장은 “신도회가 한 위원장에게 당장 나가라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조계사 신도회가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게 5일간의 시간을 더 주기로 하고 한 위원장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조계사 신도회는 1일 오후 한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안심당에서 긴급 임원총회를 가진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조계사 신도회는 “조계사는 대한민국 불자라면 누구나 일상의 번뇌를 쉬고 수행하는 신행의 공간이며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보름 넘게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머물면서 사회적 이목이 조계사를 찾는 대다수 신도와 국민들의 걱정을 넘어선 실정”이
한상균 조계사 도피 공방김진태 의원 “경찰 투입해야”불교-보수개신교 날선 신경전보수 개신교“범법자 신변보호 할 이유 없어불교계는 국민에게 사과해야개인 신앙 시비 걸지 말라”불교계“반 불교적 행태가 점입가경다른 이의 가치도 소중하다”김 의원 항의 방문… 목탁 시위도법스님, 평화로운 시위 촉구“상황 진전, 싸움 말고 흥정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사진) 민주노총 위원장과 관련해 불교계와 개신교계가 대립각을 세우며 급기야 종교 갈등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불교계는 정부와 한 위원장 간 중재자로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민중총궐기대회를 주도한 한상균 위원장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는 조계사 및 불교계를 비판하고 나섰다. 교회언론회는 26일 ‘불교계가 국가의 질서를 어지럽히려는가?’라는 논평을 내고 “왜 본질과는 상관없는 종교 갈등을 유발시키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단체는 “불교계가 마치 현대판 소도를 흉내 내는 듯하지만, 한상균 위원장은 엄연히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수배중인 범법자이며 그가 주도한 시위에서 경찰 버스 50여 대가 파손되고 경찰 병력 113명이 다치는 등 국가의 공권력이 유린당
檢, 폭력행위 위반 혐의 수사… 비대위원장 종연스님도 구속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 종연스님이 각각 폭력행위에 관한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실질 부장판사는 지난 3일 도산스님과 종연스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같은 날 오후 11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10월 29일 도산스님과 종연스님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
교회서 돈세탁 의혹… 책장 뒤 비밀 은신처까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방산비리에 교회 ‘장로’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일광공영 회장 이규태 장로에 이어 이번엔 방산업자인 정의승 장로가 이름을 올렸다. 해군 중령 출신인 정의승 장로는 교회에 수십억원을 기부하는 척 꾸며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4일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후 정 장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주요 범죄혐의 소명 정도 및 그에 대한 법률·사실적 다툼의 여지, 피의자가 수사 개시 전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학교법인 자금을 빼돌려 도박에 탕진한 혐의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서대문 측 박모(전 순총학원 이사장) 목사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8일 학교법인 자금을 수십억원을 차명 계좌 등으로 빼돌려 카지노 도박 등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고발된 순총학원 전 이사장 박 목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박 목사는 2008~2012년까지 순총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법인 자금 30억여원을 빼내 강원랜드 카지노,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 최대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유명한 스님이 전용 제트기를 타고 고가 명품 가방과 전자기기 등을 사용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당국은 이 스님을 돈세탁,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태국 현지 언론들은 넨캄스님으로 잘 알려진 왓라칸디탐 사원 주지 프라 위라폴 숙폴스님(Phra Wirapol Sukphol, 34)의 기사를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국은 최근 조사 결과, 측근 명의로 개설된 16개 은행계좌 가운데 10개에서 부정을 발견했다. 언론들은 “이 계좌에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을 깨고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종교계가 진상규명 및 관련자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조계종 승려 모임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최근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정원의 정치적 개입 및 검·경찰의 은폐 의혹에 대한 철저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사전구속영장 의견을 무시한 채 국정원의 정치 개입사실을 공개한 내부고발자들은 파면‧기소하고, 책임자인 원세훈 전 원장과 사건 축소수사 및 은폐혐의를 받은 김용판 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던 신학대생 손자가 잠자고 있던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신학대생 손자는 불교신자인 할머니에게 종교문제로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B(90)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신학대생 A(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신학대생 A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 북구 모 아파트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B할머니의 가슴을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후 자신이 할머니를 찔렀다며 112에 자진 신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