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 유림의 수장격인 최근덕(80) 성균관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9일 대구지법 안동지원 이혜란 판사는 영장실질 심사 후 증거인멸 우려를 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최 관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간 지원받고 있던 국가보조금 8억 원 중 일부를 총무부장 고모(52) 씨 등에게 유용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또 최 관장은 일종의 관행으로 부관장 10여명에게 수억 원의 헌성금을 받고 성균관 공금 5천여만 원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내 7대 종단 대표에 속하는 최 관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 유림의 수장격인 최근덕(80) 성균관장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대구지검 안동지청은 8일 부하직원에게 국고보조금 유용을 지시하고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최 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최 관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간 지원받고 있던 국가보조금 8억 원 중 일부를 총무부장 고모(52) 씨 등에게 유용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또 최 관장은 일종의 관행으로 부관장 10여명에게 수억 원의 헌성금을 받고 성균관 공금 5천여만 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 5일 발생한 국보 제67호 화엄사 각황전(覺皇殿) 방화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구례경찰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에 있는 목조건물 각황전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공용건조물 방화)로 경남 산청군의 한 사찰 인근 주차장에서 승려 이모(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께 화엄사 각황전에 불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는 당시 새벽예불을 올리러 법당(각황전)을 찾았던 승려가 처음 발견해 청수물로 불을 꺼 3분 만에 진압됐다. 문은
“성령 이끄는 대로 행했다” 황당 답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개신교의 한 목사가 대구 유명 사찰인 동화사에 차량을 몰고 들어가 불교의 성물을 훼손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목사는 경찰 조사에서 “성령이 이끄는 대로 행했다”고 황당한 답변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동화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5시께 울산에 사는 성모(43) 씨는 대구시 동구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 대웅전 앞마당까지 차량을 몰고 들어갔다. 그는 법당에 들어와 30여 분간 두리번거리다가 불상을 노려본 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검찰이 기독교재단인 백석대학교 전 총장 장종현 목사를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7일 “교비를 횡령해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석대 장종현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 전 총장은 지난 2009년 학교 건물공사와 관련해 공사대금 수십억 원을 교직원 방모 씨의 친인척 계좌로 빼돌려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횡령액 중 일부가 장 전 총장의 정관계 로비를 위한 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승려들의 도박파문, 성매매 의혹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거액의 사찰 공금을 횡령해 달아난 승려가 승적을 박탈당하고 3년여 만에 붙잡혔다.전남 해남경찰서는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에서 공금 6억 원을 빼돌려 달아난 혐의(횡령)로 이모(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이씨는 대흥사 승려로 있던 지난 2009년 11월 30일께 사찰의 공금 통장에서 6억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찰 공사대금 등을 관리한 이씨는 공금을 횡령한 이후 경마와 유흥 등에
해군기지건설 강력 반대 성명 잇달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기독교계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13일 기지건설을 반대하는 목사들이 해군기지 펜스를 뜯어내려다 경찰에 저지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측 송모 목사 등 3명은 이날 기지건설 현장 서쪽 펜스 부근에서 ‘성직 유린하는 정권 규탄 및 구럼비 파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이들은 절단기 등으로 펜스에 구멍을 내는 등 행위로 기지건설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최근 구럼비 발파작업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뚫고 공사장 안으로 들
10일째 시신 놓고 기도… 삼남매 치료한다며 폭행하고 굶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병에 걸린 자녀를 기도로 치료한다며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세 자녀를 숨지게 한 것도 모자라 자녀들을 다시 살려내겠다며 열흘이 넘게 장례를 치르지 않은 목사 부부가 경찰에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전남 보성경찰서는 보성의 A교회 목사 박모(43) 씨와 부인 조모(34) 씨 등 부부를 유기치사 혐의로 삼남매가 사망한 현장인 교회 사택에서 긴급체포했다.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 교회 사택에서 박 씨
“교인들 신뢰 저버리고 거짓말하는 등 회개 가능성 없어”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국내외 일부 목회자들이 엄청난 액수의 교회재정을 유용하고도 회개는커녕 잘못을 덮으려고만 해 사회법이 성직자들의 도덕성을 심판하기에 이르렀다. 교회 돈 32억 6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4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가 대표적 사례다. 재판부는 정 목사에 대해 “1년 예산이 135억, 신도가 6000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 담임목사는 누구보다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사람임에도 교인들이 십시일반 맡긴 헌금을 횡령해 죄
친척·지인 채용 허위서류 꾸며… 5년 걸쳐 4억 가까이 챙겨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수억 원의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현직 목사 일가가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친척과 지인을 고용해 복지관 운영을 맡기며 보조금을 착복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이 복지관 전 관장인 현직 목사 이모(70)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목사는 친척과 지인을 채용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유령업체를 만들어 부식비 등을 허위 결제하는 방법으로 2006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총 3억 8천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공사장 정문에서 연좌한 채 평화기도를 벌여 공사를 방해한 혐의로 연행됐던 천주교 수녀와 신부 및 대학생 등 20명이 석방됐다. 지난 11일 서귀포경찰서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4시경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서 153배와 묵상기도를 했고, 차량 출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산하 민족화해위원회 소속 수녀와 신부 등 29명을 현장에서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 중 20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대구 중부경찰서는 20대 여신도를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D종교단체 J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일 새벽 4시쯤 대구시내 한 종교단체 합숙소에서 21살 P 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때려 숨지게 한 뒤 강도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D종교단체 신도 4명의 진술이 서로 엇갈린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J씨 등이 집단으로 P씨를 때려 숨지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권다툼, 내부적 갈등으로 ‘몸살’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새해 초부터 개신교계에서는 폭력과 비방이라는 말이 들려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소망교회 김지철 담임목사가 2일 오전 8시 45분쯤 당회장실에서 조모(61, 여) 부목사와 최모(53) 부목사에게 폭행을 당해 왼쪽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에 가담한 같은 교회 조모 부목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최 목사에 대해서는 김지철 목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새해부터 담임목사와 부목사 간 폭행사태로 불거진 소망교회가 이번에는 한 장로의 교계 신년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소망교회 담임목사인) 김지철 목사에게 위로 전화를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소망교회 폭행 사건 수사를 맡은 안병정 서울강남경찰서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왔기에 더욱 문제가 커지고 있다. 10일자 에 따르면 소망교회 일부 교인들이 “관할 경찰서장에게 압력을 넣는 것이냐”고 반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대한예수교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소망교회 김지철 담임목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상해)로 최모(53) 전 부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폭행에 가담한 조모(61.여) 부목사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일 오전 9시 5분쯤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안에 있는 당회장실에 찾아가 김 목사를 때려 눈 주위 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부목사가 김 목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넘어진 김 목사를 발로 밟는가 하면 김 목사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문을 걸어 잠근 채
청주 흥덕경찰서는 13일 부인과 종교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산탄이 장착된 마취총을 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2일 오전 7시께 청원군 강내면 자신의 축사에서 일요일마다 교회에 가는 부인 박모(43) 씨가 축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박씨에게 마취총을 발사, 이마와 목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부인 박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산탄 제거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