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은 500년 역사를 이어온 왕가의 자손으로 1931년 시골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그는 할아버지로부터 ‘하늘이 어두워졌는데 다시 빛이 며느리에게 비췄다’는 태몽을 들었다. 할아버지는 ‘완전한 어둠이 없이 빛이 가득하다’는 의미를 찾아 일만 만(萬)자, 빛날 희(熙)자를 써서 ‘만희’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이 총회장은 할아버지를 따라 신앙을 했고, 아침저녁으로 기도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다. 어느 날 기도 중 큰 별이 머리 위에 내려오는 것을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예수님이 주신 약속의 복음이 유럽에서 전해졌다. 그 말씀이 오늘날 땅 끝 동방의 나라 한국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전무후무한 말씀이며 성경대로 이룬 신약 실상의 말씀을 가감 없이 여러분에게 증거하고 알리고자 한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7, 12일 양일 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에서 열린 대집회서 ‘신약 실상 말씀’을 증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참석한 독일 목회자를 비롯한 유럽, 아프리카 등 목회자와 신학자 400여 명이 큰 관심을 보인 이유는 ‘획기적인’ 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에 이어서.◆국내 언론과는 극과 극 반응… 현지 언론 ‘집중 보도’베를린 대집회에서는 라이프치히 TV방송이 ‘빛’ ‘밝히다’ 등 이 총회장의 이름 뜻을 풀이해주고 ‘동방의 빛’으로서 이 총회장의 역할을 조명했다. 교계 언론이나 일반 언론 할 것 없이 신천지에 대해서는 사실상 왜곡편파 보도를 지속해온 국내 언론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대표적으로 2007년 5월 MBC PD수첩은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이란 제목으로 신천지가 청소년 가출과 가정파탄을 조장하는 종교집
유럽 신앙인, 눈을 뜨다집회 참석자, 깨달음의 ‘눈물’질문마다 명쾌한 답변 ‘감탄’유럽 목사, 말씀 앞에 낮아져강의 경청, 몰랐던 것 인정해‘너도나도’ 교단 세미나에 초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예수님의 신약(새언약) 하늘복음이 온 세상에 증거되기 위해 2000년 동안 종교의 발상지 유럽에서 땅 끝 동방 대한민국에까지 전해졌다. 이후 씨로 약속한 새 언약은 약속대로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졌다. 이것을 유럽에 알리기 위해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집회에 나섰다. 흡사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는 나라였다가 이제는 원조를 해주는 나라가 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와 경허성우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 선(禪)서화전’을 열었다. ‘기념 선서화전’은 26~31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1층 나무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인 수덕사는 앞으로 진행될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사업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선서화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허스님과 제자 만공스님의 친필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경허스님의 제자인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의 친필 휘호도
파업 80여일 국민일보 노조, 재차 결의 다져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108명의 날계란들이 꼭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국민일보 노동조합은 파업 81일째인 지난 12일 어려운 상황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해결의 길을 모색하고자 목사, 정치인, 작가, 시사평론가, 기자 등을 초청해 토크쇼 형식의 ‘파업대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민일보 특집기획부 5년차인 박유리 기자는 파업에 임하고 있는 심정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해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 기자는 파업 첫날 선배가 “조용기 목사의 아들(현 조민제 사장)은 단단한 철
다원주의·친북좌파 성향 논란에 “오해” 해명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개최 준비에 조용기, 김삼환, 김장환 목사 등이 나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서울 극동방송에서 열린 ‘한국교회와 WCC부산총회’ 특집좌담에 패널로 참여해 한 해 앞으로 다가온 WCC총회 관련, 일부 교단에서 제기되고 있는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한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참석자 대부분은 WCC에 가입된 회원교단의 대표적인 목회자들로 알려졌다. 김삼환 목사는 이번
法 “교인들에게 허위사실 유포한 것 ‘악의적’ 범죄행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 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 장로회장 등을 음해한 혐의로 타 교회 목회자 4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 때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을 상대로 당회장과 장로회장 등에 대한 음해성 전단지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단지는 영등포구와 마포구 일대에 9만여 장이 살포됐으며, 가해자 4명은 서울 대치동 모 교회 소속 목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출판물에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한 인권유린 행태가 이제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법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불법 강제개종교육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는 최근 정부기관과 언론사 앞에서 강제개종교육 철폐와 개종목사 처벌을 위한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아직도 이들의 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그간 강피연의 행보와 아울러 강제개종교육 철폐 대안을 살펴본다. ◆강제개종교육 ‘인권 유린’이 문제다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개종목사들이 강제로 개종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한국교회를 대표한
이달 30일부터 축하방송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광주CBS(본부장 박옥배)가 오는 8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창립기념 전날인 7월 30일 오후 5시5분에는 광주CBS 권사합창단과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특집 ‘한선미의 문화스케치’ 축하방송이 펼쳐진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8월 1일에는 오전 9시 공개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9시 5분부터 특집 생방송 ‘손숙-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손숙-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는 감성
평화 위한 노력 현시대 영향 끼쳐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천주교계는 오는 5월 1일 있어질 교황 바오로 2세 시복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에 시복 관련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특집 페이지에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애와 활동, 1984년, 1989년 방한과 2005년 선종 당시 뉴스, 생전 화보와 동영상 등의 자료가 제공된다. 이영식 천주교 주교회의 미디어팀 팀장은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식은 교회 내에서도 큰 행사이기 때문에 널리 알리고 정보도 제공하기 위해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천주교 주교회의는 오는 5월 1일 열리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식(諡福式)을 앞두고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에 시복 관련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시복은 거룩한 삶을 살았거나 순교한 사람 가운데 공경할 사람을 선정해 교황이 '복자'로 선언하는 것으로, 요한 바오로 2세는 재임 중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프랑스 수녀를 치료한 행위를 기적으로 인정받아 시복의 요건을 채웠다.특집 페이지에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애와 활동, 1984.1989년 방한과 2005년 선종 당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는 11일 오후 2시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구세군대한본영과 서울지방 사관·군우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건전생활캠페인을 펼친다. 구세군의 건전생활캠페인은 매년 사순절 기간인 3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건전생활캠페인은 1909년 3월 창간호에 음주와 흡연의 해독을 경고하는 글을 게제함과 함께 시작돼 올해로 102년째 지면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가두캠페인은 1921년 절제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가두행진’과 ‘문서선교’를 강화하기 위해 절제특집호를 발간해 전국적으로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우리나라는 복을 중요시 하는 만큼 그와 관련된 풍습도 대단히 많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러한 새해 첫 인사말인 덕담은 말에 영적 힘이 있다는 언령사상(言靈思想)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는 새해에 복을 기원해 줌으로써 한 해 동안 아무 탈 없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미리 축하해 주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신이나 서낭당, 설날 풍습인 복조리, 복이나 건강을 기원하는 음식, 심지어 숟가락에 ‘복(福
[천지일보=박준성, 이지수 기자] 복주머니와 수저주머니 등 생활필수품에는 오래 살고 싶은 염원이 담긴 장수를 상징하는 무늬들이 많다. 장정태 민속종교연구소 소장은 “예로부터 장수하는 것을 최고의 복으로 쳤다”며 “정월 보름이 되면 복을 빌기 위해 산에 가서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종교 안에서도 ‘복’을 강조하고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복의 의미는 ‘선’ ‘공덕’ ‘복덕’ 다시 말 해 작복(作福, 복을 지음)의 의미가 크다. 조계종 포교국장 남천스님은 “작복은 행동하는 것이며, 행동하는 것은 선행을 쌓는 것이고, 선행
종교와 전통 속 福 이야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하늘을 섬기고 복을 기원하는 민족이었다. 특히 설날에는 제사를 올리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깨끗한 설빔을 입고 웃어른들에게 세배를 하며 복과 무병장수, 만사형통 등의 덕담을 나눈다. 이뿐 아니라 가까운 친인척과 이웃에게도 새해인사로 복을 많이 받아라는 인사를 하며 정을 쌓아왔다. 일상에서도 복을 기원하며 쓰는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부모는 태어난 아이에게 복이 깃들길 바라며 백일과 돌잔치 등을 차려주는 전통풍습도 내려오고 있다.이는 우리민족이 예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오는 27일 조계종은 ‘10.27 법난’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문화재 보유사찰을 무료로 개방한다. 10.27 법난은 당시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종단 승려 및 불교 관련자를 강제 연행 수사했으며, 포고령 위반 수배자 및 불순분자 검거를 구실로 전국 5731개 사찰 및 암자를 수색하고 승려 및 관련 종사자 1929명을 불법연행 및 고문 수사한 사건이다. 조계종은 “법난 이후 각종 왜곡 과장된 언론 보도와 허위 유포된 여론 등을 통해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고 정부에게 진정한 사과와 피해보상은 물론 명확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 구미호(九尾狐), 본래는 선도 터득해 천계에 살려는 존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수박보다 온몸을 더 시원하게 하는 게 있다면 안방극장을 강타하는 남량특집극이 아닌가 한다. 등골이 오싹하고 식은땀이 흐르는 귀신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더운 여름날 밤을 보내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방식 중 하나였다. 특히 귀신이야기 하면 약방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구미호(九尾狐)’다.30대 이상이라면 한 번쯤 본 기억이 있는 대표적인 남량특집극 ‘전설의 고향’의 단골손님도 단연 구미호였다. 황
‘다시 시작하는 거룩한 만남’ 1부~3부 방송[천지일보=이길상 기자] ‘거룩한 만남’은 절박한 현실의 생존문제에서 삶을 끌어안고 고통스러워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방송의 공익적 목적을 극대화한다. 1991년 4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 온 이웃돕기 프로그램의 효시이자 BBS불교방송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룩한 만남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 가운데 긴급한 도움이 요구되는 가정을 선정해서 취재, 방송한 뒤 청취자들로부터 모아진 성금을 수혜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방
‘입춘대길’ 입춘첩도 부적의 하나…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상징적 의미 ◆‘강시’ 잡는 부적(符籍)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양손을 앞으로 뻗고 두 다리로 콩~콩 뛰면서 사람들을 쫓아다니는 좀비(귀신) ‘강시’를 기억하는가. 1980년대 여름이면 무서운 얼굴을 한 강시가 브라운관을 강타하고, 아이들은 저마다 강시 흉내를 내며 교실이나 운동장을 콩콩거리기 일쑤였다. 몸이 굳어 콩콩거릴 수밖에 없는 불쌍한 귀신 강시(?屍)는 원래 얼어 죽은 시체를 이르는 말이다. 그러던 것이 중국 명나라 중엽부터 얼어 죽은 시체에 죽은 자들의 원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