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연구개발비 82억여원 환수 조치 계획[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핵심성분이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 세포로 바뀐 사실이 밝혀져 정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인보사 사건과 관련해 행정절차대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취소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30일 밝혔다.현행 제약산업법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았거나 거짓으로 인증을 받아 인증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때 복지부 장관
유해성분 관해 정보공개 요구담배 성분공개 의무화 법제화[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유해성 검증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또한 불법판매 및 위해성 조사 단속 등에 나설 방침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내며 “폐 손상과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23일 밝혔다.그러면서 “청소년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법률안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중단 강력 권고 뿐만 아니
“간사 간 협의로 진행 결정”[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감사원 감사에 대한 요청이 들어와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21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보건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2016년 5월 수출입은행이 코오롱생명과학에 대출했다”며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전격으로 허가를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가 마치 작전세력처럼 움직인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식약처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동아에스티가 1주일간 효과를 내는 패치형 치매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DA-5207’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DA-5207 1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후보물질은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의 주성분인 도네페질을 피부에 붙이는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이번 제품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붙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FDA에 제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를 자진 취하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스펙트럼은 재정비 후 다시 FDA에 BLA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에 스펙트럼은 FDA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데이터 등을 신속히 보완해 2~3개월쯤 뒤 BLA를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스펙트럼은 “최근 FDA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완제와 관련한 데이터의 보완을 주로 요청했다”며 “해당 자료를 FDA의 ‘BLA 허가요건 심사기간(60일)’ 종료 예정일인 오는 2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법 개정안’ 시행외국서 허가된 의약품 4종 수입 가능[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앞으로 자가 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을 국내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마약법 개정안)’이 3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에는 외국에서 자가 치료 목적으로 허가받은 대마 성분 의약품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해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지금까지 국내에서 대마 수출·입, 제조, 매매 등의 행위는 대마초 섬유 또는 종자 채취, 공무 수행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22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제21회 송음의약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수상자는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테라사키 테츠야 일본도호쿠대학교 제약과학대학 분자약학부 석좌교수, 파블 아이 코호베츠 벨메드프레파라티 대표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전상훈 병원장은광역학 치료 분야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2013년부터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관련 논문을 발표해 왔다.특히 광역학 요법을 통해항결핵약의 내성을 극복하는 방안, 나노입자에 봉입된 항암제를 투
일자리창출·글로벌신약개발 일환복지부 예산 88.8% 연구개발비[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정부가 올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4324억원을 투입한다. 2022년까지 제약산업 일자리 14만개를 만들고 글로벌 신약 15개를 개발한다는 목표의 일환이다.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통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올해 투입되는 정부 예산은 총 43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35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연구개발(R&D) 3839억원, 인력양성 250억원, 수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영양수액제 전문기업 엠지(대표 신철수)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엠지는 지난 2011년 몽골에 MG TNA 제품 등록 및 수출을 시작으로, 2012년 베트남, 2015년엔 필리핀과 미얀마에 수출하는 등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현재 중동국가를 포함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 제품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고도 전했다.신철수 엠지 대표는 “이번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계기로 엠지 제품의
내년 보건산업 수출액 16.5% 증가 전망[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보건산업 수출이 사상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다. 무역수지도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해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이 102억 달러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해 무역수지도 흑자(1억 달러)로 전환됐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9.4% 증가했다.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도 2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2% 증가해 수출 유망산업으로써 성장세를 유지했다.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31억 달러(3조 6
조선대 치매연구단, MRI 1044명 분석[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치매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치매연구단)이 연령대별로 한국인의 표준 뇌지도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치매 발생 가능성 예측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개발됐다.치매연구단은 뇌지도를 3년에 걸쳐 광주지역 65세 이상 남·여 1044명을 대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해 정밀 분석했다.사람이 나이가 들면 얼굴도 변하듯 뇌도 나이가 들면 모양이 변한다.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생산동 생산라인 ‘자동화’年1억 2천만개 수액 생산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액으로 환자의 생명을 살립니다.”지난 23일 방문한 충남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 이곳에서 만난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분 손실이 심한 환자, 각종 전해질과 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하는 환자에게 수액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강조했다.이곳 JW당진생산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종합 생산시설단지다. 부지크기만 14만 2579㎡(4만 3129평)다. 국제규격축구장 24개를 합친 크기인 셈.생산단지에는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건산업 분야 상품(의료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이 최근 4년간 두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2015년 보건산업 수출액(외국인 환자 진료수입 포함)이 8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 150개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보건사업분야 상품의 2015년 수출액은 82억 달러로 2014년 68억 달러 대비 18% 증거가 됐으며 수입은 89억 달러로 2014년 91억 달러에서 3% 감소해 적자폭은 2014년 23억 달러에서 201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 기간 보건의료 비즈니스 분야에서 거둔 경제적 효과는 총 422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프랑스에선 2691만 달러(약 32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복지부는 1:1 비즈니스 미팅에서 1건의 계약(3만 달러), 8건의 MOU(2688만 달러)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미팅엔 한국기업 11곳과 프랑스 기업 37곳이 참여했다.아프리카 3개국에선 856만 달러(약 102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기업 12곳과 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감염 확산이 한국 공중보건의료체계 파산의 결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은 2일 성명서를 통해 “중동국가 외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한국에서 발생했고, 사망자와 3차 감염자도 확인됐다”며 “최초 환자의 진단과정에서부터 확진 이후에 보인 정부의 대응은 공중보건의료체계의 총체적 파산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보건연합은 “현재 상황이 더 심각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감염병 재난 대비 체계와 의료체계 전반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TNP가 19일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저소득층 환자지원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TNP는 충북 충주시 소재 금형공구 제작 및 수출 회사로, 조선, 항공, 전자, 건축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파스너 공구를 생산하는 전문 업체다. 1974년 창립 이후 꾸준히 금형공구 제작에 앞장서 중국, 일본 등 세계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TNP의 이재우 대표이사는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경제적인 여건으로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이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보한의원(원장 김세윤)의 백반증치료제 ‘우백환’이 최근 FDA(미국식품의약국) 기준 안전성검사를 통과했다. 우보한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우백환’이 FDA에 등록된 미첼슨연구소를 통해 기능성 식이성 식품으로 검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보한의원은 향후 우백환 수출 제품에 ‘백반증 환자의 피부상태를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데 도움을 준다’ 는 문구를 넣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됐다. 김세윤 원장은 “백반증치료제 ‘우백환’은 우보한의원이 추진하는 세계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학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민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발매 50주년을 맞았다.동아제약은 8일 본사 대강당에서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사장,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등 본사 및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강신호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박카스가 있기까지 애써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사랑에 대해 마음속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 한마음 되어 박카스 신화를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박카스가 국민 드링크를 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 15일 몽골 철도청·철도병원 방문단이 병원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를 방문했다.방문단에는 몽골 철도청 부차관을 비롯해 철도병원 병원장, 부원장 등 총 5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이날 원광보건대 간호학과를 방문해 첨단 의료시설, 기자재, 실험장비들을 체험했다.또 원광보건대와 몽골 철도청·철도병원 간 의료기술 인력양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조율했으며 앞으로 설립될 건강검진센터 운영을 위한 노하우 습득 시간도 가졌다.이번 벤치마킹 방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 병원계를 이끌어갈 수장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김광태 회장이 등극했다.김광태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한국 시각 19일, 밤 11시) 노르웨이 오슬로 스펙트럼 콘서트장에서 열린 ‘제38차 2013 IHF 총회’에서 IHF(국제병원연맹)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세계 병원대통령으로 불리는 IHF의 김광태 신임 회장은 사랑과 인술을 몸으로 실천하는 이 시대 작은 거인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의 정신으로 글로벌헬스케어 무한 경쟁시대 국제병원계를 이끌게 됐다.신중하고 치밀한 분석을 통해 의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