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민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발매 50주년을 맞았다.
동아제약은 8일 본사 대강당에서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사장,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등 본사 및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강신호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박카스가 있기까지 애써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사랑에 대해 마음속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 한마음 되어 박카스 신화를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박카스가 국민 드링크를 넘어 세계적인 드링크로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카스는 1961년 처음 정제(알약)로 시작해 엠플 형태를 거쳐 1963년 8월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로 발매됐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2005년 3월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로 개선되며 2012년까지 약 177억 병이 판매됐다.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53바퀴를 돌고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다.
작년 한 해에만 4억 8천만 병, 금액으로는 170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사랑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 잡은 박카스는 이제 세계인의 피로회복제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미국ㆍ중국ㆍ필리핀ㆍ일본ㆍ호주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점차 수출 대상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캄보디아 수출액은 172억 원으로, 박카스 수출 대상국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
- 동아쏘시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치매·암 공동연구
- 동아ST,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 주사액’ 식약처 허가 취득
- ‘한방 과학화’ 이끈 故 최수부 회장, 제약업계 전설이 되다
- [원주] 제약업계 선도기업 삼익제약 유치 투자 협약 체결
- 동아제약,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 겔’ 출시
- 동아제약 ‘박카스 분리’ 주총 통과… 지주사체제로 전환
- [포토] 마사회 도박경매장 확대·이전 반대 기자회견
- 동아ST, 국산 조루치료제 ‘네노마 정’ 발매
-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대상 ‘2013 피닉스 캠프’ 실시
- 동아제약, 구강위생용품 브랜드 ‘조르단’ 신제품 4종 출시
- 동아제약, 휴대 간편한 가그린 ‘일회용 스틱형’ 출시
- 동아쏘시오그룹 81주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역사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