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박동환 용마로지스 사장,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강정석 사장, 이동훈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아쏘시오홀딩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민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발매 50주년을 맞았다.

동아제약은 8일 본사 대강당에서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사장,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등 본사 및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강신호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박카스가 있기까지 애써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사랑에 대해 마음속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 한마음 되어 박카스 신화를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박카스가 국민 드링크를 넘어 세계적인 드링크로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카스는 1961년 처음 정제(알약)로 시작해 엠플 형태를 거쳐 1963년 8월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로 발매됐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2005년 3월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로 개선되며 2012년까지 약 177억 병이 판매됐다.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53바퀴를 돌고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다.

작년 한 해에만 4억 8천만 병, 금액으로는 170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사랑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 잡은 박카스는 이제 세계인의 피로회복제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미국ㆍ중국ㆍ필리핀ㆍ일본ㆍ호주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점차 수출 대상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캄보디아 수출액은 172억 원으로, 박카스 수출 대상국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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