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평양 화성지구를 비롯한 주요 주택건설 현장을 집중 조명하며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물”이라고 선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평양 화성지구 2단계와 서포지구,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주택 건설 사업을 다룬 3건의 기사를 싣고 이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택건설의 진척 상황을 소개했다.신문은 화성지구 2단계 사업에 대해 “새 주택구획들에서는 건물들에 대한 외벽타일 붙이기와 내부의 세대별 시공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구획정리와 녹지조성을 비롯한 방대한 공사들이 입체적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금강산을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 등이라고 선전한 가운데 관광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일성 북한 주석은 “금강산은 참으로 조선의 명산인 동시에 세계적인 명산”이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 속에 수많은 명소가 특색있게 꾸며지고 탐승도로들이 시원하게 쭉쭉 뻗어가 인민을 위한 명산인 금강산의 풍치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주석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총비서 동지를 높이 모셔 금강산은 인민의 금강산으로, 아름다운 내 조국의 자랑으로 그 이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중 전투기 생산공장을 시찰했다.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참관했다.김 위원장은 5세대 전투기의 기술적 특성과 비행 성능에 대한 구체적 해설을 듣고 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57(cy-57)뿐 아니라 여객기 등을 탑승했다.김 위원장은 이후 러시아 측이 마련한 참관 기념 오찬회에 참석했다.스푸트니크 통신도 김 위원장이 생산공장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러시아 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관해 발표한 만큼 4년 전과 달리 답방이 성사될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수락한 푸틴 대통령의 방북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다만 “2019년 북러 정상회담 때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북한의 발표가 있었으나 실제 이뤄지지 않았던 적이 있던 터라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고도 했다. 당시에 러시아 쪽에선 반응이 없었다.그러면서 “현재로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과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도 이전처럼 북러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장소 등을 전하지 않았지만, 외부로 송출되는 통신뿐 아니라 북한 내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출발 소식을 실으며 북러 정상회담을 대내외에 알렸다.북러 정상의 만남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러시아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북러정상회담은 당초 알려진 12~13일 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대한민국은 오는 국군의 날을 맞으며 모처럼 열병식과 시가행진 등 군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그동안 좌파 정부 기간 군은 모든 행사에서 제외되다시피 했다. 왜? 평양의 눈치를 보느라고…. 이제 대한민국은 정상국가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좌파 정부 기간 우리 국군은 정말 숨죽이며 지내야 했다. 분단국가에서, 그것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군이 숨을 제대로 못 쉬니 국가안보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반면 북한은 어떤가? 올해 들어와 북한은 벌써 세 번째 열병식을 거행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미국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동부 항구 동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장갑 열차를 타고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로 갈 가능성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NYT는 전했다.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평양 정권의 좌불안석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근 국경의 문이 다시 열린 데다 내부적으로 식량 부족 등 사회주의 고갈을 넘어 붕괴 징후가 도처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육, 해, 공군의 기존서열을 해, 육, 공군으로 바꾸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며칠 전인 8월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7일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인민해군 전체 장병들을 축하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집권 이후 해군절(8월 28일)을 계기로 해군 관련 단독 공개 행보를 한 것은 이번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유엔이 북한 전군지휘훈련과 관련해 “우리가 보고 싶었던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북한은 ‘남반부 전 영토 점령’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이날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 일일 브리핑 전문에 따르면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뉴엔 유엔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말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유엔이 원하는 방향’과 관련해 “한반도 상황의 (긴장) 완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으로의 복귀”라고 강조했다.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오늘(2일) 새벽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앞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에 또 도발에 나선 것이다.또 지난 1일 우리 공군과 주한 미 공군이 서해에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종료 이틀 만에 감행한 도발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최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는 가운데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최근 공개한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일 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자유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의 2부 일정이 31일 오후 마무리된다.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한 UFS 2부 연습이 지난 28일부터 진행됐다. 우리 군 단독으로 진행한 이번 연습에는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이 참가했다.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까지 이뤄졌다.앞서 한미는 지난 16~18일 사전연습으로 위기관리연습(CMX)을 했다. 이어 21~25일 1부 연습에서는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이번 UFS에서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비롯해 FS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3각 공조를 강화하는 한미일 국가수반을 두고 ‘깡패 우두머리들’이라는 막말을 내뱉은 데 대해 한미 당국자들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먼저 카린 장 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논평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분명히 말하지만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열려 있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면) 우리는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막말 공세에 맞대응하기보다는 긴장 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24일)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실패 소식을 대외용 관영 매체를 통해 2시간여 만에 전했지만, 주민이 보는 대내 매체에는 관련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대내 매체는 25일인 이날까지 발사 실패 소식을 일절 전하지 않았다.북한이 지난 5월 1차 발사 실패에 이어 이번에도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리지 못한 것을 북한 주민들에게 바로 알리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지난 5월 31일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당시에도 북한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 경제는 크게 인민경제와 제2경제로 나뉜다. 인민경제가 일반경제라면 제2경제는 군수공업, 즉 무기를 비롯한 온갖 전쟁물자를 생산하는 경제다. 고난의 행군을 계기로 북한의 일반경제는 사실상 무너졌지만 제2경제는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로 그 정황이 어느 정도 파악됐다. 김정은의 군수공장 방문의 경우 상당수가 비공개하거나 공개하더라도 군수공장임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반 공장처럼 위장 공장 명으로 소개해 왔다. 군수공장으로 추정되는 곳을 방문해 보도할 경우 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해야한다며 ‘중요 군사행동 지침’을 시달했다.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현 조선반도 지역정세를 심도있게 개괄분석하고 군대의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확대변화된 작전영역과 작전계획에 따르는 중요 군사행동 지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앞으로도 임의의 시간에 위성들을 쏴올릴 것”이라면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를 거듭 시사했다.이에 정찰위성 재발사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달 18일 한미일 정상회담과 21∼24일 하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돼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이 기간을 전후해 정찰위성 재발사에 나설지 주목된다.◆북 “임의의 시간에 위성 쏴올릴 것”북한은 이날 공개된 대외용 월간지 ‘금수강산’ 8월호에서 “짧은 기간에 단 몇 차례의 위성발사를 통해 시험 위성으로부터 지구관측위성으로의 급속한 발전, 인공지구위성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경남 남해안을 따라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각 조직에 요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 사설에서 “당 조직들은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고 당의 경제정책 집행을 담보하자”고 촉구했다.신문은 “카눈의 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으면 올해 쌓은 경제 성과가 일거에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당 조직들은 최대 각성 분발해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 발발 이후 문을 닫았던 북한이 최근 국경 재개방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지난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계기로 처음으로 외빈인 중러 대표단을 초청하더니 이번에는 대표 관광지인 남포 일대 정비에 나서는 등 국경 개방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신문, 남포 일대 리모델링 보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자 기사에서 “(남포 일대에 있는) 와우도 유원지와 서해갑문의 해수욕장, 용강민속공원의 물놀이장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고 보도했다.이어 “개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도 남한과 같이 일부 지역 기온이 최고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는 등 폭염에 비상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자 ‘만단(여러 가지)의 위기대응태세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는 3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북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면서 주민에 대비를 강조했다.이어 “폭염으로 열사병, 일사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낮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해가림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야 한다며 음료를 자주 마시고 노인들과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밖에 나가는 것을 삼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