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영국의 보수·노동당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협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 손실보상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처리를 위한 시정연설에서 “새 정부의 5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
인도적 위기 고조에 거론 가능성대통령실 “의제까진 이르지 않나” 신중정상회담과 기자회견 용산 대통령실 청사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이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근 돌발 변수로 등장한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다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아 인도적 위기로까지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뿐 아니라 방역 관련 지원 등 인도적 상황과 대응 방안도 정상회담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한국과 미국 모두 대북 인도적 지원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北코로나 심상찮은 확산세통일부 ‘전통문’ 방식 유력미측도 남북 방역협력 지지北일단은 자력 대응 분위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정부가 이번주 초 대북 방역 및 환자치료 지원을 공식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그간 행태를 볼 때 호응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만약 한계 상황에 봉착한다면 손길을 내밀 수도 있는 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남북관계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 실무접촉 제안 방안 검토정부 핵심 관계자는 15일 “가급적
정부, 주초 北에 ‘코로나 방역지원’ 실무접촉 제안 방침고위 당국자 “북한에 공식 제안 검토… 늦지 않게 전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내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세가 빨라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조만간 대북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논의할 실무접촉을 남북채널을 통해 북한에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가급적 이번 주 초에 북한에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가 제안할 내용들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북한에 늦지 않게
文정부 ‘대북 퍼주기’ 비난하더니北 각종 도발에도 인도 지원 결정美, 北백신 지원 관련 “남북협력 지지”한미 외교장관, 대북지원 협의하기로北도발 직후 NSC 없이 점검회의만 열려‘안보 공백 현실화’ 우려도… 尹퇴근론 일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 관련 대북 인도지원을 두고 한미 간 엇갈린 반응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윤석열 정부가 북한에 백신을 포함한 의료품 지원을 제안했지만, 미국은 ‘백신 공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
‘소쿠리 투표함’ 등 대선 부실관리 지적[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3일 노태악 선관위원장 후보자와 김필곤 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입을 모아 지난 대선 부실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주문했으나 큰 공방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대법관인 노 후보자는 임명 후 호선을 거쳐 중앙선관위원장에 취임하고, 김 후보자는 상임위원으로 향후 3년간 근무하게 된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행안위원들은 두 후보자를 향해 지난 대선 당시 사전투표 과정에서 코로나
“핵실험 전 미사일 실험 가능성”백신 지원엔 “의향 있지만 北에 달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3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다만 핵실험을 하기 전에 여러 가지 종류의 미사일 테스트를 해본다든지 등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북한이 6번이나 했는데 추가적인 핵실험을 왜 필요로 하는지, 기술적인지 정치적인지를 미국과 함께 여러 가지(를) 판단하고 있다”고도 했다.
남북관계 개선 계기 될지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북한에 백신 등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최근 북한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북한의 각종 도발에도 인도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것인데, 코로나19 변수가 남북관계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2일 북한에서 하루 동안에 1만 8000여명의 발열자가 발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포함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북한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인정한 지 하루 만이다.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
사우디 아람코 회장·카타르 장관 접견인니·중앙아프리카·몽골‧캐나다·일본 등[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11일 ‘취임 외교’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취임식 축하를 위해 방한한 각국 외교사절을 접견하는 등의 외교 일정으로 이날 7개와 함께 이틀 간 총 13차례 외교사절 접견과 정상 간 환담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만남을 시작으로 각국 고위 인사들을 차례로 접견하는 등 7개에 달하는 외교 일정을 수행했다.전날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
“거리두기 완화에도 확진자 하락”해제시 556일만에 ‘마스크 프리’인수위 “5월 하순 상황보고 판단”미묘한 입장차 보이는 ‘신구권력’[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29일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대로 현 정부 임기 내에 야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하는 것이다. 다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마스크 프리’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시점을 ‘5월 말’로 언급했다. 결국 정부가 이를 배제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면서 방역 분야에서도 ‘신구 권력’ 간의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29일 정부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1일 쌀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해 쌀 초과공급 물량 27만톤 가운데 잔여물량 12만 5000톤에 대해 조속히 추가 매입해달라고 현 정부에 촉구했다.인수위 김기흥 부대변인은 이날 종로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쌀 가격 하락에 대한 시장격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부대변인은 “정부가 지난해 말과 같이 27만톤을 시장격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장격리를 할 것 지금 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요청한 것”이라며 “추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가격이 내려가는 부분에서 일
“마스크, 감염병 최종 방어선”재유행 가능성 등 대책 강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일 “정부의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우려의 입장을 표했다.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기자실에서 브리핑열고 부친상 중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하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로 정부가 대부분의 사회적 방역 수칙을 해제해가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
[양재일보=관리자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확진자 추이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보면서도, 전반적인 유행 확산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종식됐다는 의미가 아니라며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코로나19 백프리핑에서 “영업시간, 사적 모임, 대규모 행사 등에 대한 제한 조치가 해제된다.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이) 가장 먼저 총 유행 규모, 확진자 수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향후 1~2주 정도는 증
中상하이 집단탈북 주장 보도에 “확인할 내용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두고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한미 공조로 정밀 분석 중인 사안으로 소관부서에 입장을 밝히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군 당국이 한미 공조 등을 바탕으로 제원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가 입장을 밝힐 사안”이라며 “현 단계에서 추가로 설명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같은 날 오전 윤 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최근 받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이날 권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고맙고 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대통령직 인수라는 막중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우리 인수위원들께서 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근 전 대위 등 한국인 9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18일 이 전 대위를 비롯해 한국 국민 9명이 지난 2일 이후 주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외국인 군대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이 9명은 전원 남성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이들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또 “국민들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戰時)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허가 없이 입국하지
17일 선관위원 전체회의 주재‘사의 표명’ 김세환 면직 의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선관위 회의에서 ‘앞으로 더 잘 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위원장직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전체 위원 회의에선 전날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면직안을 의결했다.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연합뉴스에 “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대비해 당직 개편에 나선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이 대표는 “오는 1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주요 당직에 대한 임명안을 상정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이어서 원격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한기원 의원을 대선 직후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권영세 의원의 후임으로 내정했다.신임 사무총장은 3개월 남은 지방선거 공천 실무을 총괄하면서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도 이끌게 될 전망이다.한편 성일종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총괄보좌역으로
확진·격리자, 전체의 약 1.82%[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벌여 61만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표심이 대선에 변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 30분 기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3407만 1400명으로 조사됐다. 오후 6시 기준으로는 3345만 2859명으로 집계됐다.오후 6시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뒤 확진·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