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안착하는 등 긴축 정책이 효과를 거뒀지만 새마을금고 부실, 경기 둔화,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불안 요인이 산적해서다.앞서 금통위는 올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한 바 있고 2월·4월·5월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달 금리가 동결된다면 4회 연속 동결이 된다.동결 전망에 힘을 싣는 것은 물가상승률 둔화다. 지난해 7월 7.9%에 달했던 소비자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가구당 통신비 지출이 월평균 13만원을 웃돌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의 통신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과점 체제인 통신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해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는 방책을 내놨지만 실패한 정책을 되풀이하는 데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가구당(1인 가구 이상) 월평균 통신비 지출은 13만 28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2만 1676원) 대비 7.1% 늘어난 규모다. 가계 통신비는 2018년 13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일부 라면 가격이 내려갔지만 그 효과가 미미해 ‘생색내기’에 불과하단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인상 폭 대비 인하 폭이 작고 품목도 한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라면 가격 상승 폭, 14년 4개월 만에 최고치지난달 라면 물가의 1년 전 대비 상승 폭이 13.4%에 달해 1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보다도 상승 폭이 커지면서 한 달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지난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언급에 따른 일부 라면 출고가 인하분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5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막대한 세금으로 진행되는 공공조달 사업에서 사업자들이 의도적으로 담합할 수 있는 사각지대가 생겼다. 이를 노린 ‘담합 신종수법’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현행 제도로는 이를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공공입찰 의도적 유찰 가능한 ‘대기업 원팀’ 작전전라북도교육청은 이달 조달청을 통해 ‘2023년도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스마트기기 등 구매)’이라는 사업의 위탁 공고를 냈다. 지난 13일이 1차 공고 마감일이었고 유찰됐다. 도교육청은 2차 공고를 올렸지만 또다시 유찰됐다. 이에 3차 (재)공고를 열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내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기 흐름을 이루기 위해 각가지 경기 반등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출·투자를 중심으로 민간 활력을 제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하반기 경제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추경호 ‘수출·투자’ 거듭 강조… 세부 지원책 기대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10대 그룹사, 중견기업 등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달아 수출·투자를 뒷받침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피력했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도 이 같은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가 저출생·고령화 문제로 오는 2070년이면 국민 10명 중 3명이 7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첨단 기술의 발달로 수명 연장, 일자리 대체(감소) 현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세대 간 일자리·소득 등의 양극화 문제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韓, 고령화 속도 빨라… 아기 울음소리 ‘뚝’21일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올해 18.4%로 예상된다. 이 중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7.7%로 6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경기 반등을 위해 기업 지원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부자감세’ ‘대기업 특혜’라는 프레임으로 다각도로 앞길을 막아서는 야당의 반대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추경호, 기업에 ‘적극 투자’ 독려… 지원 약속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수출 부진과 관련해 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조세 지원,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는 최근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면서 기업이 수출 감소, 판매 부진·재고누적 등으로 경영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경기가 IT 경기 위축,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 등으로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법인세·세제 등과 관련해 기업을 지원하고 발목을 잡는 규제를 우선으로 풀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한국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출이 부진하다는 진단을 담은 ‘최근 물가 상황 및 향후 물가 흐름’ 평가 자료를 발표했다.◆반도체 등 핵심 부품 수출 감소월별 경상수지는 수출 부진 장기화와 외국인 배당금 지급으로 올해 4월 들어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상품수지는 7개월 만에 흑자
[천지일보=손지하·이재빈·김민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상승률과 고용 문제에 대해 내린 진단과 현재 경제 상황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는 하반기 경제적인 어려움이 더 가속화되는 것과 심리적인 경제 위기론을 차단하려는 의지라는 해석도 나왔다.◆추경호, 물가상승률·일자리 모두 ‘긍정’ 진단추 부총리는 지난 14일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에 참석해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는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국민의힘 소속 의원 및 원외 인사 40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하반기 추가 인상을 강하게 예고하면서 국내 경제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전문가는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부에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연준, 15개월 만에 금리 동결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간 금리 격차는 1.75%p(한국 3.50%)로 유지됐다.연준의 금리 동결은 15개월 만이다
갓생은 영어의 ‘갓(God)’과 한자의 ‘생(生)’을 조합한 신조어다. 흔히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삶을 열심히 살아갈 때 ‘갓생산다’고 표현한다. ‘갓 생피플&기업’은 평생을 ‘갓생’으로 살아온 기업인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깊숙이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됐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삼립호빵 63억개 판매 신화의 주인공’ ‘진정한 빵 장인’ ‘제빵왕’. 이는 모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지칭하는 말이다.허 회장은 1981년 삼립식품 대표를 맡은 지 7개월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고 오로지 제빵기술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챗GPT 열풍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방향을 총망라한 디지털 경제 정책에 관심에 쏠린다. 디지털 혁신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꿈을 가진 우리나라 디지털 경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했다.◆韓 오랜 숙원인 ‘디지털 경제’ 선도디지털 경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모든 경제 활동으로 정의된다. AI와 같이 보이지 않는 기술 기반 서비스부터 콘텐츠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제작·플랫폼 활동까지 그 범위가 넓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뜨거워서 호호~ 맛이 좋아 호호~.”1970~198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유명한 삼립호빵의 광고 문구다. 겨울철 동네 가게 앞에 놓인 빨간색 원형 찜통과 구수한 향, 뽀얀 김을 내던 호빵의 이미지는 그 시절 소비자들에게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호빵’이란 이름은 ‘뜨거워서 입으로 호호 불어먹는 빵’이라는 뜻을 지녔다. 호빵은 제과제빵으로 시작한 SPC삼립(당시 삼립식품)이 빵의 비수기인 겨울철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개발했다.호빵은 반세기가 넘도록 사계절 내내 꾸준히 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용화로 어느새 일상 속으로 들어온 청정에너지 ‘수소’. 전 세계가 탄소 배출 제로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수소는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수소를 얻기 위한 과정이 환경에 좋은 영향만 있는 건 아니라 문제점도 있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수소차와 수소 산업의 긍정적인 측면과 한계점을 짚어봤다.실온에서 기체상태의 ‘H2’로 존재하는 수소(원소기호 H)는 인간이 현재까지 발견한 원소 가운데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다. 질량 기준으로 우주의 75%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핵심요약-◆휘청이던 日기업 회복세‘노재팬’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실적이 급감했던 일본 기업들이 한일관계 개선에 따라 다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불매운동에 대표적 품목이던 일본 맥주와 의류 등의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맥주는 1년 새 수입액이 2배 이상 늘었으며, 유니클로는 매출이 노재팬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예스재팬으로 日 문화도 인기3년여간 이어져 온 노재팬은 ‘예스재팬’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일본 문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그룹이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등 이웃과 사회를 향한 다양한 방법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소상공인 상생 및 파트너사 공정거래 문화 조성 노력롯데마트는 전통시장과 상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일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목련시장에서 위생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 관계자들이 대구 목련시장 내 식당을 포함한 다양한 업장을 직접 방문해 식품위생
5월 25일.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세 번째 비행에 도전했다. 누리호는 재작년 10월 21일 1차 발사를,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를 했다. 1차 시도는 3단 엔진의 연소가 조기에 종료돼 목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2차 비행에서는 완벽한 비행을 보여줬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향후 개발할 중궤도 및 정지궤도발사체와 대형 정지궤도발사체의 기술적인 기반이 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누리호 3차 발사의 결과와 반응을 조명한다.[천지일보 서울=강수경·손지하·김민희
5월 25일.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세 번째 비행에 도전한다. 누리호는 재작년 10월 21일 1차 발사를,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를 했다. 1차 시도는 3단 엔진의 연소가 조기에 종료돼 목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2차 비행에서는 완벽한 비행을 보여줬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향후 개발할 중궤도 및 정지궤도발사체와 대형 정지궤도발사체의 기술적인 기반이 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누리호 발사의 또 다른 주인공인 탑재 위성에 대해 알아본다.[천지일보=손지하 기자
5월 24일.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세 번째 비행에 도전한다. 누리호는 재작년 10월 21일 1차 발사를,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를 했다. 1차 시도는 3단 엔진의 연소가 조기에 종료돼 목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2차 비행에서는 완벽한 비행을 보여줬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향후 개발할 중궤도 및 정지궤도발사체와 대형 정지궤도발사체의 기술적인 기반이 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3차 발사의 의미를 조명하고 누리호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한다.[천지일보=손지하 기
5월 24일.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세 번째 비행에 도전한다. 누리호는 재작년 10월 21일 1차 발사를,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를 했다. 1차 시도는 3단 엔진의 연소가 조기에 종료돼 목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2차 비행에서는 완벽한 비행을 보여줬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향후 개발할 중궤도 및 정지궤도발사체와 대형 정지궤도발사체의 기술적인 기반이 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3차 발사 과정 및 이전 발사와 달라진 점을 조명한다. [천지일보 서울=손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