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모친이 아들의 입대 직후 쓴 편지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채수근 상병의 입대 직후 그의 어머니가 ‘해병대 가족모임’ 카페에 남긴 글이 공유됐다.채 상병의 어머니는 ‘1292채수근맘 남원’이란 닉네임으로 글을 올렸다.어머니는 편지에서 “나의 아들 보고 싶은 수근에게. 자다가도 여러 번 잠이 깨고 아들은 지금 무엇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단다. 아직은 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모두가 울었다’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엄수됐다.이날 영결식에는 군 장병과 정치권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등과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로 시작됐다.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조사를 통해 “전우를 지켜주지 못한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추도사는 채 상병의 동기생이 읽었는데, 장내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동기생은 진승현 일병은 “모든 일에 앞장서 일하던 너는 내가 봤던 그 누
[포항=뉴시스]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 의장대원들이 채 상병의 관을 영결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많은 비 소식이 있는 주말 바다 정보를 알아보자.21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22일 갯바위 바다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이나 전라남도 가거도, 제주도 비양도는 ‘나쁨’으로 나타났다. 선상 바다낚시는 전 해역이 ‘보통’이다.23일 갯바위 바다낚시는 인천광역시 영흥도, 충청남도 모항항·방포항, 전라북도 어청도·신시도, 전라남도 계마항·비금도·상태도·가거도, 경상북도 울릉도, 제주도 비
[포항=뉴시스] 21일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이 추서됐다. 2023.07.2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무너지는 학교 현장에서 생을 마친 동료 교사 소식을 듣고 밤새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 100㎞가 넘는 거리를 달려왔습니다.’ 20일 해 질 무렵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운동장. 검은색 옷을 입은 추모객의 줄이 길게 늘어져 줄어들지 않았다. 이들은 정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포스트잇에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한자씩 꾹꾹 눌러 적었다. 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20일 새벽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
chatGPT 기사내용 요약전국 기상 현상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해 주택 585채가 침수되고 136채가 파손됐다. 농경지와 옹벽 등에도 피해가 있었으며, 응급 복구 작업은 진행 중이다. 인명피해로는 사망자 46명, 실종자 4명, 부상자 35명이 발생했다. 또한 1448가구 2326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이며, 도로와 고속철도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이 중단됐다.[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가 잇따른 가운데 전국에서 주택 585채가 침수되고, 136채가 파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20일 새벽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에 실려 포항으로 이송됐다.전날 오후 11시 8분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했다. A 일병은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뒤 이날 오전 0시 45분께 태극기에 덮여 해병대 헬기에 실려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전우들은 해병대 헬기를 향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휴게실에 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9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께 포항제철소 3선재공장 작업대기실에서 직원 A(50대)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던 것을 교대 근무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사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지난 15일부터 중단됐던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 운행이 17일부터 노선별 최소한으로 재개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일반 열차 중 경부·전라·대구·동해·경전선 등에 한해 운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개되는 노선은 ▲경부선 (서울-대전) / (대전-부산)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 (동대구-태화강, 포항, 부전) ▲경전선 (동대구-진주) 등이다.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 등 노선은 지반약화와 토사유입 우려 등 선로 취약에 따른 안전확보를 위해 일반열차의 운행중지를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밤새 이어진 폭우로 경북 예천과 문경에서 1명이 다치고 10명이 실종됐다.15일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예천 감천면과 효자면 등에서 주택 4채가 매몰돼 주민 9명의 실종됐고, 문경에서도 주민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2시 45분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산 사면이 붕괴돼 주택이 토사에 묻혀 2명이 매몰되는 등 주민 9명이 연락이 끊긴 상태다. 앞서 오전 2시 36분쯤 문경시 삼북면 가좌리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주택에 있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대 400㎜가 넘는 강한 비가 전국적으로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일가친척이 토사에 매몰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1명은 사흘 넘게 실종돼 발견되지 않고 있다. 11개 시·도 327명은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주택 22채와 차량 63대가 물에 잠기고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 여의도 면적의 29배에 이르는 농작물도 침수 또는 유실·매몰 피해를 봤다. 이러한 가운데 주말 내내 ‘물폭탄’이 예보된 만큼 응급복구 차질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14일인 오늘 전국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전 6시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현재 충청남도(천안, 공주, 논산, 금산, 부여, 청양, 보령, 서천, 계룡), 충청북도(청주, 보은, 괴산, 옥천, 진천, 음성, 증평), 전라남도(나주, 담양, 장성, 무안, 함평, 영광, 신안(흑산면 제외)),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부터 이어진 호우로 주택 7채, 차량 10대가 침수되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후 11시 기준 주택 피해는 직전 집계인 오후 6시 기준보다 1채 늘어 7채가 일시 침수됐고 밝혔다. 차량 침수는 3대 늘어 총 10대로 조사됐다.서울, 부산, 광주, 경북 등 5개 시도 13개 시군구에서 37가구 59명이 일시대피했고, 현재 20가구 40명이 미귀가 상태다.농작물 피해 규모는 189.8㏊(침수 124.8㏊, 낙과 65.0㏊)다.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농가에서 살균제로 쓰이는 스트로빌루빈계 약제에 내성이 있는 식물 탄저병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담수 세균이 발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연구진과 함께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을 수행하면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이 균주는 브레비바실러스 할로톨러런스(Brevibacillus halotolerans) FBCC-B4359로 탄저병의 발병률을 낮추고 식물생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2020년 5월 포항시 소재 저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소서’ 다음날인 이번 주말은 경기남부대륙과 강원에는 무더위가 예보됐다. 또한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7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8일 갯바위 바다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이나 전라남도 가거도, 제주도 김녕·비양도·서귀포·성산포는 ‘나쁨~매우 나쁨’으로 나타났다. 선상 바다낚시는 조름선 서측해상과 공현진항 동측해상은 ‘좋음’이나 도두항 북서해상은 ‘매우 나쁨’이다.9일 갯바위 바다낚시는 전라남도 계마향·가고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부터 2주간 총파업에 나섰다. 전체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50만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라는 게 주최 측의 예상이다.하지만 이런 대규모 파업의 이유가 노동 현안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당성도 명분도 없는 정치파업은 결국 조합원에게도 공감받지 못하고 민주노총의 탈퇴를 가속할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최근 민주노총에서 탈퇴하는 노조가 증가하고 있다. 파업과 정치 투쟁에만 몰두하는 민주노총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면서 결별을 선언하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디치과가 3~4일 양일간 대전 보훈 요양원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희망치아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4일 유디치과에 따르면, 대전유성 유디치과의원, 대전월평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등 유디치과 의료진과 치과기공사, 봉사단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유디케어캠페인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소외계층, 저소득층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전문적인 치과 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태풍과 호우로 122명의 인명피해와 3조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3~2022년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22명이다. 이 중 76명이 2020년과 2022년에 집중됐다.태풍·호우 사망·실종자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 자릿수였으며 특히 2015년에는 1명도 없었다. 그러다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는 추세다. 2019년에는 두 자릿수인 18명으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46명으로 1년 만에
[사천=뉴시스] 28일 오후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 인근 해상에서 펼쳐진 2023년 사천해양경찰서 상반기 2차 수난대비기본훈련에 참가한 해경헬기가 해상추락자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