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불린 임인년(壬寅年)도 어느덧 마무리되고 새해 계묘년(癸卯年)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는 봄부터 동해안 일대에 36년만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이 나 이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가 하면,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뿐 아니라 포항 등 전국에서 수십명이 물에 잠겨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헌정사 초유의 ‘검수완박법’ 통과와 국민들을 비통에 빠뜨렸던 이태원 참사와 신당역 사건도 있었다. 최근까지도 노조들이 새 정부에 노동자 중심의 정책을 펼쳐달라며 총파업을 강행하는 등 사회 곳곳
여객선 7척·항공기 4편 결항 지방도·탐방로 350여곳 통제 [천지일보=최혜인·홍보영 기자] 전국 곳곳에 많은 눈과 함께 한파가 몰아치면서 하늘길·바닷길이 막히고 계량기가 터져나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대설·한파 주의보가 발령된 21일, 제주·김포·포항·원주 등 4개 공항에서 항공기 4편이 결항하는 등 오전 11시 기준 총 6개 항로에서 7척의 여객선이 통제됐다. 또 지방도로는 경남 20곳, 충남 3곳, 전남 1곳 등 총 24곳, 국립공원은 한라산·북한산·태백산 등 13개 공원에서 327개 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7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충남과 전라권, 그리고 제주도 지역에 폭설과 강풍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 기준 주요 지역 적설량은 충남 서천군 9.9㎝, 충남 태안군 9.6㎝, 전북 군산시 17.5㎝, 전북 김제시 16.0㎝, 전북 전주시 7.5㎝, 제주 삼각봉(산지) 15.2㎝ 등으로 기록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지만 눈길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충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진-영덕 간 고속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속보] 경북경찰, ‘협박문자’ 화물연대 포항본부 압수수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절기상 대설이자 수요일인 7일 전국은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내린 눈비로 도로가 결빙 되는 곳이 있어 출근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동해안과 강원산지,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눈 1㎝ 내외 또는 비 1㎜ 내외로 예측됐다
▲이상호 경성대 교수 부친상=22일, 포항e요양병원장례식장 특2분향실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227), 발인 오는 3일 오전 10시
[천지일보=홍수영·김정필 기자]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등 다양한 카드를 매만지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경제 불안정성이 높은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개시명령 가능성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현재 다양한 검토가 실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기 특정은 어렵다.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집단의 힘으로 민생과 국민경제 직접 위협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수요일인 23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5시 기준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0~5시 사이 주요지점 강수량(단위: ㎜)은 ▲강원도: 궁촌(삼척) 97.0 동해 25.3 옥계(강릉) 24.5 태백 21.9 ▲전라권: 상조도(진도) 10.5 청산도(완도) 10.4 홍도(신안) 9.5 초도(여수) 8.0 ▲경상권: 온정(울진) 170.5 영덕 14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렇게 질서 있고 지역 경제에 도움 되는 행사라면 매주해도 환영입니다.” 20일 대구스타디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약 20년 만에 만석으로 채워졌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10만 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113기 수료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행사와 관련해 행사 당일뿐 아니라 행사 준비에도 도시락이 많이 소요되면서 도시락 업체는 뜻밖에 호황을 누리게 됐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전국에서 행사에 투입될 안전요원 1만 8000명이 경기장에 배치됐다. 안전요
[천지일보=홍보영, 임혜지 기자] “서울 도심 집회에 가면 사람들이 와서 장사도 못 하게 하거나 시비 걸고 그러는데 (신천지는) 오히려 ‘장사하셔야죠’ 하면서 반겨주니 정말 고맙지요. 그리고 이렇게 질서를 잘 지키는 행사는 처음입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만석이 채워진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40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노점상을 운영하는 주병권(63, 남, 서울)씨가 이같이 말했다. 최근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이어져 인근 상인들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금요일인 11일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주말인 12~13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11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영동에는 오전(09~12시)까지 약한 비가 오거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 내외이며, 강원영동은 1㎜ 내외이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2~18도)보다 높겠다. 11일 낮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6시 기준 전국의 기온은 서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책을 찾는다는 취지로 진행된 ‘2022 제1회 청소년 학교 폭력 예방 UCC 공모전’이 막을 내렸다. 열린미디어그룹은 지난 1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그랜드호텔에서 ‘2022 제1회 청소년 학교 폭력 예방 UCC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상북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열린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교육청, 경상북도, 경상북도 경찰청이 후원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목요일인 3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서북부에는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강원 높은 산지는 눈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4~5일 기온이 낮아져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낮에 2~4도 낮아져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3일 아침 6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7.6도, 춘천 2.1도, 강릉 10.6도, 인천 9.0도, 수원 5.6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3.5과 4.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자, 기상관측 이래 충북을 흔들었던 지진 중 역대 2번째로 강력한 규모였다. 규모 4.0 이상 지진을 살폈을 때 지난해 12월 제주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4.9) 이후 10개월여 만에 발생했다. 국내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남북한과 그 주변 해역을 합쳐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38번째(공동)로 큰 규모다. 역대 가장 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29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으로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유감신고(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충북에서는 “이런 흔들림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국서 진동 느껴…이날 정오 기준 피해신고 無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3.5과 4.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5로, 흔들림 정도를 구분하는 계기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서귀포=뉴시스]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2006만진호'가 23일 오전 서귀포항 육상으로 인양돼 있다.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뒤집힌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22일 오전 서귀포항 내로 옮겨졌다. 서귀포해경 등이 A호를 부두 위로 인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주 최남단 마라도 인근 해역에서 갈치잡이 어선 전복 사고로 4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9t급 갈치잡이 연승(延繩)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연승어선이란 한 줄에 여러 개의 낚싯바늘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어선으로, 그물로 잡으면 상처가 나기 쉬운 갈치 같은 어류용을 잡기 위해 쓰인다. 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수색한 결과 오전 5시쯤 어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종단 대순진리회가 지난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제11호 태풍 힌남노 등 국내 재난 피해지역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4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종단 대순진리회에서 전달한 성금은 수해 피해가 발생한 서울,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종단 대순진리회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구호 활동에 3억원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라오스 수
[김제=뉴시스] 블랙이글스 관계자들이 2일 전북 김제시 심포항에서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