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가 덴탈버스를 활용해 대전보훈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제공: 유디치과) ⓒ천지일보 2023.07.04.
유디치과가 덴탈버스를 활용해 대전보훈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제공: 유디치과) ⓒ천지일보 2023.07.0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디치과가 3~4일 양일간 대전 보훈 요양원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희망치아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4일 유디치과에 따르면, 대전유성 유디치과의원, 대전월평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등 유디치과 의료진과 치과기공사, 봉사단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유디케어캠페인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소외계층, 저소득층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전문적인 치과 진료가 가능한 장비가 마련된 ‘유디덴탈버스’를 활용해 농어촌·산간 지역 등을 방문하고 있다.

유디치과가 의료봉사를 실시한 대전 보훈 요양원은 국가보훈처에서 설립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하는 공공요양시설로 국가유공자, 유가족, 지역주민 등 장기 요양이 필요한 대상자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유디치과는 요양원 입소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진료, 틀니 수리 및 세척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평상시 치아 관리를 돕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및 입소자에게 구강용품 및 틀니 관리 세트, 구강 프로폴리스 200인분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구강 관리지침서를 별도 제작해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김정선 대전월평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구강검진과 진료를 도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훈대상자 와 가족이 건강하고 영예로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디치과는 강릉 산불 피해지역, 괴산 수해 피해지역, 포항 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등 총 11회에 걸쳐 덴탈버스 나눔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 약 2000명의 주민들의 구강검진 및 예방 진료를 비롯해 3000여개의 구강 관리 용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전주 보훈요양원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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