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보조 자부담 인상 반대 기자회견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의 2010년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사업지침 변경에 반대하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복지부 건물 앞에 모였다.29일 눈발이 날리는 매서운 날씨에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및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원들은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며 자리를 지켰다.한 장애인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진 못할망정 생존권을 위협하는 개정안 소식이 웬 말이냐”며 “활동보조서비스는 중증장애인들이 한강대교를 기어 건너고, 단식 투쟁을 하며 얻어낸 결과인데 당시 제도적 열악함이 있어
불법한약재로 판매가 금지된 마황과 대황 등을 다이어트 식품에 넣어 유통시킨 한의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에 입건된 대구시 달성구 Y의원의 원장 김모 씨는 체중감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땀을 많이 내는 마황, 설사를 유발하는 대황 및 센나잎과 견우차 등을 환약으로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제조된 환약은 ‘체다환 ’ ‘핫슬림’ ‘다이어트 환’이란 이름으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국내에 유통됐다. 김 씨는 이를 자체 홈페이지 및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약 736회에 걸쳐 457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청은
식약청 안전사고 예방책자 배포…안전사고 예방 기대돼 의료용 휠체어·전동스쿠터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책자가 배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보고에 의하면, 휠체어와 의료스쿠터는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두 배로 생산량이 급증(휠체어: 24000→51000여 대, 스쿠터: 3500→6600여 대) 했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이번 책자 발간이 환자들의 안전 사고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들이 사용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그림과 함께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간되는 안내책자에는 의료이송기구의 충전부터 점검
당뇨와 염증반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면역학 분야 최고수준으로 알려진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소개됐다.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세포치료제연구센터 최인표 박사팀이 염증과 당뇨병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두 개의 유전자를 발견했고, 이 유전자가 세포 내에서 염증과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조절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소개했다.교과부는 “이번 연구결과가 염증조절, 염증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염증과 당뇨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캅셀’을 처방전 없이 불법적으로 유통한 회사와 약국이 줄줄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송치된 R사가 약국과 미리 계획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타미플루를 구입할 수 있다고 유인하는 방법으로 업체들에게 타미플루 비축을 유도했다”며 불법유통을 조장한 R사와 제약사 1명, 약국 1곳을 고발조치했다고 전했다.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보고에 의하면, R사가 10개 업체에 유통한 타미플루캅슐은 1억 4655억 상당의 4584명 분인 것으로 조사됐다.심지어 R사는 J의원 등에서 의사 처방전을 한꺼번
충남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양송이 ‘다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품종보호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양송이 재배 농가가 외국품종재배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현실에서 다향의 출원이 농가의 가계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다향은 충남도내에서 많이 재배하는 기존 705호 품종보다 37% 증수할 수 있으며, 버섯의 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해 유통에도 유리하다고 조사됐다. 또한 중균세력이 풍부해 재배 또한 쉽다. 충남농업기술원은 “다향이 기존재배 품종인 705호에 비해 항산화 및 항당뇨 활성 등의 면역기능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불량 김치를 제조·판매한 업체 256개를 고발조치한 데 이어 금지색소가 첨가된 일명 ‘다대기’를 유통한 40대 남자 박모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박 씨는 경기 남양주 소재 A농산 대표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다진 양념(다대기) 14만 5520kg을 전국에 유통해 시가 5억 600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다진 양념(다대기)에 파프리카 추출색소 또는 적무색소를 섞어 보따리상을 통해 유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파프리카 추출색소는 일부 환자의 경우 소화기
신종플루에 걸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음에도 내성을 보인 1세 여아가 국내에서 처음 사망했다.보건당국은 “WHO에도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치료되지 않고 사망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경계 장애를 갖고 있어 고위험군에 속했던 이 여아는 지난달 14일 신종플루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지만, 고열과 기침은 계속됐고 5일 동안 용량을 늘려 투약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결국 지난 1일 사망한 것으로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전했다. 보건당국이 아이의 검체에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를 확인한 것은
지난 7일 영유아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잇따른 부작용 사례 보도로 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접종 현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플루 재난단계가 ‘심각’에 머물러 있던 지난 달 23일 예방접종 사전 신청예약은 이틀 만에 70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9일까지 실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6세 미만 영유아 수는 24만 6천 485명으로 하루 평균 8만 명 정도만이 접종을 받은 셈이다.현재 국내 의료기관에는 주말 50만 도스(1회 접종단위)의 영유아용 백신 공급이 완료됐고, 전국 6천 개 병의원에서 하루 최대 4
정부와 한나라당은 신종플루 재난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기로 협의했다.한나라당 신종플루특위는 10일 오전 7시 30분 제6차 회의를 갖고 재난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과 북한 신종플루확산방지 지원방안에 대해 토의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정부의 이 같은 판단은 신종플루 의사환자비율(ILI)이 최고 44.96에서 27.52로 떨어졌고, 항바이러스 투약건수도 1일 10만 건에서 3만 건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신종플루대책특위 상황실장인 원희목 의원은 “위기단계를 하향조정하더라도 복지부에 중앙 수습본부를 설치해 의료적인
서울대병원 소속 심장 수술팀이 지난 달 21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상피병원에 파견돼 고려인 2명을 포함해 8명의 어린이를 무상 치료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 5일에도 7개 과(내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일주일 동안 진료활동을 했으며 이중 4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 수술을 한 바 있다. 무료 심장수술에 참여한 김웅한 교수는 “간단한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
25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20개 약대생들이 마로니에 공원에 모여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약학대학협의회(이하 전약협) 추산 약 2천 명의 회원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당일 수업도 거부하고 버스까지 대절해서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전남대 한 약대생은 “정부가 4년 교과과정을 6년제로 전환하고 2011년부터 약대 신설을 통해 무분별하게 인원을 증원하고 있다”며 약대인원증원의 부당성, 계약학과 신설의 무효화를 주장했다. 학생들은 증원인원 측정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구체적이지도 않은데다 의료
신종플루 확산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25일 정용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통제관은 “지난 5월 이후 확산추세를 보여 오던 신종플루가 발생 45주차 확산 정점을 이뤘으나 46주차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대본은 학교휴교, 집단발병 등 관련 지표들이 호전된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과 12월 초에 학생예방접종이 완료되고 방학에 접어들면 확산요인이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되는 것인가를 예측하기엔 이르다. 중대
국립서울병원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자살과 사이코 패스 등 정신건강 문제 예방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한나라당 안홍준(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서울병원은 최근 자살, 우울증, 사이코패스의 증가로 국민 정신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의 필요성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관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책포럼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건강욕구에 근거한 정책 및 지원근거 마련방안,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예방관리 사업의 필요성과 인식개선 홍보 및 취약계층
7만여 초등생 중 23명 예방접종 이상증후지난 11일 광주시가 초등학생 7만 62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에서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등 경미한 이상반응을 보인 학생은 23명이라고 집계했다. 전남도청 건강증진과 담당자는 “이상증상이 판단된 것은 23명이지만 이 중 1명은 접종 전부터 천식을 앓아왔고, 1명은 당뇨가 있었다”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전원 퇴원 조치했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또한 “학교 측을 통해 접종 시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음에도 학생들이 귀찮아서 읽어보지 않거나 부모에게 전
“결혼을 앞둔 신부가 지하철 라미네이트 광고를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치아성형을 받았는데, 멀쩡한 이를 갈고 세라믹으로 이를 해 넣어서 법정분쟁까지 간 사례도 있어요. 의료광고 피해 사례는 이뿐이 아닙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의 윤명 조사부장은 19일 피어선빌딩 6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넷, 버스, 지하철 의료광고의 부당성을 고발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7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 지하철, 인터넷에 실린 의료광고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자체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