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서울대병원 초청으로 심장병 무료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4명이 현지에서 김웅한 교수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대병원 소속 심장 수술팀이 지난 달 21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상피병원에 파견돼 고려인 2명을 포함해 8명의 어린이를 무상 치료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 5일에도 7개 과(내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일주일 동안 진료활동을 했으며 이중 4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 수술을 한 바 있다.

무료 심장수술에 참여한 김웅한 교수는 “간단한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팀이 파견된 타슈켄트 지역은 인구 250만 명(고려인 약 32만)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다.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은 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꾸준한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이며,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청소년층의 ‘코리아 드림’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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